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회원님은 현재 PC 에서 모바일 버전으로 접속 하셨습니다.
원활하게 이용을 하시려면 PC 버전으로 접속 하시기 바랍니다.

www.artnstudy.com

[닫기]
김승호:현대미술론

검색 마이페이지
검색창 닫기

문화예술문화현대미술론

■ 강의개요

현대미술이 어렵고 난해하다는 것은 통념이자 오해다. '저게 왜 예술이지?'라는 질문 앞에서 우리가 범하는 오류는 보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며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미술이 시각적 예술이기 때문에 눈으로만 감상하면 된다는 착각이 현대미술로부터의 소외를 낳는다.

이 강좌는 현대미술의 뿌리부터 차근차근 짚어가는 17강의 본격 미술사 강의다. 인상주의에서 시작하여 추상미술, 추상표현주의, 다다이즘, 초현실주의, 미래파, 구축주의, 독일 표현주의, 바우하우스를 거쳐 뒤샹의 레디메이드까지. 각 사조가 등장한 시대적 배경과 작가의 철학적 사고를 통해 현대미술의 문맥을 이해한다.

강의는 두 단계로 나뉜다. 하나는 현대와 미술이 만나서 생긴 현대미술 문맥을 살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미술의 종말 그 이후의 화두다. 모네, 드가, 칸딘스키, 몬드리안, 마그리트, 뒤샹 같은 쟁쟁한 작가들의 작품 뒤에 숨겨진 뿌리를 보게 될 것이다.


■ 강의특징

방대한 자료와 체계적인 구성이 이 강좌의 가장 큰 장점이다. 17강 38교시 16시간이 넘는 분량으로 현대미술사의 주요 흐름을 빠짐없이 다룬다. 인상주의부터 뒤샹까지, 각 사조의 등장 배경과 전개 과정을 논리적으로 정리한다. 강의록이 제공되고 풍부한 사진 자료가 준비되어 있어 복습할 때 큰 도움이 된다.

단순히 작품을 소개하는 수준을 넘어 철학적 깊이를 갖춘다는 점이 특징이다. 뉴먼의 숭고미, 뒤샹의 레디메이드가 제기하는 존재론적 질문, 아방가르드 예술의 카테고리 같은 주제를 학술적으로 접근한다. 미술 작품을 시각적 대상이 아닌 사유의 대상으로 다루며, 철학적 배경 지식까지 함께 제공한다.

뒤샹의 레디메이드에 특별히 주목한다는 점도 중요하다. 8강과 17강에 걸쳐 심도 있게 다루며, "이게 작품인가"라는 질문이 어떻게 우리를 미술 문맥 안으로 이끄는지 설명한다. 레디메이드가 기존의 작가, 작품, 전시 개념을 어떻게 해체하는지 4가지 가설을 통해 명쾌하게 정리한다.

차분하고 논리적인 강의 스타일도 특징이다. 한 개념씩 명확하게 정리하며, 미술사 안에서의 위치를 짚어준다. 국내 서적을 소개하고 참고문헌을 제시하여 개별적인 공부에도 도움을 준다. 서두르지 않고 엉킨 실타래를 차근차근 풀어가는 방식이다.


■ 추천대상

현대미술을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싶은 분들에게 권한다. 미술관에서 현대미술 작품 앞에 서면 막막했던 경험이 있다면 이 강의가 돌파구가 된다. 각 사조의 역사적 배경과 철학적 기반을 이해하면 작품이 다르게 보이기 시작한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을 실감하게 될 것이다.

미술사를 학술적으로 접근하고 싶은 분들에게 적합하다. 미술 전공자나 대학원 수준의 깊이를 원하는 분들이 듣기에 좋다. 단순한 작품 감상을 넘어 미술사적 의미와 철학적 함의를 탐구한다. 논문이나 전공 서적을 읽는 것만큼 깊이 있는 내용을 다룬다.

