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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들뢰즈의『시네마』 : 영화와 철학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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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근현대철학들뢰즈의『시네마』 : 영화와 철학의 만남

■ 강의개요

들뢰즈의 『시네마』는 영화학도와 철학도 모두에게 난해하기로 악명 높은 텍스트다. 철학이나 영화 한쪽 방향에서만 접근할 경우 들뢰즈가 전개하고자 했던 사유의 핵심을 놓치기 쉽다. 이 강좌는 들뢰즈의 철학적 개념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살펴보면서, 그러한 사유들이 영화적 개념들이나 실제 영화들 속에서 어떻게 드러나고 전개되는지 고찰한다.

들뢰즈는 영화를 단순한 예술 장르가 아닌 '새로운 사유 기계'로 본다. 영화는 실재를 사유하게 하는 힘을 가진 매체다. 이 강좌는 베르그송의 이미지론을 재해석한 들뢰즈의 운동-이미지와 시간-이미지 개념을 중심으로, 철학적 사유와 영화적 사유가 서로를 가로지르는 접합 지점을 명쾌하게 해설한다.

14강 43교시에 걸쳐 만나는 들뢰즈 영화철학의 완전 정복 강좌다.

■ 강의특징

이 강좌의 가장 큰 강점은 철학과 영화학을 모두 전공한 강사의 독특한 배경이 빛을 발한다는 점이다. 베르그송의 『물질과 기억』, 『창조적 진화』를 바탕으로 들뢰즈가 어떻게 새로운 영화철학을 창조했는지, '기-이미지'에 대한 명쾌한 해설을 제공한다. 들뢰즈가 베르그송을 오독했다는 비판에 대해서도, 들뢰즈가 베르그송의 철학적 개념을 얼마나 깊이 이해하고 확장했는지 보여준다.

난해한 개념들을 일상생활의 예시와 한국적 상황으로 풀어내는 친절함이 돋보인다. "들뢰즈 때문에 만성 두통과 소화불량에 시달리던 저에게 한줄기 빛 같은 강의"라는 평처럼, 어려운 들뢰즈를 쉽고 명쾌하게 해설한다. 사유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 질문부터 시작해 전체 강의의 맥을 잡아준다.

운동-이미지와 시간-이미지라는 두 개의 큰 축으로 강의가 구성된다. 운동-이미지 부분에서는 감각-운동 도식, 지각-이미지, 행위-이미지를 다루며 베르토프, 에이젠슈타인 같은 고전 영화 이론가들을 분석한다. 시간-이미지 부분에서는 감각-운동 도식이 깨지면서 등장하는 새로운 영화적 사유를 다룬다. 크리스털 이미지, 무리수적 절단, 견자(voyant) 같은 핵심 개념을 영화 사례와 함께 설명한다.

다양한 영화 사례 분석도 강의의 중요한 특징이다. <시민 케인>, <지난 해 마리앙바드>, <카메라를 든 사나이>, <움베르토 D>, <화양연화> 같은 작품들을 통해 들뢰즈의 개념이 실제 영화 속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보여준다. 쁠랑(plan) 개념, 프레임 구성, 몽타주 기법 등 영화 기술적 측면도 철학적 맥락과 함께 분석한다.

할리우드 영화의 가짜 리얼리티와 이데올로기적 위험성에 대한 비판적 통찰도 제공한다. 행위-이미지 영화가 내러티브에 종속된 이미지로 우리의 사유를 마비시키는 방식을 분석하며, 네오리얼리즘과 프랑스 누보로망 같은 예술 영화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 추천대상

들뢰즈의 『시네마 I, II』를 읽고 싶지만 난해함 때문에 망설이는 사람에게 최적의 입문 강좌다. "읽어도 읽어도 하나도 모르겠던" 텍스트를 쏙쏙 들어오는 해설로 이해할 수 있다. 혼자 읽다가 지친 사람, 번역상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영화학도에게 필수적인 강좌다. 영화 이론의 철학적 기반을 이해하고, 영화를 보는 관점 자체를 확장할 수 있다. 단순히 서사나 기법이 아닌, 영화가 어떻게 사유를 강제하고 실재를 드러내는지 배울 수 있다. 쁠랑, 프레임, 몽타주 같은 영화 개념을 철학적으로 재정립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철학도에게도 유익하다. 들뢰즈 철학 입문으로도 적합하며, 베르그송 철학을 이해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들뢰즈의 다른 저작(<차이와 반복>, <천 개의 고원> 등)을 읽을 때 필요한 기본 개념들을 영화라는 구체적 대상을 통해 배울 수 있다.

