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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우:현대 철학의 개념-뿌리들 : 세계, 생성,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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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근현대철학현대 철학의 개념-뿌리들 : 세계, 생성, 차이

■ 강의개요


우리가 일상에서 '세계', '변화', '다름'이라는 말을 쓸 때, 그 단어들이 수천 년 철학사를 관통해온 핵심 개념이라는 사실을 인식하는 경우는 드물다. 이 강좌는 현대 철학을 떠받치는 세 가지 개념-뿌리, 즉 '세계(World)', '생성(Becoming)', '차이(Difference)'를 중심으로 하이데거, 니체, 베르그송, 들뢰즈, 라캉 등 현대 철학 거장들의 사유를 일목요연하게 탐색한다.


'개념-뿌리'란 인류가 존재하는 한 지속될 근본 개념들을 말한다. 마치 스마트폰을 새로 사면 자신만의 방식으로 '설정'을 하듯, 철학자들은 세계를 설명하는 궁극적인 '존재론적 설정'을 시도해왔다. 이 강좌는 그 설정의 핵심 원리를 6강, 8시간이라는 압축된 시간 안에 담아낸다. 이정우 교수의 해박한 지식은 고대철학과 현대철학, 동양과 서양, 철학과 과학을 자유롭게 가로지르며 '새로운 존재론'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 강의특징


이 강좌의 가장 큰 특징은 추상적인 철학 개념을 구체적인 일상의 예시로 풀어낸다는 점이다. 휴대폰 설정, SNS 피드, 현대 건축 등 우리 주변의 친숙한 소재를 통해 존재론, 현존재, 주위세계 같은 난해한 용어들이 명확하게 이해된다. 


또한 이 강좌는 철학사를 단순히 나열하지 않고, '세계→생성→차이'라는 명확한 축을 중심으로 현대 철학의 지형도를 그려낸다. 19세기 후반 서유럽 철학사의 거대한 전환, 즉 '존재에서 생성으로'의 패러다임 변화가 왜 중요한지, 그것이 오늘날 정치·과학·예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복잡계 과학(프랙탈, 창발, 자기조직화)과 철학의 융합을 시도하는 대목은 이 강좌만의 독창적인 지점이다.


니체의 영원회귀, 베르그송의 창조적 진화론, 들뢰즈의 차이생성, 라캉의 실재 개념까지, 현대 철학 거장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개념의 검무'를 관람하는 듯한 지적 쾌감을 선사한다. 이정우 교수의 강의는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철학함'이 무엇인지를 몸소 체험하게 만든다.



■ 추천대상


이 강좌는 철학 입문자와 중급 학습자 모두에게 유익하다. 특히 다음과 같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첫째, 하이데거, 들뢰즈, 라캉 등 현대 철학자들의 저작을 읽다가 난관에 부딪힌 사람. 이 강좌는 복잡한 철학 텍스트를 읽기 전에 꼭 필요한 '개념의 밑그림'을 제공한다. 차이와 차이생성의 차이, 현실성과 잠재성의 구분, 구조주의와 후기구조주의의 분기점 등을 명확히 이해하고 나면, 원전 독서가 훨씬 수월해진다.


둘째, 철학이 현실과 동떨어진 추상적 유희라고 생각하는 사람. 이 강좌는 철학적 사유가 건축, 복잡계 과학, 정치학 등 다양한 영역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보여준다. '생성'의 철학이 왜 21세기 우리 삶에 여전히 유효한지를 깨닫게 된다.


셋째, 철학사의 흐름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싶은 사람. 단편적으로 알고 있던 철학자들의 사상이 '세계-생성-차이'라는 세 축을 중심으로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 수강팁


이 강좌는 총 6강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각 강의가 다루는 철학자와 개념의 밀도가 상당히 높다. 따라서 한 번에 몰아서 듣기보다는, 한 강씩 듣고 나서 충분히 소화한 뒤 다음 강으로 넘어가는 것을 권한다. 특히 3강(니체와 베르그송)과 4강(들뢰즈와 생성존재론)은 현대 철학의 핵심 전환점을 다루므로 반복 청취를 추천한다.


