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회원님은 현재 PC 에서 모바일 버전으로 접속 하셨습니다.
원활하게 이용을 하시려면 PC 버전으로 접속 하시기 바랍니다.

www.artnstudy.com

[닫기]
김진식:기초 라틴어Ⅲ

검색 마이페이지
검색창 닫기

인문교양교양인문학기초 라틴어Ⅲ

■ 강의개요


기초 라틴어 III는 고전 라틴어 기초 과정의 마지막 단계다. 1, 2강에서 명사변화와 동사변화의 기초를 다졌다면, 이번 3강에서는 동사변화 학습을 완성한다. 동사의 수동태, 접속법, 불규칙 동사까지 섭렵하면서 단어의 형태변화 중심 기초과정을 마무리한다.


교재는 Oxford Latin Course II를 사용한다. 미국과 유럽의 중고등학생들이 대학 진학을 준비하며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교재로, 체계적이고 실용적인 학습이 가능하다. 단순한 문법 학습을 넘어, 카이사르의 정복 기록, 키케로의 연설, 호라티우스의 성인식 등 실제 고전 텍스트를 원문으로 읽는 시간도 포함된다.


8강에 걸쳐 동사의 시제 복습부터 형용사 비교형, 관계대명사, 격용법까지 다룬다. 라틴어 기초를 완성하고, 이제 본격적인 문장 중심의 문법 과정으로 나아갈 준비를 마치는 중요한 단계다.


■ 강의특징


이 강의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 문법 학습을 넘어 실제 고전 텍스트 읽기를 병행한다는 점이다. 로마의 명장 카이사르, 대웅변가 키케로, 시인 호라티우스의 원문을 직접 읽으며 라틴어가 살아있는 언어임을 경험한다. 번역의 불안 없이 고전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는 특별한 시간이다.


두 번째 특징은 체계적인 동사 학습의 완성이다. 능동태에서 수동태로, 직설법에서 접속법으로, 규칙동사에서 불규칙동사로 단계적으로 나아간다. 수동 현재, 수동 미완료, 수동 미래, 수동 완료를 차례로 익히고, 접속법의 다양한 용법을 배운다. 불규칙 동사의 패턴도 꼼꼼히 다룬다.


세 번째는 격용법에 대한 깊이 있는 학습이다. 특히 탈격의 다양한 쓰임을 집중적으로 다루며, 라틴어 문장 구조를 제대로 이해하는 토대를 마련한다. 이는 이후 복잡한 문장을 읽을 때 필수적인 문법 지식이다.


김진식 선생의 명쾌하고 꼼꼼한 설명도 빼놓을 수 없다. 복잡한 문법을 쉽게 풀어내는 능력이 탁월해서, 어려운 내용도 따라가기 수월하다. 서양고전학 전공자로서 희랍 철학과 라틴 문학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단순 언어 학습을 넘어 서구 지성사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


■ 추천대상


기초 라틴어 I, II를 수강한 학습자에게 필수 과정이다. 명사변화와 동사변화의 기본을 익혔다면, 이제 동사 체계를 완성하고 본격적인 텍스트 읽기로 나아갈 시점이다. 순차적 학습이 중요한 언어 과목의 특성상, 앞선 과정을 마친 이들이 수강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서양 고전을 원문으로 읽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플라톤, 키케로, 세네카, 아우구스티누스 등 서구 지성사의 거장들이 남긴 텍스트를 번역 없이 직접 대면하고 싶다면, 라틴어는 필수다. 이 강의는 그 목표를 향한 중요한 발걸음이다.


영어나 유럽 언어 학습자에게도 유익하다. 영단어의 80% 이상이 프랑스어에서 유래했고, 프랑스어는 라틴어에 뿌리를 두고 있다. 라틴어를 배우면 영어 어휘력이 비약적으로 향상되며,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등 로망스어 학습도 훨씬 수월해진다.


인문학 전공자나 신학 공부를 하는 이들에게도 적합하다. 중세 철학, 교부 문헌, 가톨릭 전례문 등은 모두 라틴어로 쓰였다. 해외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현지에서도 통용되는 Oxford Latin Course로 공부해두면 적응이 수월하다.


