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기억은 다양한 왜곡을 보입니다. 심리학에 따르면 이는 기억의 구성적 특성에 기인한 것으로 당연합니다. 이 시간에는 목격자 기억의 신빙성 등 법심리학 문제를 비롯해 정치사회적 및 역사적 기억 조작 등 이와 관련된 다양한 이슈도 다룹니다.
Big Five 성격 이론이란 것이 있습니다. 개인의 성격을 다섯 가지 주요 특성, 즉 개방성, 성실성, 외향성, 우호성, 신경성으로 분류하여 설명하는 이론인데요, 현대 성격 심리학에서 대표적인 이론이나 이와 관련한 대중의 오해와 진실도 넘쳐납니다. 성격 결정론과 관련된 여러 논란도 이 시간에 다룰 주요 주제입니다.
그런가 하면 자의식 정서로서 수치심, 혐오감, 죄책감은 개인적으로나 정치사회적으로 중요성이 매우 크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된 정서 심리적 특성과 정치사회적 이슈 등도 이 시간에 다룰 재미난 주제 중 하나입니다.
박태진(전남대 명예 교수)
서울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한 뒤 동대학원 심리학과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전남대 교수, 사회과학대학장을 역임하고 한국 인지및생물심리학회 회장, 대한뇌기능매핑학회장, 한국연구재단 사회과학단장 등을 지냈다. 현재 전남대 명예교수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