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의개요
우리는 건축 속에서 살고 건축 속에서 꿈꾼다. 하지만 그 건축물들이 어떤 철학과 이야기를 담고 있는지 제대로 알고 있을까? '건축 읽어주는 여자' 강영란 건축사가 세계를 빛낸 거장들과 그들의 작품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강의는 현대 건축의 거장 3인에서 시작해 프리츠커상 수상자들, 도시를 빛낸 랜드마크 건축물들, 그리고 한국의 건축가들까지 아우른다. 르 코르뷔지에의 순수주의,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의 유기적 건축, 미스 반 데어 로에의 진보주의 건축부터 자하 하디드, 안도 다다오 같은 현대의 스타 건축가들까지 만난다.
19년 경력의 현역 건축사가 건축적 언어가 아닌 대중적 언어로 친숙하고 쉽게 풀어낸다. 건축에 대한 이해를 더하고 우리가 살고 있는 공간의 의미를 다시 돌아보는 시간이다.
■ 강의특징
이 강의는 4강으로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1강은 르 코르뷔지에,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미스 반 데어 로에 등 현대 건축의 거장 3인을 다룬다. 그들의 철학과 사상, 대표작에 얽힌 에피소드를 통해 현대 건축의 언어를 이해한다.
2강은 건축의 노벨상인 프리츠커상을 통해 현대 건축의 흐름을 읽어낸다. 프랭크 게리, 렘 쿨하스, 안도 다다오, 자하 하디드, 장 누벨 등 세계적 건축가들의 작품과 건축 철학을 살펴본다. 빛과 콘크리트의 마법사 안도 다다오, 해체주의의 여왕 자하 하디드 같은 건축가들이 어떻게 시대를 이끌었는지 구체적으로 알 수 있다.
3강은 도시를 빛내고 문화를 알리는 세계적 건축물들을 만난다.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파리 퐁피두 센터, 가우디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베를린 유대인 박물관 등 한 나라의 랜드마크가 된 건축물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4강은 한국의 건축을 조명한다. 김수근, 김중업 같은 1세대 건축가부터 승효상 등 현대 한국 건축을 이끄는 건축가들까지, 우리 건축의 발전과 변화를 느낄 수 있다.
■ 추천대상
건축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는 강의다. 전문 용어 없이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기 때문에 건축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다.
세계 여행을 좋아하거나 계획 중인 사람이라면 큰 도움이 된다. 유명 건축물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그 안에 담긴 이야기와 철학을 이해하며 볼 수 있다.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나 퐁피두 센터를 방문할 때 훨씬 의미 있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공간 디자인, 인테리어, 시각 예술 등 관련 분야를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도 좋다. 현대 건축의 거장들이 어떤 철학으로 공간을 창조했는지 이해하면 자신의 작업에 영감을 얻을 수 있다.
■ 수강팁
강의를 들으며 언급되는 건축물들의 사진을 함께 찾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롱샹성당의 곡선, 구겐하임 미술관의 나선형 구조,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화려한 장식 등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면 이해가 훨씬 깊어진다.
각 건축가의 대표작 하나씩은 꼭 기억해두자. 르 코르뷔지에의 롱샹성당, 라이트의 낙수장, 안도 다다오의 빛의 교회처럼 건축가와 대표작을 연결해서 외우면 건축사의 큰 흐름이 잡힌다.
프리츠커상 수상자들의 수상 연도와 이유를 정리해보면 현대 건축의 트렌드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다. 1979년부터 최근까지 어떤 건축 철학이 주목받았는지 연대기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한국 여행을 할 때 4강에서 다룬 국내 건축물들을 직접 방문해보자. 세종문화회관, 국립극장 등을 새로운 눈으로 보게 될 것이다.
■ 마치며
건축은 단순히 건물이 아니다. 건축가의 철학이 담긴 예술 작품이고, 시대의 가치관을 반영하는 문화이며, 우리 삶을 담는 그릇이다.
'건축 읽어주는 여자' 강영란 건축사는 19년간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통찰을 바탕으로 건축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다. 르 코르뷔지에부터 자하 하디드까지, 파리에서 서울까지, 세계 건축의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이 강의를 듣고 나면 거리를 걷다가 마주치는 건물들이 달리 보일 것이다. 여행지에서 만나는 건축물들과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것이다. 건축을 읽는 눈이 생기면 세상이 더 풍요로워진다.
강영란(건축가, 아이디어5건축사사무소 대표)
'건축 읽어주는 여자' 강영란은
설계 경력 19년차의 건축사다.
서울시립대학교 대학원에서 건축공학을 공부했고,
건축가 김수근 선생이 설립한
(주)공간종합건축사무소에서 소장으로 근무했다.
현재는 <아이디어5건축사사무소> 대표를 맡고 있다.
부천시 건축위원회 심의위원, 서울시 서대문구 건축위원회 심의위원,
인천도시공사 설계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건축 작품으로는 송추 단풍나무집,
인천 투모로우시티, 영월군 보건소, 도곡 렉슬 등이 있다.
그녀는 건축적 언어가 아닌 대중적 언어로
친숙하고 쉽게 건축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