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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우:철학사 입문코스 Ⅰ : 철학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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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철학입문철학사 입문코스 Ⅰ : 철학의 탄생


■ 강의개요

존재란 무엇인가? 변화와 영원함은 어떻게 공존하는가? 이 질문들은 2500년 전 고대 철학자들이 던진 물음이지만, 지금 우리의 삶과도 깊이 연결되어 있다.

'철학사 입문코스 Ⅰ : 철학의 탄생'은 그리스, 중국, 인도에서 인류 최초로 철학적 사유가 싹트던 순간을 탐험하는 강의다. 이정우 교수는 14강에 걸쳐 서양의 자연철학자들부터 소크라테스와 소피스트, 동양의 주역과 공자, 인도의 우파니샤드까지 동서양 철학의 출발점을 한 자리에서 조망한다.

이 강의는 단순히 철학자들의 이름과 사상을 나열하지 않는다. 왜 그들이 그런 질문을 던졌는지, 당시 사회적 맥락은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그 사유가 오늘날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생생하게 펼쳐낸다. 탈레스가 "만물의 근원은 물"이라고 했을 때, 그것은 단순한 추측이 아니라 세계를 이해하는 완전히 새로운 방식의 시작이었다.


■ 강의특징

첫째, 동서양 철학을 통합적으로 바라본다. 대부분의 철학사 강의가 서양 중심이거나 동양과 서양을 분리해서 다루는 것과 달리, 이 강의는 그리스의 퓌지스(자연)와 중국의 역(易), 파르메니데스의 존재론과 동양의 기(氣) 개념을 나란히 놓고 비교한다. 이를 통해 서로 다른 문화권에서 발전한 철학이 어떻게 인류 공통의 물음에 답하고 있는지 발견할 수 있다.

둘째, 철학적 개념의 뿌리를 파고든다. 이정우 교수는 '퓌지스', '로고스', '코스모스' 같은 철학 용어의 어원부터 시작해 그 개념이 어떻게 변화하고 확장되었는지 세밀하게 추적한다. 예컨대 '퓌지스'는 단순히 '자연'이 아니라 '스스로 생성하는 것'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런 정확한 개념 이해는 앞으로 철학을 공부하는 데 든든한 토대가 된다.

셋째, 역사적·문화적 맥락 속에서 철학을 이해한다. 소크라테스와 소피스트의 논쟁은 당시 아테네 민주정의 발전과 떼려야 뗄 수 없고, 공자의 사상은 춘추시대 '천하무도(天下無道)'의 혼란 속에서 탄생했다. 이 강의는 철학이 단순한 관념의 유희가 아니라 구체적 삶의 문제에 대한 응답이었음을 보여준다.

넷째, 차분하면서도 깊이 있는 강의 스타일이다. 이정우 교수는 한 문장 한 문장 여유를 가지고 전달하며, 복잡한 개념도 일상의 예를 들어 풀어낸다. 예를 들어 헤라클레이토스의 "같은 강물에 두 번 발을 담글 수 없다"는 말을 설명할 때,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변화의 경험을 끌어온다. 이런 친절한 설명 덕분에 철학 입문자도 부담 없이 따라갈 수 있다.


■ 추천대상

이 강의는 다음과 같은 사람들에게 특히 유익하다.

철학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이 강의가 최적의 출발점이다. 철학사의 맨 앞부터 차근차근 설명하기 때문에 사전 지식 없이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소크라테스나 플라톤의 이름만 들어봤을 뿐 실제로 무슨 생각을 했는지 모르는 사람, 철학책을 펼쳤다가 어려워서 덮어본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철학을 단편적으로 공부해 전체 지도가 없는 사람에게도 좋다. 들뢰즈를 읽다가 칸트로 넘어가고, 니체를 보다가 쇼펜하우어를 건너뛰는 식으로 공부했다면, 이제 철학사의 큰 흐름을 잡을 때다. 이 강의는 철학이 어떻게 시작되었고 어떤 문제의식이 이어져 왔는지 체계적으로 정리해준다.

인문학 전반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철학사는 필수 교양이다. 문학, 예술,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그 시대 사람들이 어떤 세계관을 가졌는지 알아야 한다. 그리스 비극을 읽을 때도, 조선시대 문인들의 글을 볼 때도 철학사 지식은 해석의 깊이를 더해준다.

직장인이나 일반인으로서 삶의 의미를 고민하는 사람에게도 유익하다. "나는 왜 사는가", "무엇이 옳은 삶인가" 같은 질문은 누구나 한 번쯤 던지지만, 쉽게 답을 찾기 어렵다. 고대 철학자들도 똑같은 질문으로 고민했고, 그들의 사유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통찰을 제공한다.


■ 수강팁

이 강의를 최대한 활용하려면 몇 가지 방법을 추천한다.

먼저, 강의를 들으면서 노트 필기를 하는 것이 좋다. 중요한 개념이나 철학자 이름, 핵심 사상을 정리해두면 나중에 복습할 때 큰 도움이 된다. 특히 파르메니데스의 '있음'과 '없음', 헤라클레이토스의 '생성', 동양의 '기(氣)' 개념처럼 추상적인 내용은 스스로 정리하는 과정에서 더 명확해진다.

