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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에 이어 헤겔이 아트앤스터디에 상륙하다 !
"헤겔의『정신현상학』은 오늘에 이르기까지 세계 철학사상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만큼 난해하기로 정평이 나 있는 불후의 대작이다.
헤겔은 이 책에서 그 특유의 변증법적 사유 논리로 인간과 신, 그리고 자연을 포함한 존재 전체의 본질 규명을 위한 궁극의 경지를 아우르는 초인간적인 고투의 결실을 보여준다.
헤겔 철학의 요지는 생명의 변증법적 운동을 통한 생동하는 정신의 본원적인 회복을 위해 이 시대가 안고 있는 분열과 대립, 즉 교양에 의해 고착화하고 오성적 입장에 의해 편향화한 시대적 한계와 모순을 극복하는 일이었다. 우리와 헤겔과의 만남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정신현상학』서평 중에서
지구상에서 가장 어려운 책 중의 하나를 아트앤스터디에서 완독하자 !
칸트의 『판단력비판』에 이어 헤겔의 『정신현상학』까지 아트앤스터디에 상륙했다.
우리가 위대한 철학자를 아무리 추앙하더라도 그가 남긴 대표작을 한번도 제대로 읽지 못했다면 우리는 진정 그의 위대함을 다 알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
이제 헤겔이 남긴 저서를 한 문장 한 문장 꼼꼼히 읽고 선생님의 설명을 들어가면서 헤겔 철학과의 벽을 내 손으로 하나씩 허물어보자.
김상봉(전남대 교수)
연세대학교 철학과와 동 대학원을 거쳐, 괴팅겐•프라이부르크•마인츠 대학에서 철학, 서양고전문헌학, 신학을 공부하고 칸트의 『최후유고』(Opus postumum)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칸트의 사상을 쉽게 소개해 온 국내 저명 칸트 연구자인 그는, 5•18 민중항쟁, 학벌사회, 분단과 통일 등 한국 사회의 주체성 문제를 깊이 있게 탐구함으로써 ‘거리의 철학자’로 불린다. 그리스도신학대학교 종교철학과 교수,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이사, 학벌없는 사회 정책위원장, 문예아카데미 교장을 지냈으며, 현재 전남대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