뒤샹의 레디메이드나 다다이즘, 아방가르드 예술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특히 만족할 것이다. 이 주제들을 집중적으로 다루며 철학적 배경까지 상세히 설명한다. 바우하우스의 미술 교육 이념이나 독일 표현주의 같은 특정 주제에 관심이 있다면 해당 강의만 골라 들어도 유익하다.

다만 완전 초심자에게는 난이도가 높을 수 있다. 미술사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있거나, 쉬운 현대미술 입문서를 한 권 정도 읽은 후에 듣는 것을 권한다. 인내심을 갖고 끝까지 들을 각오가 필요하다.


■ 수강팁

총 17강 16시간이 넘는 긴 여정이다. 한 번에 몰아 듣기보다는 일주일에 2-3강씩 천천히 소화하는 것을 권한다. 내용의 연결성이 높아서 중간에 오래 쉬면 흐름이 끊기니 꾸준히 듣는 것이 중요하다.

강의 속도가 차분한 편이라 배속 기능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1.2배속이나 1.5배속으로 들으면 집중도도 높아지고 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 다만 중요한 개념이 나올 때는 정상 속도로 돌려 정확히 이해하자.

강의록을 적극 활용하자. 풍부한 사진 자료와 참고문헌이 수록되어 있다. 강의를 들으며 중요한 부분에 표시해두고, 나중에 강의록을 다시 읽으며 복습하면 이해가 깊어진다. 추천 서적을 찾아 읽으면 더욱 좋다.

3-4강의 추상미술 이론 부분이나 5-6강의 숭고미 부분은 특히 어려울 수 있다. 한 번에 이해하려 하지 말고 일단 끝까지 듣는 것을 목표로 하자. 전체 흐름을 파악한 후 다시 들으면 훨씬 이해가 잘 된다.


■ 수강후기에서

수강생들은 현대미술의 뿌리부터 꼼꼼하게 짚어주는 체계성을 가장 높이 평가했다. 단순히 작품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시대적 배경과 철학적 사고를 함께 다뤄 깊이 있는 이해가 가능했다는 반응이다. 뒤샹의 레디메이드 해설이 특히 압권이었다는 평이 많다.

논리적이고 명쾌한 개념 정리도 호평받았다. 복잡하게 얽힌 현대미술의 실타래가 풀리는 느낌이었다는 의견이다. 강의록과 풍부한 사진 자료가 학습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도 많다.

다만 초반에는 강의 속도가 느려서 지루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인내심을 갖고 끝까지 들어야 진가를 알 수 있다는 조언이다. 미술 전공자가 아니면 따라가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는 평도 있었다. 화질이나 음향이 최신 강의만큼 좋지 않다는 점도 아쉬움으로 지적됐다.


■ 마치며

현대미술은 결코 난해하지 않다. 다만 우리가 그 뿌리를 보지 않고 열매만 보았을 뿐이다. 추상화 앞에서 "저 정도는 나도 그리겠다"고 말하는 순간, 우리는 칸딘스키가 평생 고민한 색채 이론을 놓치고 있는 것이다.

김승호 교수는 16시간이 넘는 긴 여정 동안 현대미술의 족적을 꼼꼼히 추적한다. 인상주의에서 뒤샹까지, 각 사조가 어떻게 등장했고 무엇을 질문했는지 차근차근 밝혀낸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작품 그 자체가 아닌 작가가 노리는 그 무엇을 이해하게 된다.

17강의 여정은 쉽지 않다. 인내가 필요하다. 하지만 인내는 쓰고 열매는 달다. 끝까지 들은 이들은 현대미술을 대하는 태도가 완전히 달라졌다고 말한다. 이제 겁먹지 말고 현대미술의 형성 과정을 따라가보자. 풍부한 사진 자료를 준비한 쿤스트독 미술연구소 소장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강사소개
강좌보기
맛보기
수강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