예술 영화를 즐기는 사람에게도 권장한다. "서사가 깨지는 영화를 보면 지루하고 재미없다"고 생각했던 사람이라면, 이 강좌를 통해 그런 영화들이 오히려 세계의 본질을 드러내려는 시도임을 알게 된다. 영화를 보는 눈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다만 몇 가지 유의사항이 있다. 14강 15시간이 넘는 분량은 소화하기 버거울 수 있으니 장기 계획을 세우고 들어야 한다. 후반부로 갈수록 시간의 역설, 세 가지 종합 같은 난해한 개념이 등장하므로, 들뢰즈를 처음 접하는 사람은 인내심이 필요하다. 일부는 "너무 철학적 개념 중심"이라고 평하기도 하므로, 순수하게 영화 분석만 원하는 사람에게는 기대와 다를 수 있다.

■ 수강팁

14강 43교시, 총 15시간 21분의 방대한 분량이므로 계획적으로 수강해야 한다. 주당 1강씩 들으면 3개월 반이면 완강 가능하지만, 내용이 밀도 있으므로 충분히 소화하면서 진도를 나가는 것이 좋다. 6개월 수강 기간을 최대한 활용하라.

강의에서 언급되는 영화들을 실제로 찾아보는 것을 적극 권장한다. <시민 케인>, <지난 해 마리앙바드>, <카메라를 든 사나이>, <화양연화> 같은 작품들을 보고 나서 해당 강의를 들으면 이해가 훨씬 깊어진다. 수강생 중에는 "DVD 몇 개 주문해 놓았다"는 후기도 있다.

들뢰즈의 『시네마 I, II』 원서를 함께 읽으면 더욱 효과적이다. 강의만 들어도 이해는 가능하지만, 책과 병행하면 들뢰즈의 독특한 문체와 사유 방식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번역본의 오역이나 어색한 부분도 강의를 통해 바로잡을 수 있다.

베르그송의 『물질과 기억』이나 『창조적 진화』를 미리 읽어두면 도움이 된다. 들뢰즈의 영화철학은 베르그송의 이미지론을 재해석한 것이므로, 베르그송에 대한 기본 이해가 있으면 강의 내용이 훨씬 수월하게 다가온다.

어려운 부분은 반복 청취하라. "몇 번을 리피트해서 들어야 할 것 같다"는 후기처럼, 한 번 듣고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들이 많다. 특히 시간-이미지 부분의 크리스털 이미지, 시간의 역설 같은 개념은 반복해서 들으면서 체화해야 한다.

■ 수강후기에서

수강생들이 가장 많이 언급하는 것은 난해한 텍스트를 명쾌하게 풀어준 것에 대한 감사다. "들뢰즈 때문에 만성 두통과 소화불량에 시달리던 저에게 한줄기 빛", "쉽고 명쾌한 해설", "명품강의", "혼신을 다하는 멋지고 훌륭한 강의"라는 평가가 이어진다. "막연하고 암담하게만 보였던 들뢰즈 철학과 예술에 천천히 발을 들일 수 있게 해줬다"는 고백도 있다.

베르그송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설도 호평받는다. "들뢰즈가 베르그송을 오독했다는 비판을 많이 들었는데, 이 강의를 통해 들뢰즈가 베르그송을 얼마나 깊이 이해하고 확장했는지 알 수 있었다"는 평이다. 베르그송의 이미지론과 기-이미지에 대한 명쾌한 해설이 단순히 들뢰즈뿐 아니라 베르그송 이해까지 높여줬다는 것이다.

