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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식:기초 라틴어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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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교양교양인문학기초 라틴어Ⅱ

■ 강의개요


기초 라틴어 Ⅰ에서 가장 기본적인 동사와 명사, 형용사의 변화를 익혔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라틴어의 심장부로 들어갈 차례다. 기초 라틴어 Ⅱ는 동사의 시제변화를 중심으로 라틴어 문법의 가장 어려운 고비를 넘는 과정이다. 많은 라틴어 학습자들이 이 단계에서 좌절하지만, 이 고비를 넘어서면 라틴어 고전 강독을 위한 확실한 토대가 마련된다.


7강 14교시 13시간 27분에 걸쳐 동사의 시제변화를 체계적으로 학습한다. 반과거, 미래, 완료 시제의 변화를 제3변화, 제4변화 동사를 포함해 꼼꼼히 다루며, 동시에 제3변화부터 제5변화까지의 명사 변화도 복습하고 확장한다. 또한 목적격, 소유격, 여격 등 격용법을 실제 문장에서 어떻게 사용하는지 배운다.


교재는 미국 중고등학생들이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Oxford Latin Course 1』을 채택했다. 이 교재는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현지에서 혼란을 겪지 않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서양 고전 문헌을 읽기 위한 실용적 접근을 제공한다. 교재의 부족한 문법 부분은 강사가 보충 설명으로 채워주며, 독해 과정에서 등장하는 로마 문화와 역사에 대한 배경 설명도 함께 제공된다.


라틴어는 단순한 고전 언어가 아니다. 시리아에서 영국까지 서양 전역에 펼쳐졌던 로마 제국의 언어이자, 오늘날까지도 의학, 생물학 등 학술 분야에서 표준 용어로 사용되는 불멸의 언어다. 이 강의는 그 언어의 문을 본격적으로 열기 위한 필수 과정이다.


■ 강의특징


이 강의의 가장 큰 특징은 복잡한 라틴어 동사 변화를 체계적이고 명확하게 설명한다는 점이다. 라틴어 동사는 인칭, 수, 시제, 법, 태에 따라 수십 가지 형태로 변화한다. 제3변화 동사, 제3-1변화 동사, 제4변화 동사 각각의 반과거, 미래, 완료 시제를 하나하나 짚어가며 패턴을 익히도록 돕는다. 단순히 변화형을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왜 그렇게 변하는지 원리를 이해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김진식 강사는 조용하지만 사려 깊은 설명으로 정평이 나 있다. 한 문장, 한 단어를 설명할 때도 학습자의 입장에서 어디서 혼란이 올지 미리 짚어주고, 쉬운 예문과 함께 개념을 정착시킨다. 독일 마인츠 대학에서 서양고전학을 전공하고 호라티우스 연구에 매진한 전문가답게, 단순히 문법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라틴어 텍스트를 실제로 읽는 방법을 알려준다.


교재인 『Oxford Latin Course 1』은 단순한 문법서가 아니라 로마 시대의 실제 상황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를 통해 라틴어를 학습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강의에서는 이 이야기를 읽어가며 문법을 익히고, 동시에 로마의 사회, 문화, 일상생활에 대한 배경 지식도 쌓을 수 있다. 문법 설명이 부족한 부분은 강사가 추가로 보충하여 완성도를 높였다.


격용법에 대한 실용적 설명도 강의의 강점이다. 목적격, 소유격, 여격이 단순히 문법 용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 문장에서 어떤 의미를 만들어내는지, 어떤 맥락에서 사용되는지를 구체적 예문과 함께 배운다. 이는 나중에 실제 고전 문헌을 읽을 때 필수적인 능력이다.


수강생들은 "진입장벽이 확 낮아졌다"고 평가한다. 혼자서 책으로 공부할 때는 복잡하고 난삽한 문법에 초반에 좌절했지만, 직접 강의를 들으니 이해가 훨씬 쉬워졌다는 것이다. 라틴어의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는 후기도 많다.


■ 추천대상


기초 라틴어 Ⅰ을 수강했거나 라틴어 명사와 형용사의 기본 변화를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이제 동사의 시제 변화라는 본격적인 문법 체계로 들어가고 싶은 학습자를 위한 과정이다.


서양 고전 문헌을 원전으로 읽고 싶은 사람들에게 필수적이다. 키케로, 세네카, 베르길리우스, 호라티우스 등 로마 시대 작가들의 작품을 라틴어로 읽기 위해서는 동사의 시제 변화를 완벽하게 소화해야 한다. 이 강의는 그 토대를 확실히 다지는 과정이다.


철학, 신학, 법학, 의학 등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도 권한다. 서양 중세와 근대의 학술 문헌 상당수가 라틴어로 쓰였기 때문에, 전공 분야의 고전을 직접 읽기 위해서는 라틴어가 필수다. 특히 토마스 아퀴나스, 스피노자, 데카르트 등의 저작을 원전으로 읽으려는 철학도들에게 적합하다.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도 유용하다. 교재로 사용하는 『Oxford Latin Course』는 미국과 유럽의 교육 기관에서 널리 사용되는 표준 교재이므로, 이 과정을 통해 현지 교육 시스템에 미리 적응할 수 있다.


단순히 교양으로 인문학적 소양을 쌓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열려 있다. "수단의 학문"이 아닌 순수하게 알고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수강생들이 "환상의 어드벤처"였다고 평가할 만큼, 라틴어 학습 자체가 주는 지적 즐거움이 크다. 프롤레타리아, 여행자(traveler) 같은 일상 단어의 어원을 알게 되는 것만으로도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진다.


■ 수강팁


이 강의는 반드시 교재를 지참해야 한다. 『Oxford Latin Course 1』(2nd edition, Oxford Univ. Press, 1996)을 미리 구입해서 강의와 함께 진행하는 것이 필수다. 강의에서 교재의 내용을 그대로 따라가며 설명하므로, 교재 없이는 학습이 어렵다.


동사 변화형을 반드시 노트에 정리하며 들어야 한다. 제3변화, 제4변화 동사의 반과거, 미래, 완료 시제 변화표를 직접 손으로 써보면서 패턴을 익혀야 한다. 단순히 보기만 해서는 절대 외워지지 않는다. 쓰면서 소리 내어 읽으면 훨씬 효과적이다.


한 강의를 여러 번 반복해서 듣는 것을 권한다. 처음 들을 때는 전체 흐름을 파악하고, 두 번째 들을 때는 세부 문법 사항을 정리하며, 세 번째 들을 때는 예문을 직접 번역해보는 식으로 단계를 밟아가면 좋다. 무제한 수강 기간이므로 충분히 반복 학습할 수 있다.


강의 진도를 따라가면서 교재의 연습문제를 반드시 풀어봐야 한다. 문법을 이해하는 것과 실제로 적용하는 것은 다른 문제다. 연습문제를 통해 배운 내용을 직접 활용해보면서 체득해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기초 라틴어 Ⅰ의 내용을 미리 복습하고 시작하는 것이 좋다. 특히 명사와 형용사의 기본 변화, 제1·2변화 동사의 현재 시제 변화는 확실히 알고 있어야 Ⅱ 과정이 수월하다. 기억이 흐릿하다면 Ⅰ 과정을 다시 한번 빠르게 복습하고 오는 것을 추천한다.


하루에 한 교시씩 꾸준히 듣는 것이 좋다. 한꺼번에 몰아서 듣기보다는, 매일 한 시간씩 투자해서 14일 동안 완강하는 것이 학습 효과가 높다. 전날 배운 내용을 다음 날 복습하고 새로운 강의를 듣는 루틴을 만들면 더욱 좋다.


■ 수강후기에서


수강생들의 반응은 압도적으로 긍정적이다. "진짜 공부"라는 표현이 인상적이다. 어학 공부가 아니라 순수하게 알고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했는데, 오히려 더 열심히 하게 되고 그 시간 자체가 즐거움이었다는 평가다.


"라틴어라는 깊은 바다를 들어갈 수 있는 아주 좋은 길을 열어주었다"는 후기도 있다. 서양 고전의 첫 발걸음을 편안한 강의로 들어갈 수 있어서 감사하다는 것이다. 라틴어가 어렵고 접근하기 힘든 언어라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이 강의를 통해 그 문턱을 넘을 수 있었다는 평가다.


특히 김진식 교수의 강의 방식에 대한 칭찬이 많다. "조용하지만 사려 깊은 설명과 친절한 전달은 가히 최고"라는 평가가 대표적이다. 처음 접하는 학습자에게 한마디 한마디가 절절하고 유익했다는 것이다. "지난 4개월 동안 라틴어가 있어서 행복했다"는 수강생도 있었다.


진입장벽에 대한 언급도 주목할 만하다. 그동안 책을 사서 혼자 공부하려다가 복잡하고 난삽한 문법을 감당하지 못하고 초반에 포기했던 경험이 있는데, 직접 강의를 들으니 진입장벽이 확 낮아졌다는 것이다. 학교 다닐 때도 이렇게 열심히 들은 적이 없는데, 인터넷 강의를 이렇게 열심히 들어본 것은 처음이라는 후기도 있었다.


라틴어의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는 평가도 많다. 명확한 설명과 해설, 옥스퍼드 라틴 코스의 부족한 문법 부분을 보충해주는 강의 덕분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라틴어 글을 읽는 방법을 조금이나마 배우게 된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는 후기가 인상적이다.


■ 마치며


라틴어는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경제적이고 사려 깊은 언어"라는 한 수강생의 표현이 과장이 아니다. 하나의 단어에 수많은 의미가 압축되어 있고, 어순의 자유로움 속에서도 정확한 의미를 전달하는 라틴어의 구조는 언어 자체로 예술이다.


영어로 쏠림이 심한 시대에 라틴어를 공부한다는 것은 단순히 고전 언어 하나를 더 배우는 것이 아니다. 서양 문명의 뿌리를 이해하고, 2000년 넘게 축적된 지적 전통에 직접 접근할 수 있는 열쇠를 얻는 것이다. 키케로의 웅변, 세네카의 서간, 베르길리우스의 서사시를 원어로 읽는 순간, 번역으로는 결코 전달될 수 없는 언어의 맛과 깊이를 경험하게 된다.


기초 라틴어 Ⅱ는 그 여정의 중요한 관문이다. 동사의 시제 변화라는 가장 어려운 고비를 넘으면, 그 너머에 펼쳐진 라틴 문학의 광대한 세계가 기다리고 있다. 이 과정을 마치고 나면 기초 라틴어 Ⅲ으로, 그리고 본격적인 고전 강독으로 나아갈 수 있는 확실한 토대가 마련된다.


"Noli hastam iacere!"(창을 던지지 마라!) 한 수강생이 남긴 이 라틴어 문장처럼, 어렵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함께 가보자. 라틴어를 향한 마음과 열정을 놓아버리지 않는다면, 그 끝에서 만나게 될 지적 보물은 상상 이상일 것이다.​

강사소개
교재소개
『Oxford Latin Course 1』 (2nd edition, Oxford Univ. Press, 1996)

- 참고문헌
『Oxford Latin Course 1』 (2nd edition, Oxford Univ. Press,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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