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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제:마음은 어떻게 뇌에서 생겨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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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근현대철학마음은 어떻게 뇌에서 생겨나는가?

■ 강의개요


인간의 마음은 어디서 오는가? 오랜 시간 우리는 마음을 선험적이고 고차원적인 무언가로 여겨왔다. 뇌의 기계적 작동과는 별개의 영역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최근 신경과학은 이러한 전통적 관념을 뒤엎고 있다. 마음 또한 뇌의 작동에 의한 것임을 속속 밝혀내고 있다.


생물학자 제럴드 에델만은 말한다. "마음은 물질의 특별한 배열에 따른, 특별한 종류의 절차이다." 이 강좌는 4인의 저명한 신경과학 전문가들의 저서를 통해 이 놀라운 발견의 여정을 따라간다.


제럴드 에델만의 『신경과학과 마음의 세계』, 빌라이누르 라마찬드란의 『뇌는 세상을 어떻게 보는가』, 조지프 르두의 『느끼는 뇌』와 『시냅스와 자아』, 마이클 가자니가의 『뇌, 인간의 지도』. 이 다섯 권의 책을 통해 우리는 뇌의 구조와 작동 방식, 그리고 그것이 인간 정신의 영역에 어떻게 연관되는지 이해하게 될 것이다.



■ 강의특징


이 강좌는 신경과학과 철학을 통합한다. 단순히 뇌의 생물학적 메커니즘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의식, 감정, 자아라는 철학적 주제와 어떻게 만나는지 탐구한다. 조광제 박사는 하이데거의 불안 개념을 조지프 르두의 공포 연구와 연결하는 등, 신경과학적 발견을 철학적으로 해석한다.


4명의 신경과학자가 각자의 독특한 관점을 제시한다. 에델만은 다윈의 선택 이론을 뇌 기능에 적용하여 신경 다윈주의를 제안한다. 라마찬드란은 환각지, 공감각 같은 신경학적 현상을 통해 뇌의 신비를 철학적으로 탐구한다. 르두는 공포라는 특정 감정의 신경학적 기원을 추적하며 정서와 뇌의 관계를 밝힌다. 가자니가는 좌뇌와 우뇌의 협력 관계를 통해 통합된 자아의 비밀을 파헤친다.


기초부터 차근차근 설명한다는 점이 중요하다. 뉴런과 시냅스의 전기적 신호, 뇌의 기본 구조부터 시작하여 점차 복잡한 정신 현상으로 나아간다. 인문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신경과학은 낯선 영역일 수 있다. 조광제 박사는 알기 쉬운 예시와 그림 설명으로 이 어려운 주제를 접근 가능하게 만든다.


각 과학자의 실제 실험들이 소개된다. 공포 조건화 실험, 환각지 연구, 분리뇌 환자 연구 등 구체적인 신경과학 실험을 통해 추상적 이론이 어떻게 실증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론과 실험의 결합은 과학적 엄밀함을 제공한다.


의식의 문제가 깊이 다뤄진다. 의식은 어떻게 생겨나는가? 1차 의식과 고차 의식은 어떻게 다른가? 자아는 실재하는가 아니면 뇌가 만들어낸 환상인가? 신경과학은 이러한 고전적 철학 문제에 새로운 답을 제시한다.



■ 추천대상


심리학과 철학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에게 권한다. 특히 의식, 자아, 감정 같은 주제를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싶은 사람에게 적합하다. 더 이상 마음을 막연한 정신적 영역으로만 생각하지 않고, 뇌라는 물질적 토대에서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강좌다.


인지과학, 심리학, 신경과학을 공부하는 학생이라면 필수적이다. 이 분야의 고전이 된 저작들을 체계적으로 개관하며, 각 학자의 이론이 서로 어떻게 연결되고 발전하는지 파악할 수 있다.


철학 전공자에게도 유익하다. 현상학, 실존주의 같은 전통 철학이 신경과학과 어떻게 대화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후설, 하이데거, 메를로-퐁티 같은 철학자들의 사유가 뇌과학적 발견과 만날 때 어떤 통찰이 생기는지 확인할 수 있다.


