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림 없는 삶을 위하여
우리는 세상이라는 바다 위에 떠 있는 쪽배들이다. 인생이라는 항해를 잘하기 위해서 나의 조각배를 둘러보고 나를 둘러싼 환경과 조건들을 살피는 세심한 기술이 필요하다. 하지만 우리는 항해의 기술을 연마하기보다 요행을 바라거나, 언젠가 닥쳐올 풍랑을 막연히 걱정하며 시간을 보낸다. 결핍과 불만에 시달리며 소비에 집착하는 우울한 일의 노예들! 체념과 냉소로 가득한 무기력한 현대의 인물 군상들! 역사상의 그 어느 시대보다 치열하게 살지만, 유례없는 소외와 착취에 시달리는 우리의 삶에 8인의 현자가 돌직구를 날린다. “더 이상 흔들리고 싶지 않다면, 자기 삶의 중심을 잡아라!”
어떻게 나를 지키며 살 것인가?
끝도 없는 질주를 계속하는 자본주의, 공동체적 삶의 파괴 속에 파편화되어 가는 삶, 갈수록 첨예해지는 권력의 통제와 착취. 치밀하게 작동하는 지배의 올가미에서 벗어나 자기 삶의 진정한 주인으로 살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여기, 8인의 현자들이 제시하는 통렬한 돌직구가 있다. 우리의 상식과 통념을 무장해제 시키는 강력한 일갈! 무감각한 정신에 불꽃을 일으키는 촌철살인의 아포리즘! 자본의 예속에서 벗어나 자기 삶의 주인으로 거듭나기 위한 인생의 항해술을, 쇼펜하우어에서 지젝까지, 8인의 사상가에게 전해 듣는다. 교양과 지식 쌓기의 인문학을 넘어, 자기 삶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인문정신을 배운다! 이 흥미진진한 탐구의 여정에 여러분을 초대한다.
이인(인문사회학자)
현대 철학을 중심으로 공부하고 있으며, 인문학이 지금 우리에게 무슨 의미가 있으며 어떤 쓸모가 있을지 궁리를 한다. 전문화되고 어려운 인문학이 아닌 깊이 있되 누구에게나 와 닿는 인문학을 하려 한다. 지금까지 『어떻게 나를 지키며 살 것인가』, 『생각을 세우는 생각들』, 『혼자일 땐 외로운, 함께일 땐 불안한』, 『사랑할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을 냈고, 청춘에 대한 책을 여러 책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