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이트는 인간 정신의 심연을 처음으로 체계적으로 탐구한 혁신적 사상가다. 오스트리아 프라이베르크(현 체코 프리보르)에서 태어나 빈 대학에서 의학을 공부했다. 뛰어난 신경학자였던 그는 점차 히스테리와 같은 정신병리 현상에 관심을 돌렸고, 이는 정신분석학(Psychoanalysis)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프로이트는 인간의 정신세계가 의식적 영역 너머의 깊은 무의식에 의해 지배된다고 주장하며 심리학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