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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우:철학사 입문코스 Ⅵ : 오늘날의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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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철학입문철학사 입문코스 Ⅵ : 오늘날의 철학

강좌정보
<철학사 입문코스> 시리즈의 마지막 강의로 2차 세계대전 이후, 특히 1970년대 이후 세계 철학계의 동향을 전반적으로 검토한다. 오늘날의 대표적인 철학 사조와 인물 그리고 기초적인 개념들 및 이론에 대해 집중적으로 공부해본다.

현대 철학의 이론과 사유들로 현대 철학사를 총정리 해보자!  


그토록 멀게만 느껴지던 철학이 쉽게 다가올 수 있도록 도와준 <철학사 입문코스>. 이제까지 철학이 어디서, 어떻게 탄생했으며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철학자들은 어떤 철학적 사유를 펼쳤는지, 어떠한 철학적 이론들을 제시했는지 세세히 탐구해 왔다. 그리고 이제 <철학사 입문코스Ⅵ: 오늘날의 철학>으로 철학사 총 정리의 완결을 바라본다!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 속에 철학적 이치가 담겨 있다!  


철학적 이론들은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대공황, 자본주의, 공산주의, 정치철학 등 인간이 살아가는 역사와 관련되어 있음은 물론 수학, 과학, 문학과 같은 학문, 심지어 영화까지도 철학적인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

<철학사 입문코스Ⅵ: 오늘날의 철학>에서는 이러한 이론들을 풍부한 예로써 알아본다.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유명한 영화 <공각기동대>로 플라톤의 이원론을, 스텐리 큐브릭 감독 <2001년 스페이스 오딧세이>를 예로 들어 기능주의의 발달을 공부하고, 빅토르 위고의 『레미제라블』을 통해 자본주의의 첫 번째 위기인 대공황을, 염상섭의 『만세전』으로는 현상학을 탐구한다. 이처럼 강의에서 각 이론마다 제시하는 다양한 예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이루고 있는 현대 철학을 좀 더 친밀하고 쉽게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철학사 입문코스Ⅵ: 오늘날의 철학>까지 듣고 나면

멀게만 느껴졌던 철학이 문을 활짝 열어주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자, 이제 새로운 세상을 향해 큰 한 걸음을 내딛어 보자!  


   기존의 과학에서는 보지 못한 새로운 현상, 원리를 가지고 자기조직화에 따른 많은 설명을 한다. 이런 것을 통해서 여러 가지로 카오스 이론이 발전한다. 지금까지 카오스 이론이 제일 처음 개발한 몇 가지 개념만 설명했다. 그런데 우리가 철학적으로 짚어볼 문제는 여기에서 카오스는 질서가 없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굉장히 복잡한 질서가 있는 것이다.  간단한 질서는 사실은 복잡한 질서의 어느 한 측면, 갈래 그것의 어떤 단순화된 얼굴에 불구한 것이다. 카오스라고 하는 것은 사실 우리가 지배하고 있는 복잡한 질서를 몰라서 그렇지 사실 무질서는 아니다. 우리가 파악할 수 있는 개념적 틀이 없어서 그럴 뿐이다.

<마니>라는 영화의 주인공, 부자인 여자가 왜 도벽이 있었을까? 그녀의 자기 어머니가 창녀였고, 손님이 오면 쫓겨났었다. 거기에서 그녀에게 무의식이 생긴 것이다. 사실은 이렇게 그 영화처럼 명쾌하게 밝혀지기는 어렵다. 라캉은 그것들이 항상 닿지는 않지만 어떤 대목에서 닿을 때가 있다고 말한다.  기표가 떠다닌다고 해서 기표와 기의 사이에 일정한 것이 있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과학이라고 하기에는 인문학적이다. 반면 인문학적이면서도 과학적이다. 과학은 정확하지만 맛이 없다. 인문학은 맛은 있으나 말잔치가 되기 쉬운데 말이다.

- (<철학사 입문코스 Ⅵ: 오늘날의 철학> 강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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