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석학, 행복을 위한 실천적 학문
본 강좌는 프로이트가 창시한 정신분석학을 통해 우리를 성숙한 삶으로 안내하는 치유 여행기가 될 것이다. 우리는 가장 먼저 정신분석학이 무엇인가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다. 정신분석학은 우리가 행복해지기 위해 필요한 실천적 학문이다.
우리는 다섯 번의 강연을 통해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삶의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지, 어떻게 절멸의 방향성을 극복할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 볼 것이다.
1강에서는 정신분석학의 정의와 목표를 살펴본 후, 구체적 사례들을 통해 정신분석학의 기본 방법론을 알아볼 것이다. 가장 유명한 예술 분석 사례들도 논의에 포함되어 있다.
1강에서 정신분석학을 개괄적으로 이해했다면, 두 번째 강연에서는 성욕, 리비도, 남근이 아닌 ‘동일시’라는 개념으로 정신분석학의 지도를 새롭게 제시할 것이다. 물론 그 근거는 프로이트의 글에서 찾을 수 있다. 이 새로운 지형도를 중심으로 우리는 자아, 이드, 초자아 등의 개념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것이다.
3강에서는 라캉과 위니컷의 이론을 중심으로 ‘이유’(젖떼기)의 문제에 초점을 맞추어 성숙의 과정에 대해 생각해볼 것이다. 3강의 목적은 부모도 아이도 행복한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다.
네 번째 시간에는 융의 분석심리학을 통해 프로이트의 한계에 대해 생각해보고 두 이론이 어떻게 어울릴 수 있는가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다.
프로이트와 융으로 무장되었다면, 이제 마지막 시간에는 이들의 이론으로 꿈 분석을 시도한다. 우리는 성숙을 위해 우리가 매일 삶 속에서 수행할 수 있는 정신분석적 실천, 즉 꿈 분석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다. 그 중심에 있는 주제어는 물론 변화와 행복이다.
김서영(광운대 교수)
이화여자대학교 과학교육과(생물 전공)를 졸업하고
영국 셰필드대학교 정신과 심리치료연구센터에서
정신분석학 이론으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광운대 인제니움학부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라캉의 이론을 통해 프로이트로의 복귀를 도모하며,
정신분석학과 분석심리학을 통한 영화 분석과 꿈 분석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연구, 집필, 강연에 몰두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정신분석학을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실천적 도구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