강의록이 제공되므로 강의를 들으며 중요한 개념들을 메모해두고, 강의 후 강의록을 참고해 복습하면 효과적이다. 특히 '차이생성(differentiation)'처럼 번역이 까다로운 용어들은 영어 원어와 함께 익혀두는 것이 좋다.


이정우 교수가 소개하는 다양한 예시들(휴대폰 설정, 제논의 패러독스, 현대 건축 등)을 그냥 스쳐 지나가지 말고, 각자의 일상 경험에 대입해보는 연습을 하면 개념 이해가 훨씬 깊어진다. 강의 중 언급되는 이정우 교수의 저서 『개념-뿌리들』(그린비, 2012)을 함께 읽으면 더욱 풍부한 학습이 가능하다.



■ 수강후기에서


"철학 개념과 용어들이 제것이 된 느낌입니다!" - 많은 수강생들이 추상적이기만 했던 철학 개념들이 자신의 사유 도구로 체화되는 경험을 보고했다. 한 수강생은 "이 책 저 책을 보며 어렵기만 했던 철학이었는데, 이 강의를 통해 철학이 무엇인지에 대한 밑그림을 명확하게 그릴 수 있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시대를 가로지르는 개념의 놀이터에 놀러온 기분" - 이정우 교수의 날카롭고 풍부한 분석, 적절한 예시들이 모호했던 개념을 명확하게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는 의견이 많았다. 현대 철학 거장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개념의 검무'를 감상하는 듯한 지적 쾌감을 느꼈다는 반응도 있었다.


"입문 전에 개념사부터 시작하길 잘했습니다" - 철학 초입문자들은 하이데거나 들뢰즈의 원전부터 시작하지 않고 이 강좌로 개념의 뿌리를 먼저 이해한 것이 효율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철학의 흐름을 보는 넓은 눈이 먼저 트이고, 그 안으로 조금씩 들어가는 느낌을 받았다는 것이다.


다만 일부 수강생들은 8시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방대한 내용을 다루다 보니 속도가 빠르게 느껴졌고, 여러 번 반복 청취가 필요했다는 의견도 있었다. 철학 배경지식이 부족한 경우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으므로, 천천히 소화하며 듣는 것이 중요하다.



■ 마치며


철학은 단순히 과거 사상가들의 생각을 배우는 학문이 아니다. 그것은 세계를 바라보는 근본적인 '틀'을 재설정하는 작업이다. 우리가 아침에 일어나 SNS를 확인하고, 회사에서 동료와 대화하고, 저녁에 뉴스를 보는 모든 순간, 우리는 이미 어떤 '존재론적 설정' 안에서 세계를 경험하고 있다.


이 강좌는 그 설정의 뿌리를 탐색하는 여정이다. '세계'란 무엇이고, '생성'이란 무엇이며, '차이'는 어떻게 발생하는가. 이 세 가지 질문에 대한 현대 철학자들의 답변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우리는 세계를 보는 새로운 눈을 갖게 된다. 변화하는 것(생성)이야말로 진정한 실재이며, 차이야말로 존재의 본질이라는 통찰은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여전히 유효한 지혜다.


6강이라는 짧은 여정이지만, 그 안에 담긴 사유의 깊이는 결코 가볍지 않다. 이정우 교수와 함께하는 이 개념의 탐험이 당신의 사유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정보가 아니라, 정보를 새롭게 조직하고 사유할 수 있는 '개념의 뿌리'다. 이 강좌가 바로 그 뿌리를 제공할 것이다.​

강사소개
교재소개
- 참고문헌
이정우, 『개념-뿌리들』(그린비,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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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교시 존재론과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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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교시 현존재와 세계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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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교시 주위세계(Umwelt)와 세계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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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교시 현상(Erschein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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