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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석학에 태클 걸기-욕망을 새롭게 보자!!
이 강좌는 들뢰즈와 가타리의 저서『안티 오이디푸스』를 중심으로 욕망을 긍정하는 방법, 욕망을 윤리적 실천의 근거로 삼는 방법, 욕망을 혁명의 동력으로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공부합니다. 『안티 오이디푸스』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가 없다고 말하는 것도 아니고 정신분석의 욕망 분석이 거짓이라고 주장하는 것도 아닙니다. 오이디푸스적 욕망은 분명 국가, 가족, 개인, 자본의 탄생과 유지에 사용되어 왔으며 지금도 우리의 욕망을 규정짓는 하나의 방식입니다.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욕망의 기본 틀로 삼는 정신분석은, 진리를 왜곡해서가 아니라 오이디푸스적 욕망이 생산하는 사회체제를 지탱시키는 제도의 일부분이라는 점에서 비판되어야 합니다. 가족-국가-자본에 포획되지 않은 새로운 삶의 욕망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이 욕망의 매뉴얼을 읽고자 합니다! 2007 ‘수유+너머’ 강좌
『안티 오이디푸스』는 어떤 책? -인간은 '욕망하는 기계들'
들뢰즈와 가타리는 욕망이 매우 긍정적인 에너지를 갖고 있지만 자본주의는 욕망의 혁명성 때문에 그것을 억제하고, 억제된 욕망은 정신질환을 낳는다고 주장한다. 책의 1장 '욕망하는 기계들'은 바로 인간을 뜻한다. 욕망의 흐름이 막히자 '욕망하는 기계들'은 정신분열자가 되어 이상한 망상에 사로잡히거나 혹은 파라노이아(편집병) 환자가 된다. 읽기 쉽지는 않지만 큰 맥락을 이해하기만 하면 그 후부터는 재미있는 책읽기가 된다.
-리브로 제공
박정수와 함께 읽는 『안티 오이디푸스』-건강한 신체 회복의 방법!
정신분석학을 강의했던 박정수 교수가 이번에는『안티 오이디푸스』를 들고 찾아왔습니다. 그는 말합니다. 오이디푸스는 자본주의적 욕망, 가족주의, 아주 공고한 사람들의 마음과 행동 속에 자리잡고 있다고 말입니다. 어떻게 하면 가책과 원한에 사로잡힌 병든 영혼으로부터 건강한 신체를 회복할 수 있을까요? 박정수 <『안티 오이디푸스』읽기>강좌에 그 해답이 있습니다!
박정수(인문학자, 수유+너머 연구원)
서강대학교 불문학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국문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학문자율 연구공동체 <수유+너머R> 연구원으로, 프로이트, 라캉, 지젝, 푸코, 들뢰즈, 카프카, 루쉰을 주요 관심사로 삼아 ‘욕망의 정치경제학’을 개척 중이다. 서강대, 고려대 등 다수의 교육기관에서 강의해 왔으며, 야학 및 인문학 집중 세미나를 진행하고 마을 공동체 만들기를 도모하고 있다. 2010년 시내 가판대 G20정상회의 포스터에 쥐 그림을 그려 넣어 징역 10개월을 구형받은 그래피티 작가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