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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철학입문이정우의 세계철학사 대장정 Ⅳ : 아시아 세계의 철학 - 인도·한국편

강좌정보
진정한 의미의 세계철학사를 새롭게 써내려가는 세계철학사 대장정, 그 네 번째 시간.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뒤섞인 인도 문명에서 태동한 인도 철학과 중국의 성리학을 창의적으로 계승한 한국 철학의 의의는 무엇인가? 다양성과 차이로 가득 찬 아대륙 인도는 힌두교가용광로 속에 담기고, 중국의 성리학이 한국에 이르러 새로운 사유인 다산과 혜강의 실학으로 변용되는 과정을 살펴보자!

인도와 한국을 넘나드는 철학사의 대모험이 시작된다.


철학은 보편성의 학문이지만, 그 철학을 잉태한 시대적 배경과 조건을 누락할 경우 철학적 사유의 구체성이 사라진다. 때문에 철학적 사유의 명증성은 거세되고, 철학은 더 난해한 모호성의 질곡 속에 빠지게 된다. 따라서 어떤 철학 사조의 고유한 사유를 이해하려면 그와​ 같은 철학적 사유를 가능하게 했던 지역의 역사와 배경 이해는 필수적이다.


인도 철학 또한 마찬가지! 삶의 고통으로부터 해방되어 해탈에 이르려 한 인도 철학은 난세(亂世)를 올바른 치세(治世)로 극복하려 한 동북아 철학과 완전히 상이하며, 고대 그리스 철학과도 다르다. 이 차이를 정확히 이해할 때 우리는 비로소 그리스와 인도, 그리고 동북아 철학의 유사성을 다시 종합해 이해할 수 있다. 이처럼 이정우의 철학사는 바로 차이의 긍정으로 재구성되는 철학사다!


‘범아일여(梵我一如)’의 진리. 인도 철학, 해탈의 길


인간은 행복을 꿈꾼다. 왜 행복을 꿈꿀까? 일상이 고통스럽기 때문이다. 고대 인도인들에게도 삶은 고통의 연속이었다. 그런데 삶을 단지 ‘고(苦)’로만 여기는 것은 무지와 아둔함이다. 또한 인간의 무지와 아둔함은 우리로 하여금 ‘업’과 ‘윤회’의 굴레 속에 빠지게 하는 원인이다. 그래서 이 원인을 제거하기 위한 지혜(‘다르샤나’)가 필요하다. 그 지혜가 바로 참된 ‘나’를 발견하는 길이다. 즉 ‘범=브라만’과 ‘아=본래적 자아’가 다르지 않음을 깨닫는 길이다. 초기 우파니샤드들로부터 요절한 천재 샹카라까지 해탈에 이르는 이 깨달음의 길이 어떻게 이어져 왔는지를 살펴볼 것이다.


동북아 ‘성리학’에서 ‘근대성’의 문턱으로!


성리학은 중국에서 시작되어 조선에서 화려하게 꽃 피운다. 이러한 한국철학의 흐름은 18세기까지 지속되다가, 19세기로 넘어가는 시기에 다산 정약용과 혜강 최한기에 의해 전환점을 맞게 된다. 反주자학적이고 근대성을 띤 그들의 사유는 또한 각각 근대철학과 근세 자연과학의 영향을 받아 서로 구별되는 특징을 보여준다. 따라서 이 강좌는 다산철학과 혜강철학과 상호작용한 다른 사유들을 함께 살펴보는 비교철학적 관점에서 논의가 진행된다. 강좌의 마지막에 다다를 즈음에는, 근대의 문턱 앞까지 세계 전 지역을 아우르는 세계철학사의 윤곽이 또렷하게 드러날 것이다.​



*요절한 천재 시인 샹카라(좌측 사진) , 실학 사상을 전개한 다산 정약용(우측 사진)


강사소개
교재소개
이정우, 『세계철학사2-아시아세계의 철학』(도서출판 길, 2018)

- 참고문헌
- 『대학』, 『리바이어던』, 『목민심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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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교시 고대 인도 철학의 배경과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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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교시 우파니샤드의 철학(1) : 범아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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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교시 반(反)브라만적 흐름과 힌두교의 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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