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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제:근대 모더니즘: 유럽 사상의 코페르니쿠스적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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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근현대철학근대 모더니즘: 유럽 사상의 코페르니쿠스적 전환

■ 강의개요


17세기부터 19세기까지 전개된 근대 모더니즘은 서양 사상사에서 가장 극적인 전환점을 이룬 시기였다. 수천 년간 지속되어온 신 중심의 세계관이 무너지고, 인간 이성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사유 체계가 등장했다. 데카르트의 '생각하는 나'에서 시작하여 칸트와 헤겔의 철학을 거쳐, 마르크스와 베버의 사회 이론에 이르기까지, 이 시기의 사상적 전환은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의 기초를 마련했다.


이 강의는 근대 모더니즘의 핵심 사상가들을 통해 과학적 사유의 출현, 개인 주체성의 발견, 이성과 감정의 관계, 그리고 근대 사회의 형성 과정을 체계적으로 탐구한다. 총 8강 32교시에 걸쳐 데카르트, 로크, 흄, 스피노자, 칸트, 헤겔, 마르크스, 베버 등 주요 사상가들의 이론을 살펴보며, 민주주의, 자본주의, 공산주의라는 현대 사회 체제의 철학적 뿌리를 이해하게 될 것이다.


단순히 과거의 철학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개인과 집단의 갈등, 자유와 평등의 문제, 이성과 감정의 긴장 관계를 이해하는 사유의 도구를 얻게 된다는 점에서 이 강의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 강의특징


이 강의의 가장 큰 특징은 철학을 과학, 정치, 사회와 통합적으로 접근한다는 점이다. 근대 모더니즘의 출발점인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과 뉴턴의 역학부터 시작하여, 철학적 사유가 어떻게 과학적 패러다임의 전환과 맞물려 발전했는지를 보여준다. 토마스 쿤의 패러다임 개념을 활용하여 근대적 사유의 혁명적 성격을 설명하는 방식은 추상적인 철학 이론을 구체적으로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또한 각 사상가의 이론을 개별적으로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들 사이의 대화와 논쟁 구도를 명확히 제시한다. 예컨대 데카르트와 스피노자의 대립, 이성주의와 경험주의의 긴장, 칸트와 헤겔의 관계 등을 통해 근대 철학의 역동적인 전개 과정을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강의는 추상적인 개념을 일상적 경험과 연결하여 설명하는 데에도 주력한다. 토끼-오리 그림 같은 시각적 예시나 진자 운동의 문제 같은 구체적 사례를 통해 어려운 철학적 개념을 쉽게 풀어낸다. 상세한 강의록이 제공되어 복잡한 용어와 개념을 복습하며 깊이 있게 학습할 수 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 추천대상


이 강의는 무엇보다 현대 사회의 근본 원리를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민주주의는 왜 이런 형태를 띠게 되었는지, 자본주의 체제의 철학적 기원은 무엇인지, 개인의 자유와 사회의 평등은 어떻게 조화될 수 있는지와 같은 질문에 관심이 있다면 이 강의가 훌륭한 답을 제공할 것이다.


철학을 처음 접하지만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싶은 입문자에게도 좋은 선택이다. 근대 철학이라는 명확한 시대적 범위 안에서 주요 사상가들을 순차적으로 다루기 때문에, 서양 철학의 큰 흐름을 파악하는 데 효과적이다. 고등학교나 대학 교양 과정에서 단편적으로 배운 철학자들을 다시 만나며 그들의 사상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싶은 사람에게도 유익하다.


인문학과 사회과학을 넘나드는 통합적 시각을 키우고 싶은 학습자에게도 추천한다. 철학, 과학사, 정치사상, 사회 구조론을 아우르는 이 강의는 단일 학문의 경계를 넘어 사유하는 능력을 길러준다. 특히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거나 정치철학, 사회철학을 공부하려는 사람에게 필수적인 기초를 제공한다.


