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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그리스 비극의 상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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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교양고전그리스 비극의 상상력

■ 강의개요


그리스 비극이 태어나 자라난 역사를 살펴보며 그리스 비극의 상상력이 그려내는 세계를 향유하는 7강 강좌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적 논쟁, 그리스 문학사의 흐름, 3대 비극 작가의 작품 감상으로 구성된다. 아이스퀼로스의 <결박된 프로메테우스>와 <오레스테이아> 3부작,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왕>, 에우리피데스의 <메데이아>를 다룬다. 디오뉘시아 축제의 비극 경연대회, 운명과 복수의 주제, 미메시스 개념을 배운다. 서양 정신의 근원, 인류 문화사의 뿌리를 탐구한다.


지금까지 전해오는 그리스 비극은 모두 33편이다. 아이스퀼로스 7편, 소포클레스 7편, 에우리피데스 19편. 40편도 안 되지만 이 작품들을 통해 그리스 비극이 왜 인류 문화사의 거대한 뿌리인지 알 수 있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의 근본, 셰익스피어의 비극, 유진 오닐의 희곡, 프로이트 정신분석학의 원류가 모두 그리스 비극이다. 니체가 매료된 디오니소스, 프로이트가 추적한 오이디푸스의 정수를 만난다.


■ 강의특징


이 강좌는 고전을 왜 읽어야 하는가라는 근본 질문에서 시작한다. 플라톤의 시인 추방론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재현 예술론을 비교한다. 플라톤의 <국가>,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과 <정치학>을 다룬다. 미메시스 개념, 비극의 정의를 배운다. 철학과 문학의 긴장 관계를 이해한다.


그리스 문학사의 전체 흐름을 파악한다. 호메로스에서 아리스토텔레스까지, 장르를 따라 형성된 문학사를 추적한다. 호메로스의 서사시, 헤시오도스의 교훈시, 아르킬로코스의 서정시를 배운다. 비극이 어떻게 탄생하고 발전했는지, 왜 장르 중의 장르인지 이해한다.


디오뉘시아 축제와 비극 경연대회를 생생하게 재현한다. 4월 풍요의 축제, 디오니소스 신을 위한 제의를 배운다. 3일간 3명의 비극 시인이 작품을 상연하고 1만 7000명이 관람한 거대한 경연대회를 이해한다. 소포클레스 18회 우승, 아이스퀼로스 13회 우승의 의미를 본다. 당대 그들은 만여 명을 매료시킨 최고의 작가였다.


아이스퀼로스의 세계를 깊이 있게 탐구한다. <결박된 프로메테우스>에서 제우스에 대한 저항, 인간을 향한 사랑을 배운다. 비극의 일반적 구성 요소(프롤로고스, 파로도스, 에페이소디온, 스타시몬, 엑소도스)를 이해한다. <오레스테이아> 3부작(<아가멤논>, <제주를 바치는 여인들>, <자비의 여신들>)에서 아트레우스 가문의 저주, 복수의 연쇄, 법정 재판의 탄생을 본다. 아이스퀼로스가 어떻게 진정한 의미의 드라마 형식을 낳았는지 배운다.


3대 비극작가의 <엘렉트라> 비교를 통해 각 작가의 특징을 파악한다. 아이스퀼로스, 소포클레스, 에우리피데스가 같은 소재를 어떻게 다르게 다루는지 배운다. 아이스퀼로스는 신과 인간의 관계, 소포클레스는 인간 심리, 에우리피데스는 현실주의적 접근을 강조한다. 세 작가의 비교를 통해 그리스 비극의 변화 양상을 이해한다.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왕>을 깊이 있게 분석한다. 그리스 비극 중 최고의 작품, 아리스토텔레스가 <시학>에서 극찬한 작품을 배운다. 오이디푸스의 계보, 저주의 신탁, 아이러니의 극치를 이해한다. 운명이라는 주제, 아낙노리시스(인지)와 페리페테이아(급전)의 완벽한 결합을 본다. 프로이트의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의 원천을 파악한다.


