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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문화비평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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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문예창작문화비평 글쓰기

■ 강의개요

문화비평은 더 이상 전문 비평가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유튜브 영상 하나, SNS 포스팅 하나에도 우리의 해석과 판단이 담긴다. 그러나 단편적인 감상을 넘어 설득력 있는 비평문을 쓰기란 쉽지 않다. 이 강좌는 수강생들이 실제로 문화비평 글쓰기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실전 과정이다.

8강에 걸쳐 문화비평의 기초부터 한국어 글쓰기의 실제까지 체계적으로 학습한다. 에세이의 철학적 전통, 수사학의 핵심 개념, 논증의 구조, 미적 범주와 태도, 세대와 정치 문제, 그리고 한국어 특유의 구어적 문어 현상까지 다룬다. 단순히 이론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모티브 선택부터 퇴고까지 글쓰기의 전 과정을 실습한다.

■ 강의특징

이 강좌의 가장 큰 특징은 문화비평의 본질을 근본부터 재정립한다는 점이다. 문화비평은 음악비평이나 영화비평처럼 특정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다. 고급 예술과 대중문화 사이의 낡은 칸막이를 가로지르며, 작품 자체를 넘어 그것이 우리 삶과 맺는 의미 연관을 탐구한다. 예컨대 한 편의 드라마를 분석할 때, 단순히 연출이나 연기를 평가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것이 현재 한국 사회의 어떤 욕망과 불안을 반영하는지 읽어낸다.

두 번째 특징은 고대 그리스부터 현대까지 이어지는 에세이 전통을 계승한다는 점이다. 플라톤의 정서 이론, 키케로와 세네카의 고전 에세이, 몽테뉴와 베이컨의 근대 에세이, 그리고 중국의 소품문과 일본의 『마쿠라노소시』까지 동서양의 에세이 전통을 두루 살핀다. 이를 통해 자유롭지만 깊이 있는 사유의 글쓰기 방식을 체득한다.

세 번째는 한국어의 현재를 직시한다는 것이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일상화된 환경에서 우리의 언어는 구어와 문어의 경계가 흐려졌다. 교착어로서 한국어의 특성, 19세기 이래 한글 전용의 문제들, 어휘 선택과 조사 처리, 어순과 구문, 자유간접화법까지 실제 글쓰기에서 부딪히는 구체적 문제들을 다룬다.

■ 추천대상

이 강좌는 '비평문다운 비평문'을 쓰고 싶은 모든 이에게 적합하다. 블로그나 SNS에 영화, 책, 드라마 리뷰를 올리지만 늘 뭔가 아쉬웠던 사람, 문화 현상에 대해 할 말은 많은데 논리적으로 풀어내기 어려웠던 사람에게 유용하다.

특히 인문학 전공자나 문화기획자, 콘텐츠 창작자에게 추천한다. 문학이나 철학을 전공했지만 이론과 실제 글쓰기 사이의 간극을 느꼈던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잡지 기자나 에디터, 문화 플랫폼 운영자처럼 정기적으로 비평적 글을 써야 하는 직업군에도 유익하다.

대학원에서 논문을 쓰며 학술적 글쓰기와 에세이적 글쓰기 사이에서 균형을 찾고 싶은 이, 또는 은퇴 후 자신의 생각을 글로 정리하고 싶은 중장년층에게도 문이 열려 있다. 연령이나 경력보다 중요한 것은 문화 현상을 깊이 들여다보고 싶은 지적 호기심이다.

■ 수강팁

이 강좌는 이론 강의와 실습이 결합된 형태이므로, 각 강의를 듣는 동안 자신만의 비평문 주제를 하나씩 정해두는 것이 좋다. 1강에서 에세이 전통을 배운다면, 최근 본 영화나 읽은 책 중 하나를 선택해 모티브를 찾아본다. 2강 수사학을 들으며 그 작품을 설득적으로 서술할 방법을 구상한다.

강의에서 제시하는 고전 텍스트들(키케로, 몽테뉴, 루쉰 등)을 가능한 한 직접 찾아 읽어보길 권한다. 전문을 읽기 어렵다면 발췌본이라도 좋다. 이들의 문장이 어떻게 구성되고 전개되는지 체감하는 것이 중요하다.

7-8강의 한국어 구어적 문어 파트는 특히 실용적이다. 여기서 제시되는 어휘 선택, 조사 처리, 연결어미 사용법 등을 자신이 쓴 글에 즉시 적용해본다. 같은 내용을 여러 방식으로 고쳐 써보는 퇴고 연습이 실력 향상의 핵심이다.

■ 마치며

우리는 매일 문화를 소비하고 그것에 대해 말한다. 하지만 정작 그 경험을 하나의 완결된 비평문으로 만들어내는 일은 드물다. 이 강좌는 그 간극을 메우기 위한 시도다. 플라톤부터 루쉰까지, 고대 수사학부터 현대 한국어 문법까지, 거대한 지적 전통과 미세한 언어 실천을 오가며 비평 글쓰기의 기본기를 다진다.

이재현 강사는 20년 넘게 문화비평 현장에서 활동해온 베테랑이다. 월간 『말』 편집위원, 월간 『사회평론』 편집국장을 거쳤고, 『나는 삐끼다』, 『만화 세상을 위하여』 등의 비평집을 펴냈다. 그가 강조하는 것은 "사랑, 성, 쾌락, 죽음처럼 우파적인 것들"과도 맞서는 좌파 문화비평의 가능성이다.

문화비평은 결국 우리 자신과 세계를 이해하는 방식이다. 한 편의 영화, 한 권의 책, 하나의 밈(meme)도 비평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그것을 어떻게 읽고, 어떻게 쓰느냐다. 이 강좌는 그 '어떻게'에 대한 구체적인 답을 제시한다. 단편적 느낌에 머물던 당신의 글이 '비평문'의 모습을 갖추게 될 것이다.
강사소개
교재소개
- 참고문헌
- Richard Johnson et al., The Practice of Cultural Studies (2004).
- Mimi White, James Schwoch, Questions of Method in Cultural Studies (2006).
- Paula Saukko, Doing Research in Cultural Studies An Introduction to Classical and New Methodological Approaches Introducing Qualitative Methods series (2003).
- James Herrick, The History and Theory of Rhetoric (2008)
- Walter Jost et al., A Companion to Rhetoric and Rhetorical Criticism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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