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주(시인, 문학평론가)
1975년 『월간문학』 신인상에 시 「심야」가 당선하며 등단한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이다. 197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시 「날아라 시간의 포충망에 붙잡힌 우울한 몽상이여」가 당선, 같은 해에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문학평론 「존재와 초월 ― 정현종론」이 입선하며 시와 평론을 겸업하였다. 고려원 편집장을 거친 뒤, 1981년 도서출판 청하를 설립하여 1993년까지 13년 동안 계간 『현대시세계』, 『현대예술비평』 등을 포함하여 5백여 종의 단행본을 펴냈다. 1992년의 뜻하지 않은 필화사건을 겪은 뒤, 출판사를 정리하고 신문•잡지에 글을 쓰고 국악방송「문화사랑방」, 「행복한 문학」 등의 진행자로 활동하며 전업 작가로 살아왔다. 계간 『시인세계』, 『애지』 등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동덕여대, 명지전문대, 경희사이버대학교, 중앙대 예술대학원 등에서 활발히 문학 강의를 하고 있다. 지금까지 발표한 저서가 총 60여 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