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회원님은 현재 PC 에서 모바일 버전으로 접속 하셨습니다.
원활하게 이용을 하시려면 PC 버전으로 접속 하시기 바랍니다.

www.artnstudy.com

[닫기]
고진하:행복의 뿌리를 찾는 여정 : 우파니샤드 읽기

검색 마이페이지
검색창 닫기

인문교양종교·신화행복의 뿌리를 찾는 여정 : 우파니샤드 읽기

■ 강의개요


우리는 끊임없이 행복을 찾아 헤맨다. 더 좋은 직장, 더 높은 연봉, 더 많은 인정. 하지만 그 모든 것을 얻고도 왜 공허함은 사라지지 않을까. 기원전 7~5세기 인도의 현자들은 이미 이 질문에 답했다. 우파니샤드는 단순히 고대 경전이 아니라,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그것을 어떻게 얻을 수 있는지를 밝혀주는 영적 지혜의 보고다.


우파니샤드의 핵심은 '범아일여(梵我一如)'로 요약된다. 우주의 궁극적 실재인 브라흐만과 인간 내면의 참 자아인 아트만이 본질적으로 하나라는 통찰이다. 우리가 겉으로 보이는 세계와 욕망에만 집착하는 한, 카르마의 법칙에 따라 윤회의 수레바퀴를 끝없이 돌 수밖에 없다. 진정한 자유, 즉 해탈은 내면의 불멸하는 신성을 깨닫는 데서 시작된다.


이 강좌는 고진하 시인이 인도 현지를 직접 답사하며 체득한 경험과 깊이 있는 철학적 통찰을 바탕으로, 우파니샤드의 난해한 사상을 현대인의 언어로 풀어낸다. 종교의 세속화와 천민자본주의가 지배하는 오늘날, 우리 영혼의 중심축을 다시 세울 수 있는 지혜를 만날 것이다.



■ 강의특징


이 강좌의 가장 큰 특징은 인도 현장 경험을 기반으로 한 생생함이다. 강사는 히말라야 명상요가협회에서 인도철학을 강의하고, 우파니샤드 기행을 통해 인도의 영성을 직접 체험한 시인이자 목회자다. 보리수 아래의 명상, 태양 사원의 조각상, 불가촉천민의 삶 같은 구체적 사례들이 추상적인 철학 개념을 생생하게 만들어준다.


두 번째 특징은 동서양 종교와 철학을 넘나드는 통합적 시각이다. 우파니샤드를 불교, 힌두교는 물론 기독교의 바울, 서양 신비주의와 비교하며 보편적 영성의 지평을 연다. 이를 통해 우파니샤드가 특정 종교의 교리가 아니라 인류 보편의 영적 유산임을 깨닫게 된다.


세 번째로, 단순한 이론 전달이 아니라 실천적 수행으로 연결된다. 요가의 본래 의미, 명상의 방법, 카르마를 끊는 구체적 방식 등을 다루며, 우파니샤드의 지혜를 일상에 적용할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한다. 시인 특유의 시적 감수성과 은유가 더해져, 딱딱한 철학 강의가 아닌 영혼을 어루만지는 명상적 강의가 된다.



■ 추천대상


첫째, 물질적 성공을 이루었지만 내면의 공허함을 느끼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욕망의 충족이 행복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면, 우파니샤드는 진정한 만족이 어디서 오는지 알려줄 것이다.


둘째, 불교나 힌두교 사상의 뿌리를 이해하고 싶은 이들에게 유익하다. 윤회, 카르마, 해탈, 명상 같은 개념들이 어디서 비롯되었는지, 그 원형적 사유를 만날 수 있다. 동양 철학이나 종교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필수적인 기초 강좌다.


셋째, 서양 철학과 종교에만 익숙한 이들에게 사유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 그리스 철학이나 기독교 신학과는 다른 방식으로 존재와 자아, 신과 인간의 관계를 바라보는 관점을 제공한다. 이는 우리 사고의 폭을 넓히고 고정관념을 깨는 계기가 된다.


넷째, 요가나 명상을 단순한 운동이나 스트레스 해소 수단으로만 알고 있는 이들에게 권한다. 요가의 본래 의미가 '영적 수련'이었음을, 그것이 어떤 철학적 배경 위에서 발전했는지를 이해하게 될 것이다.



■ 수강팁


우파니샤드는 쉽지 않은 텍스트다. 첫 강의에서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낙담하지 말고 끝까지 들어보기를 권한다. 강의가 진행되면서 브라흐만, 아트만 같은 개념들이 반복되고 구체적 사례와 함께 설명되면서 점차 윤곽이 잡힐 것이다.


