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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근준:현대미술의 메소드 Ⅱ : 미니멀리즘에서 포스트모더니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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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문화현대미술의 메소드 Ⅱ : 미니멀리즘에서 포스트모더니즘까지

강좌정보
현대미술은 복잡하다. 그런 첫 인상을 결정짓게 되는 건 아마도 전후 추상표현주의의 시대가 저물고 나타난 한 세대의 다양한 발전 때문이 아니었을까. 미니멀리즘, 개념미술, 팝아트, 포스트모더니즘, 우리가 ‘현대미술’이라는 이름으로 친숙한 다양한 사조 혹은 운동이 지배한 1960~1980년대의 미술사. 그 역동적 발전의 시기를 함께 헤쳐 나갈 길잡이 강좌.

현대미술은 무엇이며 언제 시작해서 언제 끝나는가

역사는 늘 오늘 새롭게 재구성되는 어제인 동시에, 그 어제의 이야기를 통해 오늘을 말하는 작업이다. 예술의 역사도 다르지 않다. 그렇지만 현대미술의 역사는 통상의 고전적인 미술사와는 경우가 많이 달라 보인다. 죽은 고전들의 목록으로 재구성되는 기존의 미술사와는 달리, 현대미술의 역사는 현재의 이해와 너무 깊은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기점을 어떻게 잡느냐부터 전혀 다른 계보를 재구성할 수 있다. 그러니 물어 보자. 최근의 비평적 관점에서 새롭게 쓸 수 있는 현대미술의 역사는 어떤 것이냐고. 여기 그 답이 있다.

 

그리고 우리와 무슨 관련이 있는가

이 강좌는 세잔으로부터 현대미술의 기점을 잡아 그 방법(메소드)의 역동적인 전개를 축으로 현재까지의 미술사를 정리해 보려는 작업이다. 그렇지만 단순히 역사를 정리해서 재밌게 들려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대부분의 미술 이야기에서 간과되는 질문을 끝까지 함께 안고 간다. 그것은 이 이야기들이 우리와 어떤 관련이 있는가이다. 다시 말해 특정한 시대적 배경에서 특별한 개인들이 시도한 새로운 흐름이 한국이란 나라의 미술에는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그 실질적인 연관관계와 의미를 놓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 덕분에 우리는 강의를 들으며 종종 당시 만들어진 오해와 무지가 어떻게 현재까지 이어져 역사의 풍요로운 디테일들을 놓치게 되었는지 새로운 시야가 트이게 된다.

 

 

 

미니멀리즘부터 포스트모더니즘까지

전후 추상표현주의의 시대가 저물고 새로운 조류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크게 보면 추상과 구상의 양 극을 따라 반복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런 반복은 차이의 새로움을 갖고 있다. 게다가 새로운 문물과 이념과 결합되는 다양한 방향성은 반복이란 구도로 포착할 수 있는 풍부한 디테일을 담고 있다. 물성으로의 회귀와 현상학적 반성이 미니멀리즘으로 이어지는 건 추상표현주의에 대한 당연한 반동이었겠지만, 팝아트는 소비 사회의 출현에 대응하는 전혀 새로운 계기의 산물이었던 것이다. 미니멀리즘의 상대항으로서 추상에서 개념으로 향하는 새로운 움직임도 등장했다. 물론 순수한 미술적 대상인 색채에 대한 다양한 탐구와 모색이 또 다른 차원의 동역학으로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었다. 그리고 많은 것들을 집어삼킨 강력한 정치미학적 물결인 포스트모더니즘이 도래했다. 대략 1960년대에서 1980년대에 이르는 한 세대의 미술은 이렇게 풍부한 방향성과 역동성으로 넘쳐났고 현대미술의 첫 인상을 복잡다기함으로 느끼게 만드는 결정적인 원인이 되었다. 하나의 양식이 한 시기를 지배하는 시대는 영원히 끝이 났기 때문이다.

강사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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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교시 전후 미국 추상미술의 제3막 - 여성 작가들의 활약, 바넷 뉴먼의 의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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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교시 마크 로드코와 그의 경당 - 필립 존슨과 현상학적 선회, 프랭크 스텔라의 미니멀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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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교시 미니멀리즘의 시대 - 칼 안드레, 리처드 세라, 댄 플레이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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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교시 장소 특정성과 대지미술로의 전환 - 월터 드 마리아, 의제 전환의 논쟁, 형태는 무엇을 따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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