영화를 보는 새로운 눈을 갖게 되었다는 후기가 많다. "예전에는 서사가 깨지는 예술 영화를 보면 지루하고 재미없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감각-운동 도식을 깨뜨리고 세계의 본질을 드러내려는 시도임을 알게 되었다", "졸음을 참고 견자의 자세로 영화를 보려 노력한다"는 것이다. 상업 영화를 볼 때도 감각운동도식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스스로 분석하게 되었다는 평도 있다.

일상생활의 예시와 친절한 설명도 자주 언급된다. "어려운 개념들을 일상생활의 예시나 한국적 상황과 연결하여 설명해주셔서 훨씬 쉽게 와닿았다", "사유의 강제나 사유의 무능력 같은 개념을 설명하실 때 자신이 겪었던 지적 막힘을 떠올리며 공감했다"는 후기다.

다만 아쉬운 점도 있다. "영화 사례 분석이 조금 더 많았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의견이 있고, "후반부로 갈수록 너무 어렵고 지엽적"이라는 평도 있다. "14강 15시간이 넘는 분량은 소화하기 버거웠다", "완강하지 못하고 중간에 포기했다"는 솔직한 고백도 있다. 촬영 기법이 불편했다는 지적(줌인/줌아웃이 너무 잦음)도 있다.

■ 마치며

들뢰즈는 영화를 예술의 한 장르가 아니라 철학의 문제로 다룬다. 영화는 단순히 이야기를 전달하거나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매체가 아니다. 영화는 사유를 강제하는 기호이며, 실재를 드러내는 새로운 사유 기계다.

운동-이미지는 감각-운동 도식에 따라 작동한다. 지각이 행위로 연장되는 고전적 영화의 세계다. 그러나 이 도식이 깨지면서 시간-이미지가 등장한다. 행위와 연결되지 않는 순수한 시청각적 상황, 사유의 무능력과 마주하는 견자, 현실과 잠재가 식별불가능해지는 크리스털 이미지. 이것이 네오리얼리즘 이후 예술 영화가 열어젖힌 새로운 지평이다.

들뢰즈가 영화를 통해 보려고 했던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재현의 틀로는 다 포착되지 않는 실재, 끊임없이 자기 차이화하는 운동,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시간의 순수한 형식이다. 영화는 이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유일한 예술이다.

이 강좌는 그 여정의 안내자다. 베르그송의 이미지론에서 출발해 운동-이미지를 거쳐 시간-이미지로 나아가는 15시간의 여행. 어렵지만 반드시 경유할 가치가 있는 여정이다. 이 강좌를 마치고 나면, 영화를 보는 눈뿐 아니라 세계를 사유하는 방식 자체가 달라질 것이다.
강사소개
교재소개
『시네마 1(운동-이미지)』질 들뢰즈(유진상 역/시각과 언어)
『시네마 2(시간-이미지)』질 들뢰즈(이정하 역/시각과 언어)

- 참고문헌
『창조적 진화』 베르그송
『물질과 기억』 베르그송
『뇌는 스크린이다(들뢰즈와 영화)』 더들리 앤드루(박성수 역/이소출판사)
『시각과 현대성』 주은우(한나래)
『미술사의 기초개념』 하인리히 뵐플린(박지형 역/시공사)
『들뢰즈:철학과 영화(운동-이미지에서 시간-이미지로의 이행)』 쉬잔 엠 드 라코트(이지영 역)
『들뢰즈와 시네마』 로널드보그(정형철 역/동문선)
『수학의 언어(안보이는 것을 보이게 하는 수학』 케이스 데블린(전대호 역/해나무)
『들뢰즈 - 존재의 함성』 알랭 바디우(박정태 역/이학사)
『천 개의 고원(자본주의와 분열증』 질 들뢰즈, 펠릭스 가타리(김재인 역/새물결)
『철학이란 무엇인가』 질 들뢰즈(이정임 역/현대미학사)
『차이와 반복』 질 들뢰즈(김상환 역/민음사)
『누보로망을 위하여』 알랭 로브그리예(김치수 역/문학과지성사)
『유클리드의 창: 기하학 이야기』 레오나르드 믈로디노프(전대호 역/까치)
『추상과 감정이입(교양총서6)』 권원순(계명대학교출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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