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트는 20세기 프랑스의 문학 비평가이자 기호학자 철학자로 구조주의와 후기구조주의 사이의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한 지성이다. 제네바와 파리에서 고전문학과 문법을 공부했으며 결핵으로 인한 오랜 요양 생활 후 1952년부터 프랑스국립과학연구센터(CNRS)에서 연구했다. 1960년대에는 고등실용학교(EPHE)에서 기호학 세미나를 이끌었고 1976년 콜레주 드 프랑스의 문학기호학 교수로 임명되었다. 1980년 교통사고로 생을 마감했다. 그의 주요 저서로는 『문학의 영도』(Le Degre zero de l'ecriture) 『신화들』(Mythologies) 『기호학 요소』(Elements de semiologie) 『S/Z』 『텍스트의 즐거움』(Le Plaisir du texte) 『사랑의 단상』(Fragments d'un discours amoureux) 등이 있다. 그는 롤랑 바르트 자신으로부터 롤랑 바르트(Roland Barthes par Roland Barthes)에서 시도한 자서전적 실험처럼 끊임없이 자신의 사유와 글쓰기 방식을 갱신하며 진화한 지성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