정신의학, 임상심리학 분야 종사자에게도 도움이 된다. 불안, 공포, 우울 같은 정서 장애의 신경학적 기반을 이해하면 임상적 접근이 더 깊어진다.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싶은 일반 독자에게도 열려 있다. 내가 왜 이런 감정을 느끼는가? 내 성격은 어디서 오는가? 나는 누구인가? 이런 근본적 질문에 대해 신경과학은 놀라운 답을 제공한다.



■ 수강팁


8강의 구성을 파악하고 들으면 좋다. 1~3강은 에델만의 신경 다윈주의와 의식 이론, 4~5강은 라마찬드란의 뇌와 지각, 6~7강은 르두의 정서와 자아, 8강은 가자니가의 좌우뇌 협력을 다룬다. 각 과학자의 관점이 어떻게 다른지, 어떻게 보완하는지 비교하며 들으면 이해가 깊어진다.


1강에서 다루는 뇌의 기본 구조는 매우 중요하다. 뉴런, 시냅스, 신경전달물질 같은 기본 개념을 확실히 이해해야 이후 강의가 수월하다. 이 부분은 필요하다면 반복 수강을 권한다.


강의 중 나오는 그림과 도식을 주의 깊게 보자. 뇌의 구조, 신경회로, 실험 설계 등을 시각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의 자료를 출력해서 메모하며 듣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각 과학자의 대표 개념을 메모하며 들으면 도움이 된다. 에델만의 신경 다윈주의, 라마찬드란의 거울 뉴런, 르두의 편도체와 공포 회로, 가자니가의 해석자 모듈 같은 핵심 개념들을 정리해두자.


조광제 박사가 연결하는 철학적 논의에 주목하자. 신경과학적 발견이 단순히 생물학적 사실에 그치지 않고, 우리의 자아 이해, 자유의지, 책임 같은 철학적 문제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생각해보자.


가능하다면 언급되는 책들을 찾아 읽어보면 좋다. 강의는 각 책의 핵심을 잘 정리하지만, 원서를 읽으면 더 깊은 이해가 가능하다.



■ 수강후기에서


많은 수강생이 "뇌를 알고 나니 나 자신을 더 잘 이해하게 됐다"고 말한다. 내가 느끼는 감정, 내가 하는 생각이 실은 뇌의 신경회로 작동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자신을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됐다는 것이다.


심리학 전공자들은 "이론적 기반이 탄탄해졌다"고 평가한다. 단순히 심리학 이론을 배우는 것과 그 이론의 신경과학적 근거를 이해하는 것은 차원이 다르다는 후기가 많다.


철학을 공부하던 사람들은 "철학과 과학이 만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한다. 특히 현상학을 공부한 사람들이 신경과학과의 접점에 흥미를 느꼈다는 평이 많다.


조광제 박사의 설명 방식에 대한 칭찬이 많다. 어려울 수 있는 신경과학 내용을 쉬운 예시와 비유로 설명하여, 비전공자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자아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다는 후기도 인상적이다. 통일된 자아가 실재하는 것이 아니라 뇌가 만들어낸 일종의 환상일 수 있다는 가자니가의 주장이 충격적이었지만, 동시에 해방감을 줬다는 고백도 있다.



■ 마치며


마음은 뇌에서 생겨난다. 이것은 단순한 과학적 사실이 아니라, 우리 존재에 대한 근본적 이해의 변화를 요구한다. 우리가 생각하고, 느끼고, 원하는 모든 것이 뉴런의 발화와 시냅스의 연결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받아들일 때, 우리는 인간을 새롭게 이해하게 된다.


그러나 이것은 인간을 단순한 기계로 환원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물질이 어떻게 의식을 만들어내는지, 신경회로가 어떻게 자아를 구성하는지 이해함으로써, 우리는 인간 존재의 신비를 더 깊이 사유할 수 있다.


이 강좌를 통해 우리는 뇌를 알고, 마음을 이해하며, 궁극적으로 우리 자신을 발견한다. 신경과학과 철학이 만나는 이 흥미진진한 여정에 동참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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