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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수:그리스 신화와 트로이아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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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교양종교·신화그리스 신화와 트로이아 전쟁

■ 강의개요


트로이아 전쟁은 그리스 신화에서 가장 극적이고 흥미로운 이야기다. 현존하는 인류 최초의 문헌인 호메로스의 『일리아드』와 『오뒤세이아』는 기원전 8~9세기에 만들어진 작품으로, 수천 년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고대 그리스의 세계로 우리를 초대한다.


이 강좌는 호메로스의 두 서사시를 중심으로 트로이아 전쟁과 관련된 이야기를 깊이 있게 탐구한다. 황금사과로 시작된 불화에서부터 아킬레우스의 분노, 헥토르의 죽음, 그리고 오뒤세우스의 모험에 이르기까지 전쟁의 전모를 살펴본다. 단순히 신화를 읽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담긴 고대 그리스의 문화와 철학, 그리고 인간 본성에 대한 통찰을 함께 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 강의특징


이 강좌의 가장 큰 특징은 그리스 신화에 대한 올바른 해석을 제시한다는 점이다. 김길수 교수는 여러 전승들을 비교 검토하면서 가장 타당한 해석을 찾아낸다. 예를 들어 영화 <트로이>에서 모든 병사가 철제 무기를 사용하는 것과 달리, 실제 기원전 12세기는 청동기에서 철기로 이행하는 시대였다. 세발 달린 철제 가마솥이 귀중한 전리품이었던 시대상을 고려하면, 대부분의 병사들은 청동칼과 염소가죽 방패를 사용했을 것이다.


강의는 구체적인 역사적 맥락 속에서 신화를 이해하도록 돕는다. 전리품으로서의 아름다운 여인이 단순한 상품이 아니라 사랑의 대상이어야 했다는 점, 헤라클레스 신화를 통해 그리스 영웅의 일반적 특징을 파악하는 방식 등은 신화를 입체적으로 바라보게 한다. 또한 『일리아드』에서 프리아모스왕의 간청 장면이 갖는 카타르시스 효과, 『오뒤세이아』가 보여주는 두 권으로 완성되는 영웅의 모습 등 문학적 분석도 놓치지 않는다.


■ 추천대상


서양 문화와 예술을 깊이 이해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강좌는 필수적이다. 유럽의 정신적 고향인 그리스를 알기 위해서는 기독교 전통과 함께 그리스 신화를 반드시 공부해야 한다. 특히 문학, 예술, 철학에 관심 있는 이들이라면 서양 문화의 원형을 발견하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고전을 읽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사람들에게도 좋은 출발점이 된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시대에 교양인의 필수 지침서였던 『일리아드』와 『오뒤세이아』를 제대로 이해하면, 고대 그리스 철학과 문화 전반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진다. 또한 오늘날의 문학이 여전히 다루고 있는 본질적 가치들에 대한 사유를 불러일으키므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의미 있는 통찰을 제공한다.


■ 수강팁


강의를 듣기 전에 호메로스의 『일리아드』와 『오뒤세이아』를 먼저 읽어보는 것을 권한다. 완독이 부담스럽다면 주요 장면들만이라도 훑어보면 강의 내용이 훨씬 생생하게 다가올 것이다. 특히 아킬레우스와 헥토르의 결투 장면, 프리아모스의 간청 부분, 오뒤세우스의 모험 중 키르케와 세이레네스 에피소드는 미리 읽어두면 좋다.


강의에서 소개되는 여러 전승들을 비교하면서 듣는 것이 중요하다. 같은 신화에 대해 다양한 버전이 존재하는 이유와 그 중 어떤 것이 더 타당한지를 판단하는 과정 자체가 학습이다. 또한 강의록이 제공되므로 복습하면서 헤라클레스, 아킬레우스, 오뒤세우스 등 주요 영웅들의 족보와 운명을 정리해두면 전체 이야기의 맥락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 수강후기에서


수강생들은 그리스 신화를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라 깊은 철학적 사유의 보고로 보게 되었다고 말한다. 영웅들의 활약상 뒤에 숨겨진 인간 본성과 운명에 대한 통찰, 신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고민을 발견하면서 고전의 진정한 가치를 깨달았다는 평가가 많다.


특히 역사적 맥락을 고려한 해석이 인상적이었다는 반응이 많다. 청동기에서 철기로 이행하는 시대상, 이동문화를 반영하는 세발 가마솥, 전리품으로서의 여인에 담긴 의미 등 구체적인 설명들이 신화를 현실감 있게 만들었다. 또한 헤라클레스 신화를 통해 그리스 영웅의 특징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게 된 점, 『일리아드』와 『오뒤세이아』가 각각 다른 방식으로 영웅을 완성시키는 구조를 파악하게 된 점도 큰 수확이었다고 한다.


■ 마치며


트로이아 전쟁 이야기는 수천 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에게 말을 건다. 명예와 사랑, 분노와 용서, 운명과 선택에 대한 질문들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이 강좌를 통해 인류 최초의 문헌이 담고 있는 지혜와 만나고, 서양 문화의 원천을 이해하며, 나아가 인간 존재에 대한 본질적 사유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김길수 교수의 안내를 따라 고대 그리스의 세계로 떠나는 여정은 단순한 지식의 습득을 넘어 삶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열어줄 것이다. 호메로스의 서사시가 플라톤 시대의 교양인들에게 그러했듯이, 이 강좌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삶의 지침서가 될 수 있다.​

강사소개
교재소개
『다시쓰는 그리스 신화』(소피아)

- 참고문헌
* 강의 교재
호메로스『일리아스』 단국대학교출판부, 2001
호메로스 『오뒷세이아』단국대학교출판부,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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