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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활 속의 그리스 신화, 알고 넘어가자 !
영화 타이타닉과 미국 대통령의 휘장을 기억하라 !
타이타닉이란 배의 이름은 그리스 신화 속 티탄신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인간의 가장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배가 첫 출항에서 하찮게 보았던 빙산에 의해 좌초되고 만다. 그러나 타이타닉이란 배는 티탄신의 이름을 따온 시점에서 이미 그 불길한 운명이 예고되었다. 왜냐하면 티탄신들 역시 하찮게 보았던 올림포스 신들에게 패하였기 때문이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하늘에서 가장 높고, 가장 빠른 독수리를 보며 主神 제우스가 이 세상에 행사하는 절대적인 지배권을 생각했다고 한다. 이러한 상징적 의미를 이용해 로마 황제는 자신의 휘장에 독수리를 그려 사용하였고, 현재 미국 백악관에서는 대통령의 휘장에 제우스의 독수리를 사용하고 있다. 이렇게 문화, 정치, 생활면에서 우리와 가까이 있는 그리스 신화. 이제 그리스 신화의 현대적 해석에 도전한다.
그리스 신화의 올바른 해석에 심혈을 기울여 온 철학자 김길수 !
그와 함께 하는 <그리스 신화 다시보기>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
그리스 신화는 시 · 공간적으로 우리와 많이 떨어져 있는 듯이 보이나,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실제로는 많은 부분에서 아직도 우리에게 영향을 주고 있다.
그리스 신화를 통해 우리는 헬레니즘의 근간을 이루는 그리스인들의 지성의 한 단면을 알 수 있다.
남의 세계관을 보려는 목적은 그것과 비교해 나의 것을 고양시키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서구 정신의 한 축을 이루는 헬레니즘의 세계를 들여다봄으로써 오늘날 한국인의 마인드를 반성하고 고양시킬 수 있을 것이다. 그리스 신화의 올바른 버전 찾기에 학술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철학자 김길수가 들려주는 <그리스 신화 다시보기>. 서양 문명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그것을 통한 우리의 현재를 반성해보자.
김길수(철학자, 건국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건국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플라톤의 『프로타고라스』편에 나타난 ‘덕’의 문제에 대한 고찰」로 석사학위를, 「플라톤의 도덕 철학에서 탁월함, 가르침, 그리고 좋은 삶」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고대 그리스 철학과 윤리학을 주된 주제로 삼아 그리스 신화의 올바른 전승 찾기 및 신화 속에 스며들어 있는 헬라스 사상의 근원을 추적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현재 건국대학교 교양학부에 재직 중이며, 인문콘텐츠학회의 이사와 사고와 표현학회 편집이사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