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이제 다시 마르크스와 만나자!
다른 가치를 사유하는 철학자 고병권과 함께한 마르크스의 『자본』 읽기, 그 3년의 대장정 끝에 완성한 12권의 책과 12회의 강연을 온라인으로 만난다. 최대한 쉽게 쓰고, 최대한 자세히 쓰고, 최대한 깊이 읽어내고, 최대한 많이 읽어내자는 마음으로 펼쳐낸 자본 읽기 시리즈. 저자 고병권은 말한다. "부디 이 열두 권의 책이 150년 전의 불을 꺼뜨리지 않고 전달했기를 바랍니다. 어딘가에 있을 사상의 대장장이들에게, 그리고 누구보다도 『자본』을 읽고 세상을 읽고자 하는 프롤레타리아인 당신에게 잘 전달했기를 바랍니다."
고병권의 『자본』 읽기 2부:7강부터 12강까지
7강 거인으로 일하고 난쟁이로 지불받다
『자본』 제4편 '상대적 잉여가치의 생산'의 제10~12장을 다룹니다. ‘절대적 잉여가치’로 배를 불리던 자본가가 그 한계에 부닥치자 이번에는 ‘상대적 잉여가치’라는 기묘한 방법으로 ‘잉여가치율’을 높이는 자본가의 본질을 탐색합니다.
8강 자본의 꿈 기계의 꿈
『자본』 제4편 제13장 ‘기계제 대공업’에 대하여 심도 있게 분석합니다. 기계가 자본주의와 만나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기계와 만난 자본주의가 노동자의 처지를 어떻게 바꾸었는지 이야기합니다.
9강 임금에 관한 온갖 헛소리
『자본』 제5편 '절대적·상대적 잉여가치의 생산'과 제6편 '임금'을 면밀히 분석합니다. 특히 현재를 살아가는 노동자들이 가장 실감할 만한 주제 곧 ‘임금’에 관해서 자세하게 들여다봅니다.
10강 자본의 재생산
10강에서는 ‘자본의 재생산’에 관해 다룹니다. 『자본』 제7편 제21장 '단순재생산'과 제22장 '잉여가치의 자본으로의 전화'에 해당하는 부분입니다.
11강 노동자의 운명
『자본』 제7편 제23장 '자본주의적 축적의 일반법칙'을 읽습니다. 이 장에서 마르크스는 노동자가 ‘자본’의 기획과 통치 아래서 실제로 어떻게 다루어지는지를 꼼꼼히 분석하는 동시에 그들의 목소리를 직접적으로 들려줍니다.
12강 포겔프라이 프롤레타리아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강의에서는 『자본』 I권의 마지막 부분, 즉 제7편의 제24장 '소위 시초축적'과 제25장 '근대 식민이론'을 읽습니다. 자본의 창세기, 그 첫 문장은 이것입니다. 태초에 수탈이 있었다!
고병권(사회학자)
서울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사회학과에서
「서유럽에서 근대 화폐구성체의 형성」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오랫동안 학문자율 연구공동체 <수유+너머>에서
니체와 들뢰즈 및 민주주의를 둘러싼
다양한 철학적, 사회적 문제들을 연구하며 집필, 강연해 왔으며
지금도 여전히 제도권 밖에서
마르크스, 니체, 루쉰, 스피노자 등을 함께 읽고 공부하며 살아간다.
노들장애인야학의 철학 교사로도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