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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카』 첫 장을 열어본 사람들은 이 책을 난해하고도 무미건조한 책이라고 여긴다. 각종 개념과 증명들은 더더욱 우리를 당혹스럽게 만든다. 하지만 이 책 안에서 우리는 자유로운 삶을 향한 스피노자의 뜨거운 열정을 만나게 된다.
그는 사람들이 어째서 욕망에 흔들리고 예속된 삶을 살아가는지, 진정으로 자유로운 삶은 어떻게 가능한지 보여주고자 했다. 『에티카』를 통해 욕망과 자유에 대한 스피노자의 사상을 살펴보고자 한다.
손기태(연구공간 수유+너머 연구원)
서울대학교 종교학과 대학원 박사과정 수료
연구공간 수유+너머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