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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라는 자연, 우주 속의 신체
생리적인 질병에 마음이 많은 개입을 한다. 신체와 자연을 분리할 수 없듯, 몸의 치유와 마음의 치유도 분리할 수 없다. 동양고전과 동양의학의 지혜는 유학에서의 수양, 불교에서의 수행, 도교에서의 수련에서 만난다.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다. 본 강좌는 고미숙의 저작 『동의보감, 몸과 우주 그리고 삶의 비전을 찾아서』를 따라 진행되며, 몸과 마음의 양생술을 통해 지혜롭게 늙는 법, 삶의 방향과 비전을 전환하는 길로 우리를 안내한다. 오늘날 은퇴를 앞둔 헛헛한 장년층과 무료함과 무상함에 몸서리치는 MZ세대에게 400년 된『동의보감』의 가르침은 여전히 유효하다.
고미숙(고전평론가)
고려대학교를 졸업한 후, 동대학원 국문과에서
「19세기 예술사 연구」로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학문자율 연구공동체 <수유+너머>에서 한국고전문학을
연구하며 고전에 담긴 풍미를 대중에게 활발히 소개함과 동시에,
철학과 인문학, 삶에 대한 다양한 성찰을 가로지르며
전방위적 글쓰기를 시도해 왔다.
현재 ‘몸, 삶, 글’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인문의 역학’을 탐구하는 ‘밴드형 코뮤니타스’ 감이당에서 연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