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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문화예술의 핵심은 그리스 신화에 있다!!
그리스는 유럽의 정신적 고향이다. 유럽의 문화와 예술을 보다 깊이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독교 전통과 함께 그리스 문화와
예술의 핵심인 그리스 신화를 알아야 한다.
호메로스의 『일리아드』,『오뒤세이아』는 대략 기원전 8세기에서 9세기 사이에 이루어진
작품이다. 세계 문학사에 남겨진 최고의 고전인 두 작품을 읽고 해석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몇 천 년이라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전혀 알지 못하는
시대적 공간 속으로 초대되는 진기한 경험이라 할 수 있다.
영웅과 신들이 활약하는 트로이아 전쟁!
이제 흥미로운 이야기로 어려운 철학을
마스터한다!!
『일리아드』,『오뒤세이아』는 그리스 로마
신화와 함께 서양 문화의 바탕이 되는 고전 중에 고전이다. 트로이아 전쟁 이야기를 통해 고대 그리스 영웅과 신들의 활약을 공부하면서 우리는
오늘날의 문학이 여전히 다루고 있는 주제들을 재발견하게 되고, 그것들은 다시 우리에게 본질적인 가치들에 대한 사유를 불러일으킨다.
그리스
신화에 대한 올바른 해석을 연구하고 계시는 김길수 교수님만이 들려줄 수 있는 트로이아 전쟁 이야기의 진실과 거짓! 고대 그리스 문화와 철학의
핵심! 그것이 오늘날에 갖는 의미를 공부해 봅시다~ 『일리아드』는 『오뒤세이아』와 더불어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가 활동했던 기원전 5세기에 교양인이 가져야 될 가장 기본적인 지침서 역할을 했다. 이 두 작품을 암송하는 사람들을 교양인이라고
불렀으며 플라톤의 대화편들 속에서도 이 두 작품의 구절이 많이 인용된다. 또한 현존하는 인류 최초의 문헌이라고 하는 역사적인 가치 또한 대단히
큰 작품이다.
『일리아드』에는 전투에서 뛰어난 공을 세운 영웅들이 나누어갖는 전리품들 이야기들이 나온다. 전리품들 중 가장 귀한 취급을
받은 것은 아름다운 여인이다. 그런데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여인을 전리품으로 취할 때는 반드시 두 가지 조건이 있다. 첫 번째 조건은 아름다워야
한다는 것이다. 아무 여인이나 다 전리품으로 취하진 않는다. 아름다운 여인이어야만 하는데 그렇다고 해서 아름다운 여인은 모두 전리품이 되는 것은
아니다. 나머지 한 가지 조건은 반드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여인이라는 것이다. 단순히 여인을 상품화해서 주고받았다는 것이 아니다. 내가 사랑을
느끼게 된 아름다운 여인을 나의 여인으로 맞이하는 것이다.
김길수(철학자, 건국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건국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플라톤의 『프로타고라스』편에 나타난 ‘덕’의 문제에 대한 고찰」로 석사학위를, 「플라톤의 도덕 철학에서 탁월함, 가르침, 그리고 좋은 삶」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고대 그리스 철학과 윤리학을 주된 주제로 삼아 그리스 신화의 올바른 전승 찾기 및 신화 속에 스며들어 있는 헬라스 사상의 근원을 추적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현재 건국대학교 교양학부에 재직 중이며, 인문콘텐츠학회의 이사와 사고와 표현학회 편집이사를 맡고 있다.