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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적 소양'에 목마른 이들을 감동시킬 명강의 모음!
사회가 급변하고 있다. 정보 통신 기술의 발달과 함께 정보의 바다라는 말조차 이제는 유행이 지난 말처럼 들릴 정도다. 이제 상황에 맞는 정답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찾아 나가야 하는 일'이다. 시대 흐름을 파악하고 새로운 방향성을 찾아나가는 것이 인문학적 소양의 가장 기본적인 내용일 것이다.
그런데 인문학적 소양은 이렇게 간단한 답으로 쌓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기존의 시대와 사상을 읽고 충분히 공부하려는 노력이 수반되어야만 가능하다. 물론 모두가 이렇게 하기에 여유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인문학적 소양을 필요로 하지만 여유가 없는 사람들을 위해 아트앤스터디가 철학이란 무엇인가에 관한 핵심만을 모아 정성스레 준비했다. 이 강좌를 통해 철학이 무엇이며, 어떻게 철학을 할 수 있고, 철학적 사유는 어떻게 전개되어왔는지를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입문자를 위해 체계적으로 구성된 지금, 바로 여기에서 시작하는 철학의 기초
본 강좌는 철학이란 무엇인가에 관하여 7인의 강사가 논한 8개 강의로 구성되어 있다.
1강은 철학이 무엇을 다루는지에 대해 묻는 것으로 시작된다. 2강에서는 '철학함'이 문제가 된다. 철학을 한다는 말은 '학문적 연구'를 의미하는 것일까? 아니면 우리의 '삶이라는 예술, 그 자체'일까? 3강에서는 우리 자신, 즉 '인간'에 관한 철학적 물음을 전개함으로써 우리 자신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위와 같은 과정을 통해 철학의 기본적인 성격을 이해했다면, 4강과 5강에서는 본격적으로 철학적 사유 연습을 할 수 있다. 자신의 철학을 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의 철학에 대해 이해하고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6, 7, 8강은 서양철학과 동양철학, 특히 한국철학의 기본적인 철학사 전개에 대해 살펴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박정하(철학자, 성균관대 교수)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칸트 역사철학에 있어서 진보의 문제」로 석사학위를, 「칸트의 인과이론에 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동아일보에 논술 칼럼을 연재하고, EBS 논술연구소 부소장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성균관 대학교 학부대학 교수 및 철학아카데미 공동대표, 한국철학올림피아드 집행위원장, 한국사고와표현학회 회장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강신주(철학자)
문사철(文史哲) 기획위원으로 서울대에서 철학 석사 학위를,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장자철학에서의 소통의 논리」로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노장사상을 전공했지만 서양철학에도 해박하며,
강연과 저서를 통해 '쉽게 읽히는 인문학'을 모토로
'철학의 대중화'에 힘을 쏟고 있다.
동서비교철학과 고대와 현대를 넘나들며 소통을 시도하는
다수의 철학 베스트셀러를 집필하였다.
김교빈(한국철학사상연구회 이사장)
성균관대학교 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동양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동양철학 및 한국철학을 주제로 연구 및 집필 활동을 활발히 해 왔으며,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인문콘텐츠학회 회장, 학술단체협의회 상임대표, 민족의학연구원 원장을 역임했다. 호서대학교 교수로 34년을 재직 후 정년퇴임하고 현재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김상현(성균관대학교 교수)
‘절대 진리는 무엇이며 과연 있기나 할까?’, ‘이 광활한 우주에 오직 나만 홀로 있는 것은 아닌가?’를 고민하면서 사춘기를 보내다 철학과에 진학하였다. 인간의 유한성에 대한 솔직한 고백과 원리에 입각한 사유방식에 매료되어 칸트에 몰두, 서울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칸트의 마감적 합리성에 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철학사상연구소 선임연구원, 서울대학교 강의교수를 거쳐 현재 성균관대학교 학부대학 전임대우교수로 재직 중이다. 최근에는 '과연 선하기 때문에 아름다운가 아니면 아름답기 때문에 선한가'를 화두로 미, 예술, 인간, 사회의 관계에 대해로 고민하고 있다.
양운덕(철학자)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철학과 대학원에서 헤겔 연구(「헤겔 철학에 나타난 개체와 공동체의 변증법」)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구 근·현대 사회철학에서 전개된 개인과 공동체의 상관성이라는 주제를 탐구하면서, 최근에는 질서와 무질서의 상관성에 주목하는 복잡성의 패러다임(모랭), 헤르메스적 인식론(세르), 자율과 창조성의 원천인 ‘상상적인 것’(카스토리아디스) 등을 공부하고 있다. 연구실 ‘필로소피아’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철학과 문학의 고전들을 폭넓고 깊이 있게 소화하기 위한 모임과 강의를 하고 있다.
유헌식(단국대 철학과 교수)
독일 프랑크푸르트대학에서 헤겔 철학을 전공하여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인터넷 철학카페 '소피의 세계'를 주관, 문예아카데미에서 청소년 철학교실을 운영했으며, 세종대, 연세대 등 다양한 교육기관에서 철학 전반을 주제로 강의해 왔다. 세종대 겸임 교수를 거쳐, 현재 계간 '철학과 현실', '헤겔 연구'의 편집위원 및 텍스트 해석 연구소 소장으로 삶과 철학의 접점을 찾기 위해 연구 및 집필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장건익(철학자)
장건익은 서울출생으로 연세대학교 철학과에서 철학을 공부했다. 석사학위를 끝마친 뒤에 직장인으로서 세상을 경험했고, 그 후 다시 대학으로 돌아가 철학박사 학위(연세대학교 대학원)를 취득했다. 2000년부터 연세대, 한양대, 광운대 등에서 철학과 미학을 가르쳤고, 2007년부터는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의를 해오고 있으며 현재 연세대학교 철학연구소 전문연구원이다. 서양중세철학에 관한 몇 편의 논문을 썼고, M.J. 아들러의 『열 가지 철학적 오류』를 번역하였으며 최근에 서울시와 성공회대 평생학습사회연구소가 공동 기획한 '희망의 인문학' 강좌에서 4년(2009-2012)동안 했던 강의 내용을 묶어서 『철학의 발견』이라는 제목으로 첫 번째 저서를 출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