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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래:속속들이 이해하는 서양생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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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교양역사속속들이 이해하는 서양생활사

■ 강의개요


승자의 역사 속에서 민중은 늘 그늘에 가려 있었다. 그러나 고단한 삶을 살다간 그들에게도 삶이 있었고, 이것이 역사가 되었다. 이 강좌는 서양역사의 참된 모습을 파악하기 위해 서양인들의 일상생활을 구석구석 살펴본다.


고대 그리스에서 르네상스까지 서양인들의 의식주, 가족생활, 여가 및 문화생활 등을 통해 역사란 정치나 경제 같은 공적 제도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지극히 개인적인 생활의 집적임을 깨닫게 된다. 8강 32교시에 걸쳐 그리스의 식탁에서 로마의 검투장까지, 중세의 안방에서 르네상스의 광장까지 민중들의 삶을 낮부터 밤까지 들여다본다.


■ 강의특징


이 강좌의 가장 큰 특징은 미시사적 관점이다. 큰 사건 중심의 정치사가 아니라 민중들의 경제생활과 문화생활을 살핀다. 독일의 'Alltagsgeschichte(일상생활사)', 이탈리아의 'Microstoria(미시사)', 프랑스의 '포스트 아날 문화사'로 불리는 이 접근법은 최근 역사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강의는 신화와 일상의 연결을 강조한다. 그리스인들은 음식을 '타인과 스스로를 구별하는 상징물'로 여겼다. 음식은 성별을, 신분을 말해주었고,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한 사람의 이데아를 펼쳐 보이는 것과 같았다. 제우스의 머리를 가르고 태어난 아테나는 아테네의 여신으로 추앙받으며 의식주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사회 구조와 일상의 관계도 깊이 다룬다. 남신의 몸에서 태어난 아테나에 걸맞게 아테네는 지독한 가부장제 사회였다. 아내는 남편에게 종속되었고, 결혼은 비즈니스였으며, 남성의 성매매는 자유로웠다. 한 사회는 국가가 섬기는 신이나 정한 법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발전했다.


신화적 서사도 흥미롭게 풀어낸다. 늑대의 젖을 먹고 자란 로물루스는 어떻게 로마를 건국할 수 있었을까? 로물루스 신화에서 늑대는 무엇을 의미할까? 단군신화처럼 서양사에서도 국가의 시조는 영웅적 인물로 표현되며, 이 이야기들이 영화처럼 펼쳐진다.


강의는 재미있는 일화, 풍부한 이미지, 영상 자료를 활용한다. 자세한 이론과 함께 한 가족의 안방까지 속속들이 들여다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 추천대상


서양사를 새로운 관점에서 이해하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권한다. 특히 교과서에 나오는 정치사, 전쟁사에 지친 이들, 평범한 사람들의 삶이 어땠는지 궁금한 이들에게 적합하다.


그리스 로마 신화를 좋아하는 이들에게도 유익하다. 신화가 실제 생활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아테나 여신이 아테네 시민들의 식탁과 옷차림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알 수 있다.


역사 속 여성의 삶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특히 권한다. 그리스 여성들의 지위, 로마 가족 형태의 변화, 중세 시대의 성과 결혼, 르네상스 여성들의 운명이 달린 선택 등을 상세히 다룬다.


일상사와 문화사에 관심 있는 이들, 역사를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하고 싶은 이들, 서양 문명의 뿌리를 민중의 삶에서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 수강팁


시대별 특징을 중심으로 들으면 이해가 수월하다. 그리스는 신화와 태양, 로마는 강력한 제국, 중세는 기독교, 르네상스는 인문주의로 정리하며 듣는다.


의식주, 가족생활, 여가생활이라는 세 가지 축을 염두에 두고 듣는다. 각 시대마다 이 세 가지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비교하며 들으면 흐름이 명확히 보인다.


신화와 실생활의 연결에 주목한다. 아테나 여신과 아테네 시민의 삶, 로물루스 신화와 로마의 건국, 기독교와 중세인의 일상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생각하며 듣는다.


강의에 나오는 이미지와 영상 자료를 주의 깊게 본다. 당시 사람들의 옷차림, 식탁의 모습, 주거 형태 등이 시각 자료로 제시되므로 이를 잘 살펴보면 이해가 깊어진다.


현대와 비교하며 듣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리스의 성생활, 로마의 검투사 문화, 중세의 결혼 제도가 현대와 어떻게 다르고 어떻게 같은지 생각해본다.



■ 마치며


역사는 왕과 영웅만의 것이 아니다. 고단한 삶을 살다간 민중들에게도 삶이 있었고, 그들의 일상이 모여 역사가 되었다. 이 강좌는 바로 그 민중들의 이야기다.


그리스의 식탁에서 로마의 검투장까지, 중세의 안방에서 르네상스의 광장까지. 수천 년 동안 이어져 내려온 서양인들의 생활 모습을 낮부터 밤까지 들여다본다. 의식주, 여가, 종교, 결혼, 성생활까지. 자유의 여인상이 쓴 모자의 유래도 알 수 있다.


서양 문명의 뿌리는 궁전이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의 집에 있다.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며 역사를 새롭게 이해하는 여정, 지금 시작해보자.​

강사소개
교재소개
- 김복래, 『속속들이 이해하는 서양 생활사』, 안티쿠스

비고
교재는 제가 쓴 책 『속속들이 이해하는 서양 생활사』이나, 수강생분들이 그 책을 구입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재미있는 화보와 그림들을 많이 삽입한 PPT와 필요할 경우 관련된 동영상으로 강의를 할 예정입니다. (김복래 선생님의 말씀입니다.)

- 참고문헌
- 김복래, 『속속들이 이해하는 서양 생활사』, 안티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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