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회원님은 현재 PC 에서 모바일 버전으로 접속 하셨습니다.
원활하게 이용을 하시려면 PC 버전으로 접속 하시기 바랍니다.

www.artnstudy.com

[닫기]
정재형:시네마 클래스 : 제3세계 영화사

검색 마이페이지
검색창 닫기

문화예술사진시네마 클래스 : 제3세계 영화사

■ 강의개요


제3세계 영화사를 체계적이고 깊이 있게 탐구하는 강좌다. 제3세계라는 분류는 유럽 중심 영화사의 기준일 뿐이며, 변방 영화사로 알려진 이들 영화는 실은 삶에 대한 투쟁과 변혁의 기록이다. 중남미, 아프리카, 아시아를 포괄하는 제3세계 영화의 정치·경제·사회·문화적 의미를 탐색한다.


브라질 시네마 노보의 글로베 로샤가 제시한 '가난의 미학'과 '배고픔의 미학', 쿠바의 불완전영화, 아르헨티나의 제3영화, 칠레와 볼리비아의 민중영화를 살펴본다. 아프리카에서는 세네갈의 우스만 셈벤, 말리의 술래이만 시세, 알제리의 민족해방영화를 다룬다. 중동과 동남아시아로는 터키의 귀니, 이란의 마흐말바프와 키아로스타미, 인도의 병행영화, 필리핀의 브로카, 한국의 비제도권 영화까지 포괄한다. 작가와 작품 분석을 통해 영화사의 태동부터 현대적 계승까지 알아본다.


■ 강의특징


이 강좌의 핵심은 제3세계 영화가 단순한 감상의 대상이 아니라 삶을 변혁시키는 예술이라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다. 제3세계는 과거 식민 지배를 받았고 현재 경제적으로 후진국에 속하며, 신식민주의적 피지배 체제에 놓여 있다. 따라서 이들의 영화는 제1, 제2세계와의 종속 관계를 끊고 해방을 추구한다. 민족 정체성을 탐구하고 고유 문화를 표현하며 현실 문제를 드러내어 해결하고자 한다.


브라질 시네마 노보의 글로베 로샤는 "카메라는 총"이라는 선언과 함께 가난과 배고픔을 미학으로 전환했다. 쿠바의 불완전영화는 완벽한 기술보다 민중과의 소통을 중시했고, 아르헨티나의 페르난도 솔라나스는 제1영화(할리우드), 제2영화(유럽 예술영화)에 대항하는 제3영화를 주창했다. 칠레와 볼리비아에서는 민중영화 운동이 독재 정권에 맞서 저항했다.


아프리카 영화는 식민주의와 신식민주의에 대한 비판을 담았다. 세네갈의 우스만 셈벤은 아프리카 영화의 아버지로 불리며 구전 전통을 영화로 옮겼다. 이란의 키아로스타미는 리얼리즘과 시적 형식을 결합하며 세계적 명성을 얻었고, 인도의 병행영화는 상업영화에 대항하며 사회 현실을 다루었다. 한국의 비제도권 영화 역시 제3세계 영화 운동의 맥락에서 재조명된다.


■ 추천대상


할리우드 주류 영화를 넘어 다양한 영화 세계를 경험하고 싶은 이들에게 권한다. 영화를 정치·경제·사회·문화적 차원에서 총체적으로 이해하고 싶은 이, 영화사에서 소외되었던 중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영화를 알고 싶은 이들에게 적합하다.


시네마 노보, 불완전영화, 제3영화, 민중영화 같은 영화 운동의 역사를 배우고 싶은 독자, 글로베 로샤, 키아로스타미, 우스만 셈벤 같은 감독들의 작품 세계를 탐구하고 싶은 이들에게 유익하다. 영화를 단순한 오락이 아닌 삶의 예술로 이해하고자 하는 이, 식민주의와 신식민주의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얻고 싶은 이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EBS <시네마 천국> 정재형 교수의 강의를 통해 영화사를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은 이들에게 적절한 강좌다.


■ 수강팁


제3세계 영화는 우리가 익숙한 할리우드 영화와 매우 다른 미학과 형식을 지닌다. 열린 마음으로 낯선 영화를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다. 각 강의에서 다루는 나라의 정치적 상황과 역사적 배경을 미리 알아두면 영화 운동의 맥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1강의 브라질 시네마 노보는 제3세계 영화 운동의 출발점이므로 가난의 미학과 배고픔의 미학 개념을 확실히 이해하고 넘어가야 한다. 2강에서 다루는 불완전영화, 제3영화, 민중영화는 각각 구별되는 개념이므로 정리하며 들을 것을 권한다. 3강의 아프리카 영화는 구전 전통과 영화의 결합이라는 독특한 특징이 있으므로 주의 깊게 들어야 한다.


강의에서 소개되는 영화 클립과 감독들의 선언문은 제3세계 영화를 이해하는 핵심 자료이므로 메모하며 시청하기를 권한다. 가능하다면 강의에서 언급되는 작품들을 찾아보는 것도 좋다. 참고문헌인 『세상의 모든 영화』와 정재형 교수의 『영화 이해의 길잡이』를 함께 읽으면 이해가 깊어진다.


■ 마치며


영화가 넘쳐나는 시대다. 영화 감상은 보편적 취미가 되었고 시장 규모는 엄청나게 성장했다. 이런 화려한 시대에 굳이 낡은 제3세계 영화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낯선 영화 속에서 우리가 발견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제3세계 영화는 오락이나 여가를 위한 상품으로서의 소비적 영화가 아니다. 그 핵심 정신은 '삶에 대한 투쟁'에 있다. 그들의 영화는 감상의 대상에 그치지 않고 스크린을 넘어 우리 삶을 읽고 변화시킨다. 이는 할리우드 주류 영화가 주름잡았던 세계 영화사의 흐름에 대한 커다란 반향이다.


우리도 영화를 단순히 취미의 차원에서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정치·경제·사회·문화적 차원에서 총체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우리 시대를 변혁시키기 위해서는 어떤 영화가 필요한가? 이 강좌를 통해 영화에 대한 이해의 지평을 넓히고, 영화를 삶의 예술로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다. 나의 삶을 변화시킬 영화사를 원한다면, 지금 바로 정재형 교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보자.​

강사소개
교재소개
- 참고문헌
『세상의 모든 영화』(버지니아 라이트 웩스먼 저, 이론과 실천, 2008)
『영화 이해의 길잡이』(정대형, 개마고원, 2014)
강좌보기
맛보기
    • 1교시 글로베 로샤의 가난의 미학(1)
    • 강좌보기
      다운로드
    • 2교시 글로베 로샤의 가난의 미학(2)
    • 강좌보기
      다운로드
    • 3교시 도스산토스, 안드라데의 민족 정체성(1)
    • 강좌보기
      다운로드
    • 4교시 도스산토스, 안드라데의 민족 정체성(2)
    • 강좌보기
      다운로드
수강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