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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만 년에 이르는 인류의 역사는 인간의 생물학적 진화 과정인 동시에 인류 문명의 역사적 진화 과정이기도 했다.
인류가 비인간적인 본능의 세계에서 동물과는 차별되는 인간의 삶, 문명의 삶, 실존의 삶으로 들어서게 된 것은 '앎'이라는 영역에 발을 딛으면서부터였다. 앎의 축적으로 생성된 인류의 문명적 DNA! 그 문명적 DNA의 습득 과정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를 갖는지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오인영(역사학자, 고려대 강사)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박사학위를 받은 후, 영국 런던대학의 킹스 칼리지(KIng's College)에서 ‘자유주의’에 관하여 공부하였다.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소 연구교수로 재직하였으며, 역사학개론, 서양문화사, 서양의 근대형성, 서양사상사 등을 주제로 강의해 왔다.고려대학교에서 강의 우수 교원에게 주는 '석탑강의상'을 열 차례나 받았을 만큼 내실 있는 강의로 정평이 나 있다. 서양 중심주의에 관한 해부와 극복의 문제를 주요 주제로 삼아 연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