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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다빈치는 화가로 알려지기 전에 이미 뛰어난 만돌린 연주자로 소개되고 있었다.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프로 수준의 바이올린 연주자였으며, 난제의
벽에 부딪혔을 때 음악으로부터 위안과 영감을 얻었다고 말한 바 있다. 철학자 니체는 어떠한가. 그는 여러 곡의 연주 곡을 작곡한 적 있으며,
음악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높으리라고 생각할 정도로 음악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이
강좌는 위대한 사상가와 음악이 갖는 깊은 관계를 파헤치는 여정으로 준비되었다. 음악의 본질을 묻는 음악의 역사에서 시작해서 쇼펜하우어, 니체,
아도르노, 마르셀 프루스트 등의 사상가들의 생애와 밀착했던 음악의 지성사. 음악의 의미와 사유의 흐름을 함께
짚어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이다.
언제나 충만한 배움의 기쁨을 선사하는 김진영 선생님이 이 강의를 진행한다. 이제
음악은 또 다른 의미로 우리에게 다가올 것이다.
김진영(인문학자, 철학아카데미 대표)
고려대 대학원 독문과를 졸업하고, 독일 프라이부르그 대학(University of Freiburg)에서 아도르노와 벤야민, 미학을 전공하였다. 바르트, 카프카, 푸르스트, 벤야민, 아도르노 등을 넘나들며, 문학과 철학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많은 수강생들로부터 ‘생각을 바꿔주는 강의’, '인문학을 통해 수강생과 호흡하고 감동을 이끌어 내는 현장', ‘재미있는 인문학의 정수’라 극찬 받았다. 또한 텍스트를 재해석하는 독서 강좌로도 지속적인 호평을 받았다. 현재 홍익대, 중앙대, 서울예대 등에서 강의했으며, (사)철학아카데미의 대표를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