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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식:치명적 미술 - 음란함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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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문화치명적 미술 - 음란함에 대한 고찰

강좌정보
미술사(美術史)라는 학문은 미술이 음탕하고 저속한 취향을 만족시켜 왔던 역사를 가능한 한 배제하려 하고, 음란함이 미술의 '본류'가 아니라 일탈의 지류인 것처럼 보이게 하려 한다. 그러나 강사 이연식은 음란함에 대한 관념을 구성하는 소박한 장치들, 음란함에 대한 강박, 한중일의 '춘화' 등 에 대해 이야기하며 보통 사람들의 고정된 인식에 균열을 낼 예정이다.

미술과 음란, 그 밀접하고 다채로운 관계

미술은 애초부터 음란했고, 음란하기 위해 존재했다. 쉬이 인정하기 어렵겠지만 이 점을 일단 인정하고 보면 음란함이라는 필터는 미술의 존재 방식과 성격을 매우 풍성하고 명료하게 보여준다. 예컨대 오늘날 미술품이 공공장소에 전시되는 것과는 달리 동서양의 음화(淫畵), 춘화(春畵)는 개인적으로 은밀히 감상하는 그림이었다. 즉, 오늘날의 미술품 감상은 최근에 정립된 역사적으로 특수한 방식인 것이다.

미술과 음란함을 둘러싼 몇 가지 믿음이 존재한다. 하나는, 미술은 본질적으로 음란하지 않으며 음란함은 미술의 주변적인 속성일 뿐이라는 믿음이다 또 하나는, 미술은 과거보다 오늘날에 가까울수록 성적 표현에서 더 큰 자유를 누리게 되었다는 믿음이다. 여기에 더해, 한국의 전통적인 성(性)문화는 건강하고 소박하지만 일본과 중국의 성문화는 변태적이고 작위적이라는 믿음도 존재한다.

이 강좌는 그런 믿음들의 근거가 매우 부실함을 밝히고, 미술과 음란함이 맺어온 관계가 의외로 매우 밀접하고 다채로웠음을 보일 것이다. 그러기 위해 동서고금의 음란한 미술을 소개하고 미술, 아울러 이미지 일반이 음란함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작동하는 방식에 대해서 고찰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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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교시 프리뷰 ‘야하다는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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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교시 음란한 그림, 음란한 책에 대한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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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교시 미술의 음란함을 고찰한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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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교시 영화 <음란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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