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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국:철학이 만난 예술 Ⅱ : 푸코, 보드리야르, 아도르노, 랑시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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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음악철학이 만난 예술 Ⅱ : 푸코, 보드리야르, 아도르노, 랑시에르

■ 강의개요

예술을 사유하는 철학 그 두 번째 시간은 푸코, 보드리야르, 아도르노, 랑시에르를 만난다. 이 네 명의 담론 속에서 철학과 예술은 각기 다른 형태로 조우하며, 우리는 예술의 역사성과 사회성에 주목하며 그 만남을 이해한다.

예술은 어떻게 변모해 왔고 그 현재적 상태는 어떠한가. 예술은 사회 속에서 어떠한 위상으로 존재하며 어떻게 기능하는가. 이러한 질문은 결국 예술의 현대성과 정치성을 문제 삼으며 더욱 깊고 넓은 철학적 사유의 세계로 이끈다. 모더니즘 이후 예술은 자유와 자기 부정이라는 모순에 처했다. 예술에서는 그 어떤 것도 가능하지만 그로 인해 예술과 예술 아닌 것의 경계가 사라졌다. 심지어 예술은 그저 관습과 제도로만 존재할 뿐이라며 예술의 고유한 실체가 부정되기도 한다.

■ 강의특징

김동국 강사는 복잡한 철학적 개념을 차근차근 풀어낸다. 각 철학자가 던진 중요한 문제를 중심으로 그 실타래를 하나씩 해결한다. 현대의 고전이 되어 가는 철학자들의 주저들이 어느새 지금 여기에서 예술의 현재와 그 정치적 역할을 묻는 사유로의 초대장이 된다.

전체 8강은 네 철학자와 예술가의 만남으로 구성된다. 1-2강은 푸코와 마그리트다. 그림은 확언이 아니라는 명제를 벨라스케스의 시녀들과 마네를 거쳐 마그리트까지 추적한다. 3-4강은 보드리야르와 앤디 워홀이다. 시뮬라크르와 시뮬라시옹, 디즈니화된 세계를 다루고 팝아트와 예술의 종언을 논한다. 5-6강은 아도르노와 베케트다. 프랑크푸르트 학파와 계몽의 변증법, 부정 변증법을 배우고 세계와 불화하는 예술을 살펴본다. 7-8강은 랑시에르와 플로베르다. 감성적 분할과 예술 체제의 이론, 문학의 정치성을 탐구한다.

■ 추천대상

현대 예술을 이해하고 싶은 사람에게 적합하다. 현대 미술관에서 작품을 보며 이게 왜 예술인지 의문이 든 적 있다면 이 강의가 답을 준다. 철학과 미학의 만남을 경험하고 싶은 사람에게 유익하다.

철학 전공자와 미술 전공자 모두에게 권한다. 철학 전공자는 미학 쪽 기초를 다질 수 있고, 미술 전공자는 작품을 철학적으로 사유하는 법을 배운다. 비전공자도 강의록과 함께 따라가면 충분히 이해 가능하다. 다만 아도르노 부분은 철학 기초가 있으면 더 좋다. 1편(메를로-퐁티, 하이데거, 리오타르, 블랑쇼)과 함께 들으면 현대 예술 철학의 전체 그림이 그려진다.

■ 수강팁

총 13시간 12분이므로 한 강당 1시간 반 정도다. 주말마다 한 강씩 듣거나 여유 있게 6개월에 걸쳐 천천히 들어도 좋다. 강의록이 제공되므로 다운받아 함께 보자. 핵심 개념 정리와 도표가 있어 이해에 도움이 된다.

1-2강 푸코는 에피스테메 개념부터 이해하자. 유사, 재현, 역사의 흐름을 따라가면 현대 회화의 특징이 보인다. 3-4강 보드리야르는 시뮬라크르 개념이 핵심이다. 두 번 듣기를 권한다. 5-6강 아도르노가 가장 어렵다. 복습 필수다. 계몽의 변증법과 부정 변증법을 구분하며 들으면 도움이 된다. 7-8강 랑시에르는 흥미진진하다. 감성적 분할 개념을 중심으로 예술의 정치성을 이해하자.

■ 수강후기에서

수강생들은 푸코 마그리트 파트가 가장 좋았다고 말한다. 그림이 확언이 아니라는 명제가 명쾌하게 설명된다는 평이다. 보드리야르 이론을 드디어 이해했다는 후기, 시뮬라크르 개념이 현대 사회 이해에 유용하다는 의견이 많다.

아도르노는 여전히 어렵지만 배울 게 많다는 평가다. 철학 전공자도 집중해서 들어야 했다는 의견이 있다. 랑시에르 정치철학이 신선했다는 후기, 예술의 정치성을 제대로 배웠다는 평이 눈에 띈다. 강의록이 잘 정리되어 있다는 의견, 1편과 함께 들으니 완벽하다는 후기도 있다. 현대 미술 전시 볼 때 이해가 잘 된다는 평도 많다.

■ 마치며

예술은 역사적 산물인 동시에 사회적 산물이다. 예술은 다른 것으로부터 구별되는 고유한 영역인가. 예술은 자기규정적이며 자율적인가. 예술은 사회에 종속된 부산물인가 아니면 사회를 형성하는 능동적 인자인가.

예술이 내적 논리에 의해 모순에 처하거나 스스로를 해방시킬 때, 그 자율적인 변모가 어떻게 인간 해방의 단초로 확장될 수 있을까. 김동국과 함께 푸코, 보드리야르, 아도르노, 랑시에르를 만나며 예술의 현재성과 정치성을 사유하는 향연에 초대받자.
강사소개
교재소개
-김동국, 『예술, 진리를 훔치다-철학자들의 예술가』(파라북스,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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