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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당:불교의 역사와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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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교양종교·신화불교의 역사와 철학

■ 강의개요


인도불교사의 흐름을 따라 초기불교부터 대승불교까지 불교적 사유의 전개를 탐구하는 강의다. 베다와 우파니샤드 같은 불교 성립 배경부터 시작해, 붓다의 가르침, 사성제와 삼법인, 연기설과 업, 부파불교의 전개, 대승불교의 등장, 중관학파와 공사상, 유식사상, 불성사상, 밀교까지 16강에 걸쳐 체계적으로 다룬다.


이 강의는 불교를 동서양의 다양한 종교철학적 전통과 비교하며, 그 본질과 현대적 의미를 조명한다. 단순히 종교로서의 불교가 아니라, 철학적 탐구가 필요한 사상 체계로 접근한다. 국보와 보물급 문화유산의 60% 이상이 불교 관련 유물인 우리나라에서, 불교를 이해하는 것은 진정한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길이다.


■ 강의특징


이 강의의 가장 큰 특징은 불교를 역사적, 철학적으로 입체적으로 접근한다는 점이다. 인도에서의 불교 전개 과정을 시간 순으로 따라가면서, 각 시기마다 등장한 핵심 사상들을 깊이 있게 탐구한다. 베다와 우파니샤드라는 인도 사상의 토양에서 불교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초기불교가 어떤 문제의식을 가졌는지부터 시작한다.


붓다의 가르침인 사성제와 삼법인, 연기설을 다룰 때는 단순한 교리 설명을 넘어 그 철학적 의미를 파헤친다. 무상, 무아, 고의 개념이 우파니샤드의 상주론이나 단멸론과 어떻게 다른지, 연기적 세계관이 결정론적 인과율과 어떻게 구별되는지 비교 분석한다. 부파불교에서는 설일체유부, 경량부, 독자부 등 다양한 학파의 특징을 살피고, 대승불교에서는 중관학파와 유식학파의 핵심 사상을 탐구한다.


■ 추천대상


불교에 입문하고 싶은 이들에게 이 강의는 체계적인 길잡이가 된다. 16강이라는 충분한 분량으로 불교의 전체 그림을 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절에 다니지만 불교 교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던 이들, 불교 문화재를 보면서 그 의미를 알고 싶었던 이들에게 유익하다.


철학이나 종교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도 필수 강의다. 동양철학을 이해하려면 불교를 빼놓을 수 없으며, 비교종교학적 관점에서도 중요하다. 특히 인도철학사의 맥락 속에서 불교를 이해하고 싶은 이들, 중관학파나 유식사상 같은 대승불교 철학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또한 명상이나 수행에 관심 있지만 그 이론적 배경을 알고 싶은 이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 수강팁


불교 용어가 많이 나오므로 강의록을 적극 활용하자. 산스크리트어 원어나 한자 용어가 생소할 수 있으니, 메모하며 들으면 좋다. 특히 1-2강의 베다와 우파니샤드 배경 지식은 불교를 이해하는 토대가 되므로 반드시 정독해야 한다.


순서대로 듣는 것이 중요하다. 초기불교의 기본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면 대승불교를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 특히 삼법인, 연기설, 업 같은 핵심 개념은 여러 번 복습하며 확실히 익혀야 한다. 9강 이후의 대승불교 부분은 초기불교와 비교하며 들으면 이해가 깊어진다. 중관학파의 공사상과 유식사상은 난해할 수 있으니,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반복해서 들을 것을 권한다.


■ 수강후기에서


수강생들은 "불교를 체계적으로 이해하게 되었다", "절에 가도 무슨 의미인지 몰랐던 것들이 이해되기 시작했다"는 반응을 보인다. 특히 연기설이나 공사상 같은 핵심 개념을 철학적으로 이해하게 되어 좋았다는 평가가 많다.


다만 16강이라는 분량이 부담스러울 수 있고, 산스크리트어나 불교 용어가 많아 초반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중관학파나 유식사상 부분은 철학적으로 난해하므로, 인내심을 가지고 여러 번 들어야 한다는 조언이 있다. 하지만 한 번 이해하고 나면 불교를 보는 눈이 완전히 달라진다고 한다.


■ 마치며


레비 스트로스는 "내가 가장 공감할 수 있는 종교는 불교"라고 말했다. 불교는 실천수행이 전제된 철학이자, 철리 탐구가 동반된 종교다. 신앙의 대상이기 이전에 탐구해야 할 사상이며, 종교이기 이전에 삶의 지혜다.


박해당 강사는 서울대에서 중국불교와 한국불교로 박사학위를 받고, 지곡서당과 봉선사 불경서당에서 한문과 불교한문을 공부한 전문가다. 그의 안내로 인도불교사를 여행하다 보면, 불교가 단지 종교가 아니라 인간 존재와 세계에 대한 근본적 물음을 던지는 철학임을 깨닫게 된다. 2천 년 가까이 한국인의 정신적 뿌리로 작용해온 불교, 그 역사와 철학의 여정에 함께하길 바란다.​

강사소개
교재소개
- 참고문헌
◈ 『불교철학』칼루파하나 지음, 최유진 옮김, 천지
◈ 『불교철학사』칼루파하나 지음, 김종욱 옮김, 시공사
◈ 『인도철학사』길희성, 민음사
◈ 『나가르주나』칼루파하나 지음, 박인성 옮김, 장경각
◈ 『유식무경, 유식 불교에서의 인식과 존재』한자경 지음, 예문서원
◈ 『불성사상』小川一乘 지음, 고승학 옮김, 경서원
◈ 『불성이란 무엇인가』高崎直道 지음, 전치수 옮김, 여시아문
기타 인도 불교와 관련된 문헌과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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