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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가장 아름다운 사랑의 철학: 롤랑 바르트의 『사랑의 단상』 강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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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근현대철학가장 아름다운 사랑의 철학: 롤랑 바르트의 『사랑의 단상』 강독

강좌정보
사랑에 관한 가장 매혹적인 고찰이자 아름다운 고백. 우리는 모두 사랑하는 이들이고, 사랑의 언어를 말하거나 들을 때 독자이자 평론가, 발화자이자 창작자가 된다. 아름다운 언어로 사랑의 철학을 말하는 『사랑의 단상』은, 모든 사랑하는 이들을 초대하는 기다림의 자리가 아닐까.

바르트가 남긴 매혹적인 고전사랑의 단상

탁월한 문학 비평가이자 이론가로 경력의 정점에 있던 1977롤랑 바르트는 한 권의 이상한 책을 출간한다매력적인 제목을 가지고 있는 이 사랑의 단상은 주로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 대한 고찰처럼 보이는 내용을 담고 있었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었다주변인과의 대화개인적인 회고까지 포함해 다양한 출처에서 끌어온 문장들과 생각들은 모두 사랑하는 사람의 발화와 관련된 것이었다소설도 에세이도 평론도 연구서도 아닌 이 책은곧바로 독자들을 사로잡았고 우리 시대의 고전이 되어 버렸다.




읽는다는 것 혹은 사랑한다는 것

바르트는 사랑에 빠진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담론의 조각들을, ‘문형이라는 이름으로 끌어모으며 그에 대한 매혹적인 성찰을 그려낸다그것은 해석인 동시에 재현이고발화인 동시에 설명이며이론이면서도 고백이 되는 기묘한 텍스트를 구성한다그리고 그것은 사랑의 철학이며사랑의 발화인 동시에 사랑의 독서이기도 하다바르트는 사랑하는 이가 고백하는 당사자이면서도 작가이자 평론가독자가 되는 매혹적인 담론의 세계를 만들어 내었고독자 역시 그 자리에 초대받는다.

 

사랑에의 초대

탁월한 푸코 연구자이자 프랑스 철학의 소개로 좋은 안내자가 되어 주었던 허경 교수는 이 책을 함께 읽으며 각자 자신만의 사랑의 단상을 쓰기를 권한다바르트가 그리했듯이우리도 사랑하는 이로서 독자가 될 때동시에 해석자이자 창작자가 되어야 하고 될 수 있기 때문이다바르트의 행간을 가로지르는 라캉의 이론이나 무수한 참조점을 읽어내는 것을 넘어서각자의 사랑의 단상을 써보는 자리에서 함께 읽기를 시작해 보자.

강사소개
교재소개
롤랑 바르트, 『사랑의 단상』(김희영 옮김, 동문선,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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