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의개요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우리에게 영어 단어의 뉘앙스 파악은 쉽지 않다. 이 강좌는 그 답답함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두 번째 수업으로, 한층 다양해진 어휘군과 심화된 실전 트레이닝으로 구성되었다.
각 강마다 어휘에 포함된 여러 뜻을 예문과 함께 접하면서 어휘 사용의 여러 가능성을 파악한다. 여러 품사를 가진 단어를 공부하면서 단어의 뉘앙스별로 적절한 단어를 선택하는 능력을 키운다. 마지막으로 동사에 결정되는 올바른 문장 구조를 예문을 통해 습득한다.
이로써 영어 글쓰기와 말하기에 꼭 필요한 실전 모방 트레이닝 효과를 얻게 된다. 단어 암기가 아닌 문맥 속 활용, 개별 단어가 아닌 구조 중심 학습으로 실전 영어 실력을 완성한다.
■ 강의특징
최정숙 강사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에서 토론 및 글쓰기를 지도했고, 현재 건국대 언어교육원 등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미국 대학생의 글쓰기를 지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식 영작문 수업』 시리즈를 집필했다.
이 강의는 영어와 한국어의 근본적 차이에서 출발한다. 첫째, 영어 동사는 한국어에 비해 거의 절대적인 권력을 가지고 있다. 부정, 시제, 법을 주관하며 문장 구조 자체를 결정한다. 둘째, 영어 단어는 한국어에 비해 훨씬 구체적이다. '복잡한'을 문맥에 따라 crowded, complex, complicated, intricate로 구분해야 한다. 셋째, 영어는 한 단어가 여러 품사를 가지는 경우가 많다.
8강에 걸쳐 유사 어휘군 분석, 핵심 동사 정리, 품사가 많은 단어 실습이 체계적으로 진행된다. empathic/sympathetic/compassionate/sensitive 같은 유사 어휘의 뉘앙스 차이부터 roll, pay, flood 같은 핵심 동사의 다양한 쓰임, side, around, light 같은 단어의 품사별 활용까지 빠짐없이 다룬다.
■ 추천대상
비즈니스 이메일이나 보고서 작성에 자신감을 갖고 싶은 직장인, 토익 점수는 높지만 영작은 늘 불안한 학습자, 영어 원서를 읽을 때 저자의 단어 선택 의도까지 이해하고 싶은 독자에게 권한다.
1편을 수강하고 심화 학습을 원하는 수강생, 영어 단어를 많이 알지만 정확하게 쓰지 못하는 중급 이상 학습자, 시험 영어가 아닌 실전 영어 능력을 키우고 싶은 사람에게 유익하다.
학술 영어보다 실용 영어에 집중하고 싶은 사람, 단어 암기식 학습에서 벗어나 구조 중심으로 공부하고 싶은 학습자, 미국식 영작문의 원리를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은 사람에게 적합하다.
■ 수강팁
1편부터 순서대로 듣는 것을 권한다. 1편에서 배운 기본 원리 위에 2편의 심화 내용이 쌓이기 때문이다. 1편 없이 2편부터 들어도 되지만, 개념 연결이 더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매 강마다 나오는 예문을 반드시 암기해야 한다. 처음엔 부담스럽지만 반복하면 자연스럽게 입에서 나온다. 예문 암기가 실전 트레이닝의 핵심이다. 강의록을 프린트해서 책처럼 만들어두고 수시로 참고하면 좋다.
『미국식 영작문 수업: 어휘』 책과 병행하면 학습 효과가 배가된다. 책으로 예습하고 강의로 복습하는 식으로 공부하면 완벽하다. 단락 실습 부분은 특히 집중해서 들어야 한다. 실제 글쓰기 상황을 가정한 연습이기 때문이다.
■ 수강후기에서
1편을 듣고 바로 2편을 신청했다는 수강생이 많다. 배운 기본기 위에 더 심화된 어휘군을 배우니 실력이 확실히 늘었다는 반응이다. 영어 이메일 쓸 때 자신감이 생겼다는 의견이 이어진다.
유사 어휘 구분이 핵심이라는 평가가 많다. empathic, sympathetic, compassionate, sensitive의 차이를 명확히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회사 제안서 쓸 때 세밀한 구분이 정말 중요하다는 체험담도 눈에 띈다.
품사 활용 능력이 늘었다는 수강평도 많다. side, around, light 같은 기본 단어가 여러 품사로 쓰인다는 사실이 신기했고, 표현이 풍부해졌다는 반응이다. 토익 900점인데도 도움이 되었다는 중급 이상 학습자의 의견도 있다.
■ 마치며
글쓰기와 말하기의 기본 단위는 개념, 즉 단어다. 단어에 대한 확실한 이해와 철저한 검토가 없으면 좋은 문장을 만들 수 없다. 하지만 한국인인 우리는 한영사전에 의지해 단어를 찾고 외운 뒤, 한국어와 동일한 형태로 배치한다.
이 강의는 영어와 한국어의 근본적 차이를 직시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영어 동사의 절대적 권력, 영어 단어의 구체성, 영어 단어의 다품사 특성을 체계적으로 학습한다. 단순 암기가 아닌 문맥 속 활용, 개별 단어가 아닌 구조 중심 접근으로 실전 영어 능력을 완성한다.
결심과 각오만으로 끝났던 영어 공부를 한 단계 높이고 싶다면, 이 강좌와 함께 다시 시작하자. 8시간 반의 집중 트레이닝 이후, 성큼 성장한 영어 실력을 갖춘 자신을 만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