■ 수강팁


근대 모더니즘이라는 주제는 다루는 범위가 넓고 개념이 복잡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완벽하게 이해하려 하기보다는 전체 흐름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좋다. 1강에서 8강까지 순서대로 듣되, 각 강의가 다루는 핵심 질문이 무엇인지에 집중하면서 들으면 효과적이다. '신에서 인간으로', '이성과 감정', '개인과 집단'처럼 각 강의의 중심 주제를 미리 염두에 두고 들으면 이해가 한층 수월해진다.


강의 중에 나오는 낯선 용어나 개념은 강의록을 적극 활용하여 정리하자. '초월적 통각', '절대정신', '변증법적 유물론' 같은 용어들은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지지만, 강의록을 반복해서 읽으며 자신만의 언어로 재정리하면 점차 명확해진다. 특히 각 사상가의 핵심 개념을 노트에 간단히 도식화하면 전체 구조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가능하다면 강의에서 언급되는 사상가들의 저작을 직접 읽어보는 것도 좋다. 데카르트의 『방법서설』이나 칸트의 『순수이성비판』 서문 정도는 강의와 병행하여 읽으면 이해가 훨씬 깊어진다. 완벽하게 읽지 못하더라도 원전의 문장을 직접 접해보는 경험 자체가 철학적 사유를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된다.


■ 수강후기에서


수강생들은 이 강의가 과학, 철학, 사회과학을 넘나드는 통합적 접근을 통해 근대 모더니즘을 입체적으로 이해하게 해주었다고 평가한다. 한 수강생은 "학창 시절 개별적으로만 알고 있던 철학자들의 사상이 하나의 큰 흐름 속에서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알게 되어 매우 유익했다"고 밝혔다.


특히 철학 이론을 추상적으로만 다루지 않고 시대적 배경과 과학적 발견을 함께 설명하는 방식이 호평을 받았다. "코페르니쿠스와 뉴턴의 과학 혁명에서 출발하여 데카르트와 칸트의 철학으로 이어지고, 최종적으로 마르크스와 베버의 사회 이론까지 연결되는 구성이 인상적이었다"는 반응이 많았다.


강의록의 충실함도 자주 언급되는 장점이다. "낯선 용어와 복잡한 개념이 많았지만 상세한 강의록 덕분에 반복 학습하며 이해할 수 있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또한 '초월적 통각'과 '절대정신'을 '인간 너머의 인간'이라는 개념으로 묶어 설명한 부분이 칸트와 헤겔 철학의 핵심을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는 의견도 있었다.


■ 마치며


근대 모더니즘은 단순히 과거의 사상이 아니라, 지금 우리가 사는 세계를 만든 사유의 토대다.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개인의 자유, 민주주의, 과학적 사고방식, 자본주의 경제 체제 모두가 이 시기에 형성된 철학적 기초 위에 서 있다. 동시에 현재 우리가 겪는 많은 문제들, 개인과 집단의 갈등, 자유와 평등의 긴장, 이성과 감정의 분리 역시 근대 모더니즘이 남긴 유산이다.


이 강의를 통해 우리는 자신이 서 있는 사유의 기반을 돌아보고, 현재의 문제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관점을 얻게 된다. 데카르트가 발견한 '생각하는 주체', 칸트가 제시한 '이성의 한계', 헤겔이 추구한 '정신의 발전', 마르크스가 분석한 '사회 구조'는 모두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사유의 도구다.


근대를 이해하는 것은 곧 현재를 이해하는 것이며, 과거의 사상가들과 대화하는 것은 미래를 위한 지혜를 얻는 일이다. 이 강의가 그러한 사유의 여정에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강사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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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교시 새로운 눈, 새로운 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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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교시 토마스 쿤의 패러다임과 모더니즘의 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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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교시 초기 모더니즘과 데카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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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교시 케플러에서 뉴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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