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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순:한자! 무한한 창조력의 세계 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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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교양교양인문학한자! 무한한 창조력의 세계 Ⅰ

■ 강의개요


한자는 단순한 글자가 아니라 마르지 않는 지혜의 원천이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한자를 암기 과목으로만 접근하다 좌절을 겪는다. 이 강의는 20년 이상 갑골문, 금문, 전문, 예서를 연구해온 송호순 강사가 한자를 '인수분해'하듯 쉽고 가볍게 풀어낸다.


17강 구성의 이 강의는 부수 학습을 시작으로, 자연편(시간, 공간, 오행, 하늘과 땅, 동물)과 생활편(전쟁, 권력, 국가, 종교, 문화), 숫자와 필획까지 체계적으로 다룬다. 상공회의소 한자 시험 3급, 4급, 5급을 준비하는 이들은 물론, 인문학의 기초로서 한자를 공부하려는 모든 이에게 적합하다.


■ 강의특징


이 강의의 가장 큰 특징은 한자를 부수·소리글자·획줄임자로 인수분해하여 접근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鎭(진압할 진)은 金(쇠 금)과 眞(참 진)의 결합인데, 청동기에서 철기 시대로 넘어오며 철을 소유한 종족이 구리만 가진 종족을 지배했다는 역사적 맥락에서 '진압하다'라는 의미가 생겼다.


부수 학습도 독특하다. 1획부터 순서대로 암기하는 대신, "사람(人)은 부모(父母)로부터 성씨(氏)를 받고 아들(子)과 여자(女)로 태어나 한 평생 살다 늙어서(老) 병(病)들어 죽어(尸) 뼈(骨)만 남아 귀신(鬼)이 되는구나"라는 이야기로 13개의 부수를 자연스럽게 익힌다. 문자학적 분석과 역사적 사실에 상상력을 더하면, 한자는 암기가 아닌 창조적 사유의 대상이 된다.


■ 추천대상


상공회의소 한자 3급, 4급, 5급을 준비하는 수험생에게 이 강의는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단순 암기로는 한계가 있는 시험 준비를, 글자의 구조와 의미를 이해하며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한자를 처음 배우거나 과거에 좌절했던 이들에게도 적합하다. 영어의 알파벳처럼 부수를 익히고, 각 글자를 구성 요소로 분해하여 이해하는 방식은 한자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준다. 또한 인문학 공부를 위해 한자를 제대로 알고 싶은 교양인들에게도 좋은 기초가 된다.


■ 수강팁


첫 강의인 부수 특강은 전체 강의의 토대가 되므로 반드시 정독해야 한다. 부수를 모르고 한자를 공부하는 것은 알파벳을 모르고 영어 단어를 외우는 것과 같다. 이야기로 풀어낸 부수들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구성해보는 것도 좋다.


자연편과 생활편은 주제별로 묶여 있어 관심 분야부터 들을 수 있다. 다만 오행이나 천간지지처럼 동양 사상의 기본 개념이 나오는 부분은 순서대로 듣는 것이 이해에 도움이 된다. 강의록이 제공되지 않으므로, 중요한 글자는 직접 노트에 정리하며 복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한자는 손으로 쓰면서 익혀야 오래 기억된다.


■ 수강후기에서


수강생들은 "한자가 이렇게 논리적이었다니 놀랍다", "부수 이야기 덕분에 외우기가 훨씬 쉬워졌다"는 반응을 보인다. 특히 시험 준비생들은 단순 암기보다 이해 중심 학습이 장기 기억에 효과적이었다고 평가한다.


다만 17강 20시간이라는 분량이 부담스럽다는 의견도 있다. 또한 갑골문이나 금문 같은 고대 문자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으면 초반이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천천히 반복해서 듣되, 이해되지 않는 부분은 일단 넘어가고 나중에 다시 돌아오는 방식을 권한다.


■ 마치며


송호순 강사는 한자 공부를 "시련은 있을지언정 결코 좌절하지 않는 삶의 에너지"라고 말한다. 한자를 어렵게만 느꼈던 것은 지금 시점에서 한자를 바라봤기 때문이다. 한자가 만들어진 그 시대로 돌아가 상상력을 발휘하면, 한자는 무한한 창조력의 세계로 변한다.


글자는 문장을 위한 것이고, 문장은 뜻을 전달하기 위한 것이다. 그리고 뜻은 우리를 변화시키는 첫걸음이 된다. 한자라는 위대한 문자부호를 통해 동아시아 문화권의 지혜를 만나는 여정에 함께하길 바란다.​

강사소개
교재소개
송호순,『상공회의소 한자 3급』(다다미디어,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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