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튀세르는 프랑스 알제리에서 태어나 파리 고등사범학교에서 수학하고 강의한 철학자다. 그는 마르크스주의를 현대 구조주의적 관점에서 재해석하여 새로운 마르크스주의 이론의 지평을 열었다. 1960-70년대 프랑스 좌파 이론의 중심 인물로, 전통적 마르크스주의의 경제결정론과 헤겔적 역사관을 비판하며 구조적 접근을 통해 이데올로기와 국가장치에 대한 독창적 이론을 발전시켰다. 그의 사상은 당시 프랑스를 넘어 전 세계 좌파 지식인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으며, 이론적 '인식론적 단절'의 개념을 통해 마르크스 사상의 과학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