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古典)을 읽는 목적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예컨대 보편적인 삶의 지혜를 듣기 위한 목적으로 읽을 수도 있고,
경영이나 교육 등 특수한 분야에서 그 철학적 의미를 찾기 위해 읽을 수도 있다. 하지만 어떤 목적으로 읽든 해당
고전에 담겨 있는 사상을 전체적으로 조망하는 것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부분적 이해는 자칫 오독에 의한 오해를
초래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
한재훈(연세대 연구교수, 도립서당 훈장)
어려서부터 ‘학교’가 아닌 ‘서당’에서 한학과 전통사상을 공부했고, 이후 20대 후반의 늦은 나이에 고려대학교 철학과에 진학하여 한국철학을 전공, 고려대학교에서 「퇴계 예학사상 연구」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금은 동양고전의 전통사상을 바탕으로 사회·경제적 취약 계층과 노숙인, 교도소 재소자, 최고경영자를 위한 인문학 강좌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다양한 형태의 동양고전 인문학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연세대학교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며 고려대와 성공회대에 출강하고 있다. 경기도 이천 ‘도립서당’ 훈장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