둘째, 강의에서 언급하는 참고문헌을 찾아 읽어보자. 이정우 교수는 람프레히트의 『서양철학사』, 풍우란의 『중국철학사』, 베르낭의 『그리스 사유의 기원』 같은 책을 추천한다. 강의만으로도 충분하지만, 책을 병행하면 이해의 폭이 훨씬 넓어진다. 한 번에 다 읽지 못하더라도 관심 가는 부분만 발췌 독서해도 괜찮다.

셋째, 한 번에 다 이해하려고 부담 갖지 말자. 철학사는 방대하고 개념도 낯설다. 처음 들을 때는 전체 흐름을 파악하는 데 집중하고, 나중에 다시 들으면서 세부 내용을 채워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실제로 많은 수강생이 이 강의를 2~3번 반복해서 듣는다고 한다.

넷째, 일상에서 철학적 질문을 던져보자. 아침에 일어나서 거울을 보며 "나는 어제의 나와 같은 사람인가?", 회사에서 부당한 일을 겪으며 "정의란 무엇인가?"를 고민하는 것처럼, 강의 내용을 자신의 삶과 연결하면 철학이 훨씬 가깝게 느껴진다.

다섯째, 철학사 입문코스 시리즈를 이어서 들어보자. 이 강의는 고대 철학을 다루고, 이어지는 코스 Ⅱ에서는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를 본격적으로 탐구한다. 시리즈를 순서대로 들으면 철학사 전체를 관통하는 안목을 얻을 수 있다.


■ 수강후기에서

수강생들의 반응은 뜨겁다. 한 수강생은 "이제서야 이런 강의를 알게 되다니 눈물이 난다"며 "철학사에 대한 전체적인 이해가 필요했는데, 이정우 교수의 차분한 강의 스타일과 정확한 표현에 반했다"고 했다. 또 다른 수강생은 "완벽한 강의는 이런 것"이라며 "그동안 궁금했던 철학적 쟁점들의 실마리를 찾은 느낌"이라고 평가했다.

"철학이 이토록 재미있다니!"라는 후기도 인상적이다. 젊어서 철학책 읽기가 쓴 약 먹기처럼 괴로웠는데, 강의를 듣는 내내 행복했고 세상을 보는 눈이 확 트이는 느낌이었다고 한다. "배우고 익히는 것이 즐겁지 않으냐"는 공자의 말이 온몸으로 다가왔다는 표현이 강의의 매력을 잘 보여준다.

철학 전공자도 감탄한다. 한 수강생은 "철학과에 입학했지만 제대로 알지 못했던 것을 이 강의로 다시 배운다"며, "나 자신을 이해하고 미래의 포부를 세우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또한 "모호하던 개념들이 정리됐다", "철학에 사용하는 개념이 시대에 따라 변한다는 것을 명확히 알게 됐다"는 평가도 많다.

직장인들의 만족도도 높다. "아침마다 TV 보던 습관이 철학 강의 듣는 습관으로 바뀌었다", "직장에서의 모든 피로를 교수님의 명강의로 풀고 있다"는 후기는 이 강의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지적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방황은 끝"이라고 표현한 수강생도 있다. 철학에 손을 댔다가 어려워서 던져버린 경험이 있었는데, 이 강의로 더 이상 떠돌지 않아도 되겠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한다. "처음 들을 때는 어려웠지만 두 번째 들으니 체계가 잡히고 큰 기쁨을 느낀다"는 후기처럼, 이 강의는 반복 수강의 가치가 있다.


■ 마치며

철학은 어렵고 멀게만 느껴지는 학문이 아니다.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삶의 문제, 세계를 이해하려는 근본적 욕구에서 출발한 지극히 인간적인 활동이다. 고대 철학자들도 우리처럼 세상이 혼란스럽고, 정의가 무엇인지 모호하며, 변화 속에서 불변하는 것을 찾고 싶어 했다.

'철학사 입문코스 Ⅰ : 철학의 탄생'은 그 출발점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그리스 밀레토스의 항구 도시에서 탈레스가 별을 보며 세계의 근원을 고민하던 순간, 중국 춘추시대에 공자가 무너진 질서를 바로 세우려 했던 노력, 인도에서 신분을 넘어 진리를 탐구했던 우파니샤드의 사상가들. 이들의 이야기는 2500년이 지난 지금도 생생하다.

이 강의를 마칠 즈음이면, 철학사라는 거대한 지도의 윤곽이 머릿속에 그려질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 어떤 철학 책을 읽든, 어떤 철학자를 만나든, 그들이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있게 된다. 더 중요한 것은, 철학이 결코 과거의 유물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여전히 필요한 사유의 도구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는 점이다.

이제 철학의 탄생 현장으로 떠나보자. 이정우 교수가 차분하고 명쾌하게 안내하는 이 여정은, 단순히 지식을 쌓는 것을 넘어 세계를 보는 눈을 키우고 삶을 성찰하는 힘을 길러줄 것이다. 철학사의 첫 장을 함께 펼쳐보자.
강사소개
교재소개
- 참고문헌
◈『서양철학사』, 람프레히트, 최명관 외 옮김, 을유문화사
◈『중국철학사』, 풍우란, 까치
◈『인도철학사』, 길희성, 민음사
◈『그리스 사유의 기원』, 장-삐에르 베르낭, 김재홍 옮김, 자유사상사
◈『위진현학』, 정세근, 철학과 현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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