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외르지 루카치는 헝가리 출신의 마르크스주의 철학자, 미학자, 문학비평가로, 20세기 마르크스주의 이론의 가장 영향력 있는 사상가 중 한 명이다. 그는 부다페스트의 부유한 유대계 은행가 가정에서 태어나 베를린과 하이델베르크에서 철학을 공부했다. 초기에는 칸트, 헤겔, 딜타이 등 독일 관념론의 영향을 받았으나, 1918년 헝가리 공산당에 가입하면서 마르크스주의로 전향했다. 베라 쿤의 헝가리 소비에트 공화국에서 문화 인민위원을 지냈으며, 이후 망명 생활과 소련에서의 활동, 그리고 1956년 헝가리 혁명 시 나지 임레 정부의 문화부 장관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