강의를 들으면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라. "나는 어떤 욕망에 매여 있는가?", "진정한 나는 누구인가?", "무엇이 나를 자유롭게 할까?" 같은 질문을 던지며 우파니샤드의 가르침을 내면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성찰의 도구로 활용할 때 이 강좌의 진가가 드러난다.


강사가 소개하는 참고문헌, 특히 『우파니샤드 1, 2』(이재숙 역, 한길사)와 『신들의 나라, 인간의 땅』(고진하 저)을 함께 읽으면 이해가 깊어진다. 특히 강사의 인도 기행문은 강의에서 언급되는 여러 장소와 체험을 시각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명상이나 요가를 직접 체험해보는 것도 좋다. 이론으로만 접하는 것과 몸으로 경험하는 것은 차원이 다르다. 하루 10분이라도 호흡에 집중하며 앉아있는 시간을 가져보라. 우파니샤드가 말하는 '내면의 고요'가 무엇인지 조금씩 감이 올 것이다.



■ 수강후기에서


수강생들은 "진정한 행복에 다가가는 방법을 배웠다", "짓눌린 영혼이 자유로워진 기분"이라고 말한다. 한 수강생은 "인도 기행의 경험과 함께 들려주는 편안한 강의"라며, "아트앤스터디가 아니라면 어디서 우파니샤드 강의를 들을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불도 재요, 바람도 재요, 물도 재요, 땅도 재요, 허공도 재다. 이 세상 모든 것이 다 재다. 텅 비었다. 남은 것이 없다는 사실만 자각되었다"는 한 수강생의 고백은 우파니샤드의 공(空) 사상이 얼마나 깊이 전달되었는지 보여준다.


다만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강사님의 자세한 설명을 한 번 듣는다 해도 쉽게 알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는 솔직한 반응이다. 실제로 우파니샤드는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며 해석된 경전이기에, 한 번의 청취로 완전히 이해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그 수강생조차 "고대 인도 사상에 입문하는 등불이 되어 좋았다"고 평가했다.


"진솔하고 가식과 허식이 없는 강의", "삶에서 생긴 근본적인 의문의 답을 얻었다"는 평들은 이 강좌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실존적 질문에 답하는 철학적 대화의 장이었음을 보여준다.



■ 마치며


우파니샤드는 "가까이 다가와서 앉는다"는 뜻이다. 옛 제자들이 스승에게 다가가 귓속말로 비밀스러운 가르침을 받았듯이, 이 강좌 역시 여러분을 영적 지혜의 자리로 초대한다. 2,500년의 시공간을 넘어 여전히 유효한 그 가르침은 간단하다. 밖에서 행복을 찾지 말고, 안에서 신성을 발견하라.


천민자본주의가 만들어낸 욕망의 복마전에서, 우리는 끊임없이 더 많은 것을 소유하라는 압박을 받는다. SNS는 타인의 겉모습과 나를 비교하게 만들고, 무한경쟁은 우리를 지치게 한다. 이런 세상에서 우파니샤드는 묻는다. "당신은 왜 신인데 신이 아닌 척하는가?"


우리 안에는 이미 불멸의 아트만이 있다. 브라흐만과 하나인 그 신성한 불꽃을 발견하는 순간, 윤회의 수레바퀴는 멈춘다. 행위의 결과에 집착하지 않고, 마음의 요정을 다스리는 요가를 통해, 우리는 진정한 자유에 이를 수 있다.


이 강좌는 단순히 인도 철학의 역사를 배우는 시간이 아니다. 자기 자신과의 대면이고, 존재의 뿌리를 묻는 여정이며, 궁극적으로는 행복의 본질을 재발견하는 명상적 탐구다. 고진하 시인의 따뜻하고 깊이 있는 안내를 따라, 우파니샤드가 열어주는 영적 자각의 문을 두드려보라. 그 문 너머에는 당신이 평생 찾아 헤매던 평화가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강사소개
교재소개
- 참고문헌
『우파니샤드 1, 2』(1996, 이재숙 역, 한길사)
『인도철학사』(라다크리슈난 저, 1996, 한길사)
『신들의 나라, 인간의 땅 : 우파니샤드 기행』(고진하 저, 2009, 비채)
『영혼의 정원사』(고진하 저, 2009, 웅진 뿔)
강좌보기
맛보기
수강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