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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제:불투명성의 현상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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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근현대철학불투명성의 현상학

강좌정보
친한 친구, 사랑하는 사람, 혹은 부모와 자식을 떠올려 보라. 그들과 오랜 시간을 함께 보냈다고 해서 그들을 완전히 안다고 말할 수 있나? 하물며, 나에 대해서는? 우리는 ‘나’ 자신에 대해서 완전히 안다고 말할 수 있을까? 존재하는 모든 것에게 드리워져 있는 완전히 알 수 없음, 즉 ‘불투명성’에 관해 철학적으로 접근해 보자. 불투명함이야말로 살아감에 있어 유일한 진실일지 모른다.

불투명성존재 자체의 안개

알다가도 모를 인간이야라는 말은 완전히 모른다는 뜻이 아니라알 수 있는 부분과 알 수 없는 부분이 함께 있다는 의미다이 말은 사람들 사이의 관계뿐만 아니라우리가 주변의 사물들과 온 우주와 맺는 관계에도 적용된다존재하는 모든 것에는 이성과 체계로는 파악할 수 없는안개처럼 불투명한 영역이 존재한다멋진 풍경에 안개가 끼어있으면 제대로 볼 수가 없다그건 우리의 시력의 문제가 아니다모든 존재는 그 자체에 안개가 끼어있다그러니까 이건 우리의 인식의 문제가 아니다본 강좌는 존재의 근원적 불투명성에 대해 고찰하며불투명한 와 세계가 근원적인 방식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알려준다.


 


사물과 감각을 통한 불투명성의 경험

이성과 명증성(명석 판명함너머의또는 그 이면에 자리한, ‘도대체가 나타나긴 나타나는데 정체를 알 수 없는 것들에 대해 철학자들은 자신들의 존재론을 펼쳐왔다그 과정에서 그들의 접근 방식이나 사용 용어는 각자 다르지만공통으로 엮어낼 수 있는 개념이 바로 사물과 감각을 통한 불투명성이다강좌에서 다뤄질 내용을 언뜻 살펴보자면칸트의 사물 자체후설의 주어짐하이데거의 세계--존재사르트르의 끈적끈적함메를로-퐁티의 몸과 살레비나스의 타인의 얼굴 등은 불투명한 심연의 존재로의 우리의 사유를 확장시킨다.


불안공포절망이 아니라 신비놀라움경이로움으로

본 강좌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전반부(1-4)에서는 칸트와 사물 자체의 불투명성에 대해 알아본 후, ‘사물을 감각한다는 것에 대한 현상학적 사유의 기초가 되는 내용들을 갈무리한다후반부(5-10)에서는 후설하이데거사르트르메를로-퐁티레비나스의 존재론을 순서대로 톺아본다본 강좌는 존재하는 모든 것들에는 저마다의 존재론적 두께와 깊이가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우리가 그 근본적으로 불투명한 힘들에 관심을 두고 사물을대상을사람을 바라볼 때그 불투명성이 불안공포절망이 아닌 신비함놀라움경이로움으로 연결될 수 있음을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강사소개
교재소개
『불투명성의 현상학』(조광제, 그린비,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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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교시 불투명성에 관한 예비적 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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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교시 사물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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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교시 감성과 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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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교시 현상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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