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봉(전남대 교수)
연세대학교 철학과와 동 대학원을 거쳐, 괴팅겐•프라이부르크•마인츠 대학에서 철학, 서양고전문헌학, 신학을 공부하고 칸트의 『최후유고』(Opus postumum)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칸트의 사상을 쉽게 소개해 온 국내 저명 칸트 연구자인 그는, 5•18 민중항쟁, 학벌사회, 분단과 통일 등 한국 사회의 주체성 문제를 깊이 있게 탐구함으로써 ‘거리의 철학자’로 불린다. 그리스도신학대학교 종교철학과 교수,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이사, 학벌없는 사회 정책위원장, 문예아카데미 교장을 지냈으며, 현재 전남대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