에우리피데스의 <메데이아>에서 복수의 문제를 탐구한다. 황금 양털의 신화, 아르고 호의 모험 배경을 배운다. 이아손의 배신, 메데이아의 복수, 자식 살해의 비극을 다룬다. 여성의 목소리, 이방인의 고통, 복수의 정당성 문제를 이해한다. 에우리피데스의 현대성을 본다.


그리스 비극이 현대에 갖는 의미를 조명한다. 끊임없이 재해석되며 오늘날까지 명맥을 유지하는 이유를 배운다. 연극과 영화의 이면에 흐르는 그리스 비극의 흔적을 찾는다. 서양 정신이 도달한 가장 깊은 고통의 심연을 본다.


■ 추천대상


그리스 비극에 관심 있는 모든 이에게 적합하다. <오이디푸스 왕>, <메데이아> 같은 작품을 들어는 봤지만 제대로 읽어보지 못한 이들, 그리스 비극의 정수를 맛보고 싶은 모든 이에게 권한다.


서양 고전을 공부하는 이들에게 유익할 것이다. 호메로스에서 아리스토텔레스까지 그리스 문학사의 흐름을 파악한다. 서양 문학의 뿌리를 이해하는 토대가 된다.


철학을 공부하는 이들에게도 추천한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논쟁, 미메시스 개념, 비극과 철학의 관계를 배운다. 니체의 <비극의 탄생>을 읽기 전 필수 배경지식을 얻는다.


연극이나 영화를 공부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드라마의 기원, 비극의 구성 요소,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을 배운다. 서양 연극의 원형을 이해한다.


심리학이나 정신분석학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도 좋다.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의 원천, 프로이트가 그리스 비극에서 발견한 것을 이해한다. 인간 심리의 보편적 패턴을 본다.


■ 수강팁


강의에서 다루는 작품을 미리 읽어두면 좋다. <결박된 프로메테우스>, <오레스테이아> 3부작, <오이디푸스 왕>, <메데이아>를 읽고 들으면 이해가 깊어진다. 천병희 번역본이 읽기 쉽다.


순서대로 들을 것을 권한다. 1-2강에서 철학적 배경과 문학사를 다지고, 3-7강에서 구체적 작품을 분석한다. 기초 없이 작품으로 바로 들어가면 어렵다.


신화 배경지식이 있으면 도움이 된다. 프로메테우스, 아트레우스 가문, 오이디푸스, 메데이아 신화를 미리 알아두자. 완전히 몰라도 괜찮다. 강의에서 설명한다.


강의록을 적극 활용하자. 제공되는 강의록으로 복습하면 효과적이다. 특히 작품의 구성과 줄거리는 반복 학습이 필요하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을 함께 읽으면 시너지가 난다. 강의에서 <시학>을 자주 언급한다. 비극의 정의, 미메시스, 카타르시스 개념을 <시학>에서 찾아보자.


3대 비극작가의 차이에 주목하자. 아이스퀼로스는 신과 인간, 소포클레스는 운명, 에우리피데스는 심리와 현실을 강조한다. 같은 <엘렉트라>를 세 작가가 어떻게 다르게 다루는지 비교하며 들으면 흥미롭다.


■ 마치며


그리스 비극은 고대인의 축제에서 가장 화려한 메인이벤트였다. 1만 7000명이 관람한 경연대회에서 우승한 아이스퀼로스, 소포클레스, 에우리피데스는 당대 최고의 작가였다. 그들의 작품은 인류 문화사의 수많은 영역을 관통하는 사유의 원류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가 그리스 철학을 정초한 근본, 셰익스피어의 비극과 유진 오닐의 희곡, 프로이트 정신분석학에 영향을 준 원류가 모두 그리스 비극이다. 니체가 매료된 디오니소스, 프로이트가 집요하게 추적한 오이디푸스가 여기 있다.


그리스 비극은 끊임없이 재해석되며 오늘날까지 명맥을 유지한다. 연극과 영화의 이면에서 여전히 흐른다. 이 강좌를 통해 서양 정신이 도달한 가장 깊은 고통의 심연을 보고, 그리스 비극이 현대에 갖는 의미를 조명할 것이다. 김헌 교수님과 함께 그리스 비극의 정수를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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