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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민:한국 미술사 - 고려와 조선의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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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문화한국 미술사 - 고려와 조선의 미술

■ 강의개요


이 강좌는 6회에 걸쳐 한국 미술의 전개를 통시적으로 다루되, 매 시간 공시적 상호 관계와 국가를 넘은 교류를 다룬다. 고려와 조선, 약 천 년에 걸친 한국 미술의 흐름을 감지하는 데 목적을 둔다.


고려시대의 화려한 상감청자와 장엄한 불화, 조선 전기 안견의 『몽유도원도』, 조선 중기의 은거 산수화, 18세기 풍속화와 달항아리, 19세기 추사 김정희와 복고 유행까지—시대마다 꽃핀 미술의 정수를 만난다. 단순한 사실의 나열에 그치지 않고 복합적인 시대의 미술을 맛보며 그 흐름을 감지한다. 미술은 외부와 단절되어 혼자 존재하지 않는다. 동시대의 다양한 조건과 과거로부터 물려받은 요소의 결합이 미술 작품에 내재된 통시적 연기성을 이해할 때, 진정한 감상 안목이 생긴다.



■ 강의특징


이 강좌의 가장 큰 특징은 통시적 전개와 공시적 상호 관계를 함께 본다는 점이다. 미술사는 단순히 시대 순서대로 작품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다. 고려청자가 북송청자의 영향을 받았지만 상감기법으로 독자적 미학을 완성한 과정, 몽골 제국에서 건너온 사대부 문인들의 시서화가 조선 전기 미술에 미친 영향, 18세기 경제 발전이 풍속화와 백자 달항아리를 탄생시킨 배경—이런 복합적 맥락을 읽어낸다.


강의는 시대를 크게 다섯으로 나눈다. 고려시대(1-2강)에서는 보편 문명 속 특수미의 발현과 귀족 미술의 절정을 다룬다. 조선 전기(3강)에서는 조선만의 독자적 미술이 형성되는 과정을, 조선 중기(4강)에서는 전란 후 탈속을 위한 은거의 시대와 궁중 미술의 욕망을 살핀다. 18세기(5강)에서는 시속(時俗)과 아취(雅趣)가 공존한 문화적 전성기를, 19세기(6강)에서는 추사 김정희와 소비 미술의 대립을 조명한다.


류승민 강사는 고려대에서 18세기 노론 청류의 서화로 박사과정을 수료한 전문 연구자이면서, 동시에 문탁네트워크, 푸른역사아카데미 등에서 대중 강의를 활발히 해온 소통의 달인이다. 전문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강의로 한국 미술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맛볼 수 있다.



■ 추천대상


한국 미술과 미술사에 관심이 많은 이들, 미술 작품 감상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권한다.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자주 찾지만 작품 앞에서 무엇을 봐야 할지 막연했던 경험이 있다면, 이 강좌가 명확한 감상 안목을 길러줄 것이다.


미술사학, 한국사, 문화재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필수적이다. 특히 고려와 조선 미술의 통시적 흐름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싶은 이들에게 유익하다. 교과서적 설명이 아닌 작품과 시대의 유기적 관계를 이해할 수 있다.


문화재 관련 종사자, 박물관·미술관 도슨트, 문화유산 해설사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청자, 백자, 불화, 산수화, 풍속화 등 한국 미술의 주요 장르를 시대적 맥락과 함께 설명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다.


한국 문화에 관심 있는 외국인들에게도 추천한다. 1990년대 이후 한국 경제 수준이 높아지면서 한국 미술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고, 현재 수많은 미술관과 박물관이 들어서고 있다. 이 강좌는 그 작품들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안목을 제공한다.



■ 수강팁


강의는 시대 순서대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1강부터 순서대로 듣는 것이 좋다. 고려시대의 기반 위에 조선 미술이 전개되고, 전기의 양식이 중기에 변화하며, 18-19세기에 또 다른 국면을 맞이하는 흐름을 이해해야 하기 때문이다.


강의록을 적극 활용하자. '상감청자', '몽유도원도', '진경산수', '문인화', '풍속화', '달항아리' 같은 핵심 작품과 개념들을 정리하며 듣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각 시대의 사회적 배경—고려의 불교 문화, 조선 전기의 유교 이념, 중기의 전란, 18세기의 경제 발전—을 메모해두면 미술의 변화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가능하다면 강의와 병행해 국립중앙박물관이나 지역 박물관을 방문해보자. 강의에서 언급된 작품들을 실제로 보면 이해의 깊이가 전혀 달라진다. 고려청자실, 조선백자실, 회화실을 차례로 돌며 강의 내용을 떠올리면 살아있는 공부가 된다.



■ 수강후기에서


수강생들은 "막연하게만 알던 한국 미술이 체계적으로 정리되었다"고 말한다. "청자와 백자의 차이, 산수화와 풍속화의 의미를 비로소 이해하게 되었다"는 반응도 많다.


"박물관에 가도 뭘 봐야 할지 몰랐는데, 강의를 듣고 나니 작품 하나하나가 다르게 보인다"는 평가가 인상적이다. "달항아리가 왜 아름다운지, 추사체가 왜 혁신적이었는지 이해하게 되었다"는 후기도 있다.


"류승민 선생님의 설명이 전문적이면서도 쉽고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다"는 칭찬이 이어진다. "통시적·공시적 접근 방식이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듣다 보니 미술의 흐름이 입체적으로 이해되었다"는 의견도 있다.


일부는 "6강으로는 아쉽고, 삼국시대나 근대 미술까지 다루는 후속 강좌가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표현하기도 한다. 


■ 마치며


미술은 형상으로 표현하는 예술 장르다. 그 형상화의 과정에 개입하는 인간의 고양된 정신을 느끼고 물질적 표현에서 카타르시스를 맛보게 한다. 그러나 미술 작품은 외부와 단절되어 혼자 존재하지 않는다. 시대와 장소의 요소가 반영되고, 개인의 고유한 성향과 기질이 작품에 스며든다.


고려 장인이 빚은 상감청자의 비취빛, 안견이 그린 도원의 꿈, 18세기 백자 달항아리의 순백, 추사가 쓴 추사체의 파격—이 모든 것은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정신과 감각이 응축된 결과다. 천 년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그들의 아름다움을 만나는 것, 그것이 바로 한국 미술사를 공부하는 이유다.


이 강좌를 통해 미술 작품에 내재된 통시적 연기성을 읽어내는 안목을 길러보자. 그 안목은 단순히 박물관 관람을 풍부하게 만드는 것을 넘어,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의 문화를 이해하는 열쇠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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