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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부터 가져온 역사에 대한 호기심이 80년대 대학생활을 거치면서 체계화, 이론화되어 종국에는 역사학자의 길을 선택했던 오인영 선생이 들려주는 생생한 현장강의. 이 보다 더 생생할 수 없다?
이래도 역사가
지루해?
어려운 강의로 재밌는 역사를 멀리하게 하고 싶은 생각은 일찌감치 버렸다. 이 강의는 전문적인 지식의 습득이나, '지겨운' 수능시험용 역사 수업이 아니다. 우리 자신이 역사를 공부하는 사람이기 이전에, 역사적 존재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란 설명이 더 적당하다. 청소년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 대학생까지 쉬운 교양 강좌로 편히 들을 수 있는 강의. 이래도 역사가 어렵다면, 차라리 포기해라???
역사에 대한 인식은
곧, 보다 나은 내일을 꿈꾸게 하는 힘
자기가 역사적 존재라는 자각과, 자기 현실과 사회 및 국가와 인류 공동체에 대한 역사적 사고 없이 생의 좌표를 가늠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를 간과하고 하루하루 살아가기 바쁘다. 현명한 현대인들이라면, 이정표 없는 무미건조한 삶을 고수하지는 않으리라. 이 강의를 통해 지나간 과거에 대한 '역사적 사고'는 오늘 보다 나은 내일을 꿈꾸게 하는 힘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될 것이다.
오인영(역사학자, 고려대 강사)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박사학위를 받은 후, 영국 런던대학의 킹스 칼리지(KIng's College)에서 ‘자유주의’에 관하여 공부하였다.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소 연구교수로 재직하였으며, 역사학개론, 서양문화사, 서양의 근대형성, 서양사상사 등을 주제로 강의해 왔다.고려대학교에서 강의 우수 교원에게 주는 '석탑강의상'을 열 차례나 받았을 만큼 내실 있는 강의로 정평이 나 있다. 서양 중심주의에 관한 해부와 극복의 문제를 주요 주제로 삼아 연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