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의개요
영어로 글을 쓰거나 말을 할 때마다 같은 단어만 반복된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는가? 'important'만 쓰다가, 'complex'만 쓰다가, 결국 표현의 한계에 부딪히는 경험 말이다. 이 문제의 핵심은 단순히 어휘가 부족해서가 아니다. 유사한 뜻을 가진 여러 단어들의 미묘한 뉘앙스 차이를 파악하지 못하고, 영어 동사가 가진 절대적 권력을 이해하지 못하며, 한 단어가 여러 품사로 활용된다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이다.
이 강좌는 한국인 영어 학습자가 겪는 가장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한다. 단어를 단순히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문맥 속에서 정확한 단어를 선택하고 활용하는 능력을 키운다. 8강에 걸쳐 유사 어휘군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핵심 동사의 다양한 쓰임을 학습하며, 한 단어의 여러 품사 활용법을 익힌다. 각 강마다 Test와 작문 실습, 단락 실습을 통해 배운 내용을 즉시 적용하고 체화한다.
■ 강의특징
첫째, 이 강좌는 유사 어휘의 뉘앙스 차이를 문맥 속에서 명확하게 구분한다. 예를 들어 '복잡하다'를 영어로 표현할 때, 사람이 많아 복잡하면 'crowded', 요소가 많아 복잡하면 'complex', 복잡해서 힘들면 'complicated', 섬세하게 복잡하면 'intricate'를 써야 한다. 한영사전에는 모두 '복잡한'으로 나오지만 실제 사용에서는 완전히 다른 단어다. 강좌에서는 evaluate/assess/appraise/judge, important/crucial/critical/indispensable 등 핵심 유사 어휘군을 매 강마다 깊이 있게 분석한다.
둘째, 영어 동사의 절대적 권력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법을 배운다. 한국어 동사는 주어의 동작이나 상태를 알려주는 의미상의 기능만 하지만, 영어 동사는 부정, 시제, 법을 주관하고 문장 구조 자체를 결정한다. direct, charge, advance, catch, flash, swallow, bear 같은 핵심 동사들이 얼마나 다양한 문장 형식을 만들어내는지 예문을 통해 면밀히 학습한다.
셋째, 한 단어의 다양한 품사 활용을 통해 표현의 폭을 획기적으로 넓힌다. 'near'가 전치사뿐 아니라 부사, 형용사, 동사로도 쓰인다는 사실을 알면 "The project is nearing completion"(프로젝트가 거의 마무리되어 가고 있다) 같은 세련된 문장을 만들 수 있다. though, back, off, inside, behind, over, due 등의 단어들이 문장에서 어떻게 다채롭게 활용되는지 배운다.
넷째, 미국 대학의 글쓰기 수업 방식을 적용한다. 강사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에서 실제로 토론 및 글쓰기를 지도한 경험이 있다. 단어를 배우기 위해 예문을 활용하는 기존 방식이 아니라, 예문을 암기하고 직접 작문 실습을 하며 단락 실습까지 진행하는 실전형 학습법을 제공한다.
■ 추천대상
이 강좌는 영어 실력의 정체기를 겪고 있는 중급 이상 학습자에게 특히 유용하다. 토익 700점 이상, 기본 문법은 알지만 영작문이나 말하기에서 늘 같은 표현만 반복되는 사람, 원어민에게 영문 교정을 받을 때마다 단어 선택이 틀렸다는 지적을 받는 사람이라면 이 강좌가 돌파구가 될 것이다.
회사에서 영어 이메일이나 보고서를 자주 작성하는 직장인, 영어 에세이를 써야 하는 대학생이나 대학원생, 논문 작성을 앞둔 연구자에게도 적합하다. 또한 영어 강사나 번역가처럼 영어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사람들도 자신의 어휘 사용을 점검하고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평생 한국에서만 영어를 공부한 토종 한국인으로서 한계를 느끼는 사람, 수십 권의 단어장을 외웠지만 실전에서 적절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사람, 영어의 구조를 한국어 방식으로 이해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은 사람이라면 반드시 들어야 할 강좌다.
■ 수강팁
이 강좌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예문 암기를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처음에는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지만, 문맥 속에서 단어의 쓰임을 익히는 것이야말로 진짜 실력 향상의 지름길이다. 각 강에서 제공되는 예문들을 소리 내어 읽고 암기하면, 유사 어휘의 뉘앙스 차이가 자연스럽게 몸에 배게 된다.
