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강의록다운
|
이 강좌는 그리스 신화가 지닌 상상력, 창조력이 단순히 지나간 과거의 산물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리스 신화는 아직까지도 현재의 우리와 함께 살아있는 무궁무진한 컨텐츠의 보고이다. 그리스 신화는 어쩌면 제일 처음 서구 세계에 인간이 자신의 운명을 선택할 수 있는 주체적 존재라는 것을 자각하게 했는지 모른다.
인간은 스스로 자신의 운명을 선택할 수 있다. 그리스 신화 속 인물들은 어떤 운명을 선택했는가. 그들은 그저 무의미하게 흘러갈 뿐인 시간을 살기를 선택할 수 있다. 아니면 '나에게 의미 있는 시간', 즉 '카이로스의 시간', '결정적 시간'을 살기를 선택할 수도 있다. 신화 속 인물들이 어떤 운명을 선택하는지 궁금하다면 지금부터 여행은 시작된다.
김길수(철학자, 건국대학교 교양학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