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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본능적으로 알고자 한다. 아침에 눈을 뜨면서부터 밤에 잠들 때까지, 우리는 끊임없이 무언가를 인식하고 판단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정작 '안다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해보지 않는다.

철학은 바로 이 당연해 보이는 것들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학문이다. 우리가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것이 과연 진짜일까? 내가 확실하다고 믿는 지식들은 정말 믿을 만한 것일까? 이런 근본적인 물음들이 바로 인식론의 출발점이다.

고대 그리스의 플라톤은 동굴의 비유를 통해 우리가 보는 세상이 진정한 실재가 아닐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17세기 데카르트는 모든 것을 의심해봤지만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하나의 확실함을 찾아냈다. 18세기 흄은 우리의 인식이 습관과 경험에 불과하다며 회의주의의 깊은 물에 빠뜨렸고, 칸트는 인간 이성의 한계와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주었다.

이 컬렉션은 서양철학사 2500년 동안 축적된 인식에 대한 통찰들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했다. 어려운 철학 개념들을 일상의 구체적 경험과 연결해서 설명하며,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철학 초심자도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으면서도, 깊이 있는 사유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여정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