매 강마다 제공되는 Test를 성실히 풀어보기를 권한다. 단순 암기를 확인하는 문제가 아니라 실제 문맥에서 적절한 단어를 선택하는 능력을 테스트하는 문제들이다. 틀린 문제는 다시 강의를 들으며 개념을 확실히 정리하자.
작문 실습과 단락 실습은 건너뛰지 말고 반드시 직접 해보아야 한다. 배운 어휘를 활용해 자신만의 문장과 단락을 만드는 과정에서 진짜 실력이 쌓인다. 실습 후에는 제공되는 모범 답안과 비교하며 자신의 문장을 점검하는 습관을 들이자.
강의와 함께 강사가 집필한 『미국식 영작문 수업: 어휘』를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강의에서 다룬 내용이 책에 더 자세히 정리되어 있어 복습할 때 유용하다. 강의 들으면서 이해하고, 책으로 복습하고, 다시 강의를 반복해서 듣는 루틴을 만들면 좋다.
유사 어휘군 정리표와 핵심 동사 분석 자료는 프린트해서 책상 앞에 붙여두거나 파일로 만들어 수시로 참고하자. 실제로 영어로 글을 쓸 때마다 꺼내보면서 적절한 단어를 찾는 연습을 하면 점차 자연스럽게 올바른 단어가 떠오르게 될 것이다.
■ 수강후기에서
실제 수강생들의 반응은 놀라울 정도로 일관적이다. "평생 영어 공부했는데 이제야 제대로 배우는 느낌"이라는 후기가 대표적이다. 대학 때 토익 900점을 넘겼고 회사에서도 영어를 자주 사용하지만 항상 같은 단어만 반복되던 한 수강생은, 이 강의를 듣고 나서야 문제가 무엇인지 깨달았다고 한다.
"동사의 중요성을 처음 알았다"는 반응도 많다. 한국어는 동사가 그냥 동작을 표현하는 것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영어 동사는 문장 구조 자체를 결정한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제 영어 문장을 볼 때 동사부터 분석하게 되고, 어떤 구조를 만드는지 주의 깊게 보게 되었다며 공부 방식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말한다.
회사에서 영어 보고서를 쓸 때마다 원어민에게 교정을 받던 직장인은 매번 단어 선택이 틀렸다는 지적을 받았는데, 강의를 듣고 나니 자신이 영어 단어의 구체성을 몰랐다는 것을 이해했다고 한다. 이제는 문맥에 맞는 정확한 단어를 고를 수 있게 되어 최근 보고서는 교정 없이 통과되었다는 기쁜 소식도 들려온다.
"품사 활용 부분이 신선했다"는 평가도 주목할 만하다. 한 단어가 여러 품사로 쓰인다는 것을 배우고 나서 문장 표현이 훨씬 풍부해졌다는 것이다. 평생 한국에서만 산 토종 한국인들은 자신이 한국어 구조로 영어를 생각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고, 영어가 한국어와 근본적으로 다른 구조를 가진 언어라는 것을 비로소 이해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 마치며
영어 어휘 학습의 패러다임을 바꿀 때다. 단어장을 달달 외우는 방식으로는 결코 매력적이고 정확한 영어 문장을 만들 수 없다. 단어는 고립된 암기 대상이 아니라 문장 속에서 살아 숨 쉬는 도구다. 이 강좌는 단어를 단어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문장을 만드는 재료로서 단어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법을 가르친다.
한국인과 원어민 사이의 영어 실력 차이는 단순히 어휘량의 차이가 아니다. 같은 뜻의 여러 단어 중에서 문맥에 가장 적합한 하나를 선택할 줄 아는 능력, 동사의 힘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 한 단어를 다양한 품사로 자유자재로 쓸 줄 아는 능력의 차이다. 이 강좌는 바로 그 차이를 메우기 위해 설계되었다.
8강, 총 32교시, 10시간 39분이라는 시간은 결코 길지 않다. 하지만 이 시간을 투자하고 나면 영어를 보는 눈이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 글을 쓰고 말을 할 때 적절한 단어가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경험, 원어민의 글을 읽을 때 왜 그 단어를 선택했는지 이해하는 즐거움, 자신의 영어 표현이 점점 세련되어지는 성취감을 맛보게 될 것이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영어 학습, 이 강좌에서 시작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