■ 수강팁


Oxford Latin Course II 교재를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강의는 교재를 중심으로 진행되므로, 교재 없이는 수강이 어렵다. 교재를 미리 예습하고 강의를 듣는 것이 효과적이다. 각 과의 문법 설명을 먼저 읽고, 예문을 살펴본 후 강의를 들으면 이해가 빠르다.


반복 학습이 핵심이다. 한 번 듣고 지나가면 금방 잊어버린다. 각 강을 두세 번 반복해서 듣고, 연습문제를 직접 풀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동사변화 표는 외울 때까지 반복해야 한다. 작은 물방울이 바위를 뚫듯,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학습하자.


예습과 복습을 철저히 병행해야 한다. 새로운 문법을 배우기 전에 이전에 배운 내용을 복습하고, 강의 후에는 노트 정리를 하며 내용을 정리한다. 라틴어는 축적의 학문이어서, 앞선 내용을 확실히 소화해야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


난이도가 올라가는 것에 겁먹지 말자. 2강보다 확실히 어려워지지만, 집중해서 들으면 충분히 따라갈 수 있는 수준이다. 수동태와 접속법이 처음엔 복잡해 보여도, 규칙을 이해하고 나면 논리적인 체계가 보인다.


■ 수강후기에서


"2보다는 확실히 난이도가 있지만 설명을 워낙 잘해주셔서 크게 힘들지 않게 듣고 있어요. 3가 끝이던데 4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2에 이어서 듣고 있는데 확실히 2보다는 조금 어려워요. 하지만 집중해 들으면 따라갈 수 있을 정도고, 제가 그렇게 싫어하는 영어에 비하면 오히려 백지 상태로 시작해서인지 즐겁게 하고 있어요. 설명을 쉽게 해주셔서 부담이 좀 덜 되네요."


"라틴어라는 깊은 바다를 들어갈 수 있는 아주 좋은 길을 열어주시네요. 서양 고전의 첫 발걸음, 편안한 강의로 들어갈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나이 60이 넘어 시작한 라틴어 공부. 6개월 동안 정신없이 달려왔는데 라틴어의 바다는 넓고도 깊은 것 같습니다. 인문학자로서 풍성한 강의를 이끌어 주셨던 김진식 선생님의 유려한 강의 덕분에 즐겁게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마치며


미국의 명문대학들이 최우등 졸업을 Summa cum laude라고 부르는 데는 이유가 있다. 라틴어는 단순한 옛날 언어가 아니라, 여전히 서구 지성인의 정신에 뿌리내린 지성의 언어다. 오늘날에도 많은 학술용어가 라틴어로 명명되고, 법률, 의학, 생물학 등 전문 분야에서 라틴어는 필수 교양이다.


서구의 숱한 고전들이 라틴어로 쓰였다. 키케로의 연설, 세네카의 편지,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 토마스 아퀴나스의 신학대전. 이런 명저들을 한국어 번역본으로만 읽는다면, 여러 번의 중역을 거치며 원문의 의미가 희석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번역의 한계를 넘어, 원문으로 직접 대면하는 것의 가치는 이루 말할 수 없다.


이 강의로 라틴어 기초 과정을 완성하면, 이제 본격적인 텍스트 읽기가 가능해진다. 카이사르의 갈리아 전쟁기, 키케로의 카틸리나 탄핵 연설, 베르길리우스의 아이네이스. 서구 지성사의 정수를 담은 이 작품들이 당신을 기다린다. 라틴어라는 산은 높지만, 한없이 매력적이다. 그 정상을 향한 여정의 마지막 기초 단계를 함께 마무리하자.​

강사소개
교재소개
『Oxford Latin Course II』

- 참고문헌
『Oxford Latin Course II』 (2nd edition, Oxford Univ. Press, 1996)
강좌보기
맛보기
    • 1교시 동사의 시제 복습 I
    • 강좌보기
      다운로드
    • 2교시 동사의 시제 복습 II
    • 강좌보기
      다운로드
    • 3교시 형용사의 비교형 I
    • 강좌보기
      다운로드
    • 4교시 형용사의 비교형 II
    • 강좌보